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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헝가리 오르반 정권 지원 위해 밴스 부통령 급파… 12일 총선서 역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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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7일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총리 정권을 지지했다.
  • 총선 닷새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전폭적 지지 신호를 보냈다.
  • 피데스 여당이 야당에 10%포인트 뒤지자 급파해 판세 역전을 노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야당인 티서, 최근 여론조사서 집권 여당에 10%포인트 안팎 앞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헝가리 총선을 닷새 앞두고 궁지에 몰린 오르반 빅토르 총리 정권을 지원하기 위해 7일(현지 시간) 헝가리를 전격 방문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르반 정권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명백한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오는 12일 실시되는 헝가리 총선은 유럽의 정치 지형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글로벌 전략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정학적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7일(현지 시간) 헝가리를 방문해 오르반 빅토르 총리와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밴스 부통령, 헝가리 총선 닷새 앞두고 전격 방문… 오르반 정권 지지 호소 

NYT는 이날 "밴스 부통령이 총선을 며칠 앞둔 헝가리를 이틀 일정으로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오르반 총리 세력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이번 방문은 (인구 960만명의) 작은 경제 규모를 가진 헝가리의 선거가 얼마나 국제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은 밴스 부통령 도착 직후 헝가리 국영 TV에 "이번 방문은 미-헝가리 관계에 새로운 황금기가 열렸음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위 인사가 직접 오르반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아르헨티나와 일본 등에서 자신과 유사한 우파 지도자들을 지원하려는 노력의 최신 사례로 평가된다"고 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아슬리 아이든타쉬바스 연구원은 "밴스 부통령의 방문은 단순한 외교 일정이 아니라 오르반에게 보내는 명확한 지지 신호"라며 "트럼프 행정부에게 오르반은 단순한 보수 정치인이 아니라 유럽 내 비자유주의 블록 구축의 핵심 인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르반이 패배할 경우 이 흐름 전체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르반, 대표적인 친트럼프·친푸틴 인사… 우크라 지원도 반대

오르반 총리는 지난 1998~2002년 총리직을 역임한 뒤 2010년 다시 집권에 성공해 현재까지 16년째 헝가리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럽연합(EU)에 강한 반감을 표출하는 강성 우파·민족주의적 포퓰리즘 성향을 갖고 있으며 대외적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를 가장 먼저 지지한 유럽 지도자였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친러 행보를 계속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거나 비판하는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이 때문에 EU는 오르반 총리가 이번 총선에서 패배하기를, 트럼프와 푸틴은 그가 집권 연장에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부다페스트 로이터=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JD 밴스(오른쪽에서 두 번째) 미국 부통령 부부가 7일(현지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페렌츠 리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해 시야르토 페테르 헝가리 외무장관과 캐롤라인 새비지 주헝가리 미 대사대리 등의 환영을 받고 있다. 밴스 부통령은 오는 12일 열리는 헝가리 총선을 앞두고 오르반 빅토르 정권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지지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이날 헝가리를 방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26.04.07. ihjang67@newspim.com

■ 집권 여당 피데스, 야당인 티서에 10%포인트 뒤져 

오르반 총리는 이번 총선 유세 기간 동안 우크라이나에 대한 적대감을 핵심 메시지로 삼으면서 현 집권 여당인 피데스(Fidesz)만이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최근 각종 여론 조사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집권 여당 피데스는 야당인 티서(Tisza)에 10%포인트 안팎으로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다. 

상황이 긴박하게 전개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 부통령을 급파해 지지율 역전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아직 판세를 뒤집을 시간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아르헨티나 중간선거 때도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은 참패가 예상됐지만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긴급 지원에 나서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그(밀레이 대통령)는 지고 있었지만 내가 지지했고 압승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는 대통령 재임 중간에 하원의원의 절반(127석)과 상원의원의 3분의 1(24석)에 대한 선거를 실시한다.

하지만 이번 밴스 부통령의 방문이 헝가리에서도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아르헨티나 때와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헝가리에 대해서는 대규모 재정 지원을 약속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르반 총리는 지난해 미 백악관 방문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재정 방패' 지원에 합의했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는 "요청은 있었다. 하지만 약속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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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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