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정지선, 1.9조 통 큰 베팅 …'더현대' 앞세워 온·오프 유통 판 키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6일 복합쇼핑몰 신축에 2조원을 투자했다.
  • 2028년까지 1.9조원을 추가 투입해 부산·광주 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더현대 서울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투트랙 전략으로 실적 반등을 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9조 투자로 복합몰 확장 본격화...더현대 앞세워 성장 전략 재편
체험형 리테일로 승부수 던져...정체된 실적 반등 노림수 관측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보수적 경영 스타일을 고수해오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최근 복합쇼핑몰 신축에 2조원을 베팅하며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복합쇼핑몰 성공 모델인 '더현대' 브랜드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아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체험형 복합몰 확대와 프리미엄 전문몰 구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실적 반등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사진=현대백화점그룹]

◆2028년까지 1.9조 추가 투입…외형 확장 가속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 가운데 외형 확대에 대부분의 자금을 집중 투입하며 성장 기반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9770억원을 복합쇼핑몰과 아울렛 신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초 기준 전체 투자 규모는 2조7310억원으로, 전년(1조9202억원) 대비 약 8100억원 증가했다. 

지난 2년 간 투자 집행 속도도 가파르다. 최근 2년 간 누적 투자액은 1조1068억원에 달한다. 지난 2024년 3528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7540억원으로 늘며 1년 새 투자 규모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부산' 조감도(사진 왼쪽), 더현대 광주 조감도(오른쪽)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nrd@newspim.com

이 같은 투자 확대는 부산·광주·경산 등 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한 영향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더현대 부산'을 시작으로 2028년 경산 프리미엄 아울렛, 2029년 '더현대 광주'까지 신규 출점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더현대 부산은 백화점과 아울렛을 결합한 '더현대 2.0' 모델로, 프리미엄과 가성비 상품을 동시에 갖춘 복합형 유통 공간으로 조성된다. 더현대 광주는 호남권 최초의 초대형 미래형 백화점으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복합 공간으로 개발된다.

이들 프로젝트는 '더현대 서울'에서 검증된 체험형·콘텐츠 중심 리테일 모델을 전국 거점으로 확산하려는 전략으로, 현대백화점의 외형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투자로 평가된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외부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증명했다"…성장 모델 확신
현대백화점의 전략 전환 중심에는 '더현대 서울'의 성공 경험이 자리한다. 더현대 서울은 2021년 개점 1년 만에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하고, 1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선 '초고속 성장 점포'다.

이후에도 성장세는 이어졌다. 2023년에는 연매출 약 2조원 수준까지 확대되며 핵심 점포로 자리 잡았고, 최근에는 주요 백화점 매출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특히 명품 중심이 아닌 팝업스토어, K패션, 체험형 콘텐츠 중심 전략으로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기존 백화점 공식과 차별화된 모델로 평가된다.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직원들이 신개념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nrd@newspim.com

온라인 사업에도 '더현대(THE HYUNDAI)'의 색채를 입혀 차별화를 꾀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신개념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를 공식 론칭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더현대 하이는 더현대의 공간 혁신을 온라인으로 확장하고, 현대백화점그룹의 50여 년 유통 역량을 집약한 플랫폼이다.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을 내세워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특히 하나의 플랫폼 안에 전문관을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구성한 멀티 전문관 구조를 도입했다. 글로벌 럭셔리 백화점 봉마르쉐의 식품관 '라 그랑드 에피세리 드 파리(La Grande Épicerie de Paris)'를 비롯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에이프(AAPE)'와 '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 등 브랜드 전문관을 선보이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통해 오프라인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현했듯이, 더현대 하이를 통해 디지털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따. 

◆'보수 경영' 정지선, '외형 확장 드라이브'

현대백화점의 이 같은 전략은 정지선 회장의 경영 기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정 회장은 그동안 안정성과 수익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경영 스타일로 평가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몇년 간 대형 복합몰 개발과 온라인 플랫폼 투자 확대 등 사업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더현대를 단순 브랜드가 아닌 '차세대 성장 모델'로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는 최근 5년 간 이어진 매출 성장 정체와 무관치 않다. 지난 2023년부터 내수 침체 속에서 실적이 정체 흐름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의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2021년 3조5724억원 ▲2022년 5조141억원 ▲2023년 4조2075억원 ▲2024년 4조1876억원 ▲2025년 4조2303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2022년 매출 급증은 인수한 지누스 실적이 연결 반영돼 외형 성장세를 이뤄냈으나, 2023년부터 매출 성장 속도는 더뎌졌다.

업계에서는 더현대 확장 전략을 현대백화점의 '게임 체인저'로 평가하고 있다. 더현대 서울이 입증한 것은 단순 매출이 아닌 '유통 방식의 변화'라는 점에서 향후 성장의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기존의 안정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공격적인 투자로 방향을 틀고 있다"며 "더현대 서울이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은 만큼 더현대 브랜드를 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