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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가치 급락에 칼 뺐나…신동빈, '코리아세븐 수장 교체' 진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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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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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적자에 빠진 코리아세븐의 대표를 전격 교체했다.
  • 2022년 미니스톱 인수 이후 2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와 점포 3000개 감소로 실적이 악화됐다.
  • 롯데지주의 지분가치가 2295억원 하락하자 38년 만에 외부 CEO를 투입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코리아세븐 수장 교체...창사 38년 만에 외부 수혈로 반등 기반 모색
지난해 당기순손실 1100억대...3000여개 점포 감소도 추정
코리아세븐 지분가치도 2년새 40% 급락…모회사 롯데지주도 부담 확대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적자 수럴에 빠진 코리아세븐 수장을 전격적으로 교체했다.

2022년 미니스톱 인수 이후 적자 지속과 점포 축소가 이어지며 모회사 롯데지주의 투자 가치까지 흔들리자, 창사 3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최고경영자(CEO)를 투입하는 강수를 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단순한 경영진 교체를 넘어 장기간 고착된 '업계 3위 체제'를 탈피하기 위한 사업 재편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김대일 코리아세븐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코리아세븐 제공] nrd@newspim.com

◆실적 발표 1주일 앞두고...38년 만에 첫 외부 수혈

25일 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세븐은 전날 전격적으로 대표이사를 교체했다. 오는 31일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둔 시점에서 외부 수혈에 나선 것이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988년 창사 이후 38년 만에 처음으로 외부 인사를 대표 자리에 앉힌 것이다.

김대일 신임 대표는 글로벌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와 AT커니를 거쳐 네이버 라인 글로벌 사업, 태국 CP그룹 핀테크 계열사 등에서 경력을 쌓은 전략·IT 전문가다. 최근까지는 SPC그룹 IT 계열사 섹타나인을 이끌며 디지털 전환을 주도했다.

김 내정자는 다음 달 1일 출근해 임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뒤 주요 현안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 파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제공]

이번 인사는 발표 직전까지 회사 내부에도 공유되지 않은 '깜짝 인사'로 전해진다. 업계에서는 고강도 쇄신을 주문해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조치로 보고 있다. 신 회장이 직접 사업 경쟁력 회복을 강조하며 수시 인사 체제로 전환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적자 지속·외형 축소…실적 부진 장기화

대표 교체 배경에는 뚜렷한 실적 부진이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의 매출은 4조8346억원으로 전년(5조3277억원) 대비 9.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1169억원으로 전년(1220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2년 연속 1000억원대 적자가 이어졌다.

외형 역시 축소 흐름이 뚜렷하다. 2022년 미니스톱 인수 이후 저수익 점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지난해까지 점포 수는 약 3000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실적 부진과 구조조정 여파는 모회사인 롯데지주의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졌다. 롯데지주는 현재 코리아세븐 지분 92.47%를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세븐 실적 현황 [AI 인포그래픽=남라다 기자] nrd@newspim.com

◆'모회사' 롯데지주도 직격탄...투자 가치 급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미니스톱 인수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코리아세븐 지분율을 기존 77.66%에서 92.33%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장부가액 기준 지분 평가가치는 인수 전 2685억원에서 6669억원까지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평가가치는 빠르게 하락했다. 2023년 12월 김홍철 대표 취임 이후인 2024년 초 5766억원 수준이던 지분가치는 지난해 말 기준 3471억원까지 떨어졌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년 만에 장부가액 기준 지분가치가 2295억원(40%)이나 빠진 것이다. 이는 2022년 롯데가 미니스톱을 3133억여원에 인수한 금액의 70%를 웃도는 수준으로, 인수 효과 상당 부분이 사실상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년 말 '유동성 위기설'이 불거진 이후 비상 경영 체제를 1년째 이어가고 있는 롯데지주 입장에서는 코리아세븐의 실적 반등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는 해석이다. 지분가치 하락이 지속될 경우 재무 부담은 물론 투자 회수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대표 교체는 단순한 인사 조치를 넘어 계열사 가치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롯데가 꺼내 든 해법은 '외부 혁신형 리더십'이다. 김 대표는 컨설팅과 플랫폼, 핀테크를 아우르는 경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은 앞으로 퀵커머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운영 등 리테일 테크 중심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포 확대 중심에서 수익성 중심 구조로 체질을 바꾸는 작업도 병행될 전망이다.

다만 외부 CEO 카드가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편의점 사업은 가맹점 관리와 상품 운영, 물류 효율화 등 현장 실행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 대표가 프랜차이즈 유통 경험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니스톱 통합과 점포 구조조정이 일정 부분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매출 확대를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외부 CEO 투입이 조직 쇄신을 넘어 실제 사업 경쟁력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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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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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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