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유가 100달러 충격에 일제히 하락…나스닥 1.7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브렌트유, 2022년 8월 이후 첫 100달러 넘어 마감
이란 새 최고지도자, 첫 공식 발언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이 이란과 벌이고 있는 전쟁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의지를 확고히 하면서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39.42포인트(1.56%) 내린 4만6677.85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18포인트(1.52%) 밀린 6672.6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04.16포인트(1.78%) 하락한 2만2311.98로 집계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등 각국에서는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단기 미봉책에 그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첫 공개 발언을 통해 결사항전과 호르무즈 봉쇄 유지 방침을 확실히 한 점은 이날 유가를 끌어 올렸다.

하메네이는 이날 TV로 방영된 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적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은 순교자들이 흘린 피에 대해 복수하는 것을 결코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국민의 단결을 촉구했다.

이날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모두 9%대 급등해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특히 브렌트유는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투자 심리를 크게 흔들어놨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3 mj72284@newspim.com

전문가들은 이날 하메네이의 발언이 경제적 압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멈추게 하는 것이 이란의 전략이라며 당분간 유가가 안정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바이탈 널리지의 애덤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보고서를 통해 "유조선이 공격받고 호르무즈 해협이 닫힌 상태를 유지하며 브렌트유 가격을 100달러 선까지 밀어 올리는 등 걸프 지역에서 경제적 혼란을 야기하려는 이란의 전략이 먹혀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크리사풀리 설립자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군사적 우위에 있고 이란의 미사일 및 핵 프로그램이 타격을 입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테헤란의 강경파 정권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현재 이란의 구상은 석유를 지렛대 삼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속히 (전쟁에서 벗어나는) 외교적 퇴로를 찾도록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하는 요소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인플레이션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치를 웃도는 상황에서 연준의 올해 금리 인하가 물 건너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 분석가는 "오늘은 시장의 모든 자산을 내다 파는 '투매' 양상의 날 중 하나인 것 같다"며 "그동안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유가가 폭등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중에도 하락 종목의 비중 면에서 이처럼 광범위하고 큰 폭으로 떨어진 날은 흔치 않았다"고 설명했다.

메이필드 분석가는 이어 "상황이 투자자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나쁘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고 어디에도 구원 투수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미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호위에 대한 불확실성도 계속되고 있다.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당장 이 같은 호위가 불가능하다며 이달 말께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역시 군사적으로 이 같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때 호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징주를 보면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크루즈 관련 업체들은 하락했다. 로열캐리비안은 6.93%, 카니발은 7.89% 각각 내렸다.

전기차 회사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중형차 시장과 로보택시, 신규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한 후 7.87% 하락했다.

비료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CF 인더스트리스와 인트레피드 포타시는 13.21%, 10.62% 각각 상승했다.

유엔(UN)에 따르면 해상으로 거래되는 전 세계 비료 물량의 약 3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이 때문에 해협 봉쇄 장기화가 전 세계 식량 생산 비용을 끌어올려 애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2.05% 급등한 27.15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