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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팔란티어 ② 이틀 사이 13% 급락...매수 시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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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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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란티어가 10일 최근 분기 매출 70% 증가와 온톨로지 해자로 강점 보인다.
  • 상업 부문 82% 성장과 정부 부문 60% 증가하며 미 육군 100억 달러 계약 따낸다.
  • 월가 목표주가 평균 190달러 제시하나 PER 98배 고평가 논란 지속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온톨로지 기술과 정부 계약 증가 강점
높은 밸류에이션과 경쟁 압박 우려
상업 부문 성장률에 투자자 주목 필요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팔란티어 ① AI 경쟁 심화·고평가 논란 재점화>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팔란티어의 반격 논리...경쟁자가 넘기 어려운 해자

이 같은 도전 속에서도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의 펀더멘털 강점은 쉽게 부정하기 어렵다. 가장 최근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0% 증가한 14억 700만달러로, 10분기 연속 성장 가속이라는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도 79% 늘어난 희석 주당 0.25달러를 나타냈다.

팔란티어의 온톨로지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무엇보다 팔란티어의 핵심 경쟁력은 '온톨로지(Ontology)'에 있다. 이는 파운드리(Foundry)와 고담(Gotham) 플랫폼의 기반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실제 업무 객체에 매핑하는 일종의 '조직 디지털 트윈' 역할을 한다. 행동과 결과를 연결하는 이 프레임워크 위에서 머신러닝 모델이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정교한 인사이트를 생성한다.

팔란티어의 샴 산카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업 환경에서 AI의 가치를 실현하려면 LLM 워크플로우와 소프트웨어의 정교한 통합이 필요하며, 이는 온톨로지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간스탠리는 "온톨로지의 복잡성 자체가 경쟁자의 진입을 막는 강력한 해자 역할을 한다"고 분석하며, 사용자가 기술적 개념 대신 친숙한 비즈니스 용어로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이 아키텍처의 차별성을 높이 평가했다. 포레스터 리서치 역시 팔란티어를 AI 의사결정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인정했다.

팔란티어의 4분기 미국 상업 부문 매출 137%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상업 부문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가장 최근 분기 상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6억 7,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 내 상업 부문은 137% 성장하며 가장 가파른 흐름을 보였다. 고객 수는 34% 늘었고, 계약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40억 달러를 돌파했다.

◆ 정부 계약, 팔란티어의 성장 엔진

팔란티어의 핵심 축은 정부 계약이다. 4분기 정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7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원가가 정부 정보기관의 정보 집약과 군의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에 최적화돼 있는 만큼, 이 부문에서의 강점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렵다.

팔란티어의 4분기 정부 부문 매출 60% 증가 [자료=업체 홈페이지]

최근 수주 실적도 탄탄하다. 팔란티어는 미 육군과 최대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해군과도 4억 4,8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더불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체계 개발에도 팔란티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모델로 한 미국 본토 미사일 방어 체계인 골든 돔의 1단계 사업비만 1,850억 달러에 달한다.

로젠블라트 증권의 존 맥피크 애널리스트는 이를 근거로 팔란티어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00달러를 재확인하며 "골든 돔 1단계 사업이 팔란티어에 수십억 달러의 가치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의 누적 정부 부문 매출을 182억 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월가 컨센서스(136억 달러)를 25% 웃도는 수치다. 1분기에는 미국의 대이란 군사 작전 확대와 맞물려 정부 부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골든돔 미사일 방어체계 구상을 설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랜드뷰 리서치에 따르면 AI 플랫폼 시장은 연평균 38% 성장해 2033년까지 2,500억 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팔란티어가 이 시장에서 핵심 플레이어 지위를 유지한다면, 현재의 성장 궤적이 단순한 반짝 상승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 월가의 엇갈린 시각...강세론과 약세론의 팽팽한 대립

현재 월가에서는 팔란티어를 둘러싼 강세론과 약세론이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를 커버하는 30개 투자은행 중 7곳이 '강력 매수', 12곳이 '매수', 9곳이 '보유', 2곳이 '매도 이하' 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 평균은 189.88달러로, 현 주가 대비 약 45.51%의 추가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최고 목표주가는 260달러, 최저는 70달러다.

팔란티어의 고담 이미지 [사진=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강세론의 선봉에는 웨드부시 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서 있다. 그는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230달러를 제시하며, "팔란티어가 트럼프 행정부의 AI 투자에서 핵심 수혜 기업"이라고 강조한다. 모간스탠리는 '비중 유지' 등급과 목표주가 205달러를 유지하면서도 팔란티어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몇 안 되는 AI 승자 중 하나"로 규정하고, 파운드리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지배적 플랫폼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제시했다. 로젠블라트 증권도 앞서 언급한 대로 목표주가 200달러의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중론도 만만찮다. 벤치마크의 이 푸 리 애널리스트는 4월 1일 팔란티어에 대해 '보유' 등급과 목표주가 150달러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그는 팔란티어의 기술력과 카프 CEO의 경영 능력을 인정하면서도 "시장은 팔란티어에 완벽한 실적을 요구하는 수준으로 주가를 반영하고 있어 실수의 여지가 거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간 60~7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주가 급락에 직면할 수 있다"며, 부진한 해외 사업 성장세와 SaaS 업계 최고 수준의 밸류에이션이 맞물린 현재 상황에서 관망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2026회계연도 매출은 72억 6,000만 달러(전년 대비 62.29% 증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7회계연도에는 103억 9,000만 달러, 2028회계연도에는 148억 달러로 성장률이 각각 43%, 42% 수준으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성장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나

팔란티어 투자를 둘러싼 논쟁의 핵심에는 밸류에이션 문제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과거 실적 기준으로 207배, 향후 실적 기준으로 98배에 달한다. 이는 S&P 500 평균(19.86배)의 약 5배 수준이다.

팔란티어 로고가 설치된 건물 외관 [사진=블룸버그통신]

다시 말해, 시장은 이미 팔란티어의 올해 이익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을 주가에 선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된다 해도 연말 기준 PER이 100배를 웃돌 경우 여전히 고평가 종목으로 분류될 수밖에 없다. 통상적으로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은 과거 실적 기준 PER 30~40배 수준이다.

따라서 2027년 이익이 다시 두 배로 늘어난다 해도 이 기준에 부합하려면 추가적인 성장 프리미엄이 필요하다. 현재 주가에는 최소 2~3년치의 눈부신 성장이 이미 선반영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댄 아이브스의 목표주가 230달러가 현실화되려면 시장이 더 많은 연수의 성장을 주가에 반영할 의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AI 위험 자산에 대한 시장 선호가 위축된 상황에서 그 가능성은 단기적으로 낮아 보인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행 이익 전망치를 대거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 컨센서스 추정치는 연초 대비 30% 급등했다. 이익 전망 상향이 주가 반등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 기회와 리스크의 공존

팔란티어는 현재 여러 상충된 압력이 교차하는 지점에 서 있다.

강점은 10분기 연속 성장 가속이라는 탁월한 재무 실적, 미 육군·해군 등 대형 정부 계약 확보, 온톨로지 기반의 복제 불가능한 기술적 해자, 골든 돔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이 주는 추가 성장 모멘텀이 뒷받침된다.

하지만 앤스로픽을 비롯한 신흥 AI 기업들의 기업용 시장 침투 가속화, 시장 기대치를 이미 반영한 높은 밸류에이션, 부진한 해외 성장세, 앤스로픽과의 기술 의존 관계에서 비롯된 잠재적 규제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버리가 지적한 경쟁 구도의 변화는 시장이 단순히 무시하기 어려운 흐름이다. 앤스로픽의 ARR이 단 3개월 만에 세 배로 성장하고, 미소스와 같은 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업용 AI 시장의 경쟁 지형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팔란티어가 그동안 강조해온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문제의 전문 해결사'라는 포지셔닝이 더 저렴하고 접근하기 쉬운 AI 솔루션과의 경쟁 속에서 어떻게 유지될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단기적으로는 미 정부 계약 확대와 골든 돔 프로젝트 참여가 주가의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23년 역사의 기업이 스타트업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하려면, 상업 부문에서의 경쟁력 입증이 필수적이다. 투자자라면 분기 실적 발표 시 상업 부문 ARR 성장률과 신규 고객 확보 추이를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결국 팔란티어는 '좋은 기업인가'와 '지금 좋은 투자처인가'를 분리해 생각해야 하는 종목이다. 탁월한 기술력과 견고한 수요는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이미 높은 수준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주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팔란티어가 앞으로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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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尹 '체포방해' 징역 7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선고 직후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깊은 유감"이라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이날 오후 특수공무집행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고법에서 진행 중인 내란 우두머리 항소심에 출석해 대법원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법원에서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윤 전 대통령은 비상계엄 사태 583일 만에 처음으로 관련 범죄에서 유죄를 확정받으며 즉시 미결수에서 기결수로 신분이 바뀌게 됐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공수처, 직권남용죄 관련 범죄로서 내란죄 수사권 가져"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대통령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일부 국무위원만 소집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심의권을 침해하고, 계엄 해제 뒤 사후 선포문을 만들어 폐기한 혐의도 받는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화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외신에 계엄과 관련한 허위 사실을 PG(프레스 가이드)로 작성·전파한 혐의도 있다. 1심은 특수 공무집행 방해·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은 1심에서 무죄로 판단된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대한 심의권 침해', '계엄 관련 외신 허위 공보' 등을 유죄로 뒤집으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체포방해 혐의의 핵심 전제인 공수처의 내란우두머리죄 수사 절차가 적법하게 진행됐다는 점을 상세히 판시했다. 대법원은 "공수처는 피고인의 직권남용 및 내란 혐의 사실이 기재된 고발장을 수리함으로써 직권남용죄에 대한 수사를 개시하는 한편, 내란우두머리죄 혐의 또한 구체적으로 인식해 이에 대한 수사도 개시했다"며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와 배경이 되는 사실관계가 동일하고 증거도 상당 부분 중첩된다"고 했다. 이어 "결국 피고인의 내란우두머리죄는 직권남용죄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한 직접 관련성이 있는 범죄'로서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 범죄에 해당하므로 공수처는 이에 대한 수사권을 가진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공수처가 고위공직자범죄인 직권남용죄에 대해 수사를 개시하면서, 이와 관련 범죄인 내란우두머리죄를 인지해 수사를 진행한 것에 수사절차상 위법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방해 등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인 9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2026.07.09 yeawon2@newspim.com ◆ 尹측 "대법, 중대 사건인데 충분히 심리 안하고 종결" 대법원은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에 관한 국무회의를 소집하면서 일부 국무위원에게 소집 통지를 하지 않은 것은 해당 국무위원의 심의권 행사를 현실적으로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한 원심에 대해 "법리 오해의 잘못이 없다"며 수긍했다. 이밖에 허위 공문서 작성 및 허위 작성 공문서 행사,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및 공용서류 손상, 허위 공보로 인한 직권남용 부분 등에 대해서도 원심의 판단을 받아들였다. 대법원 관계자는 "본 판결을 통해 처음으로, 불소추특권 대상범죄에 대한 대통령 재직 중 수사의 가부 및 그 범위, 공수처법 제2조 제4호 라목의 '관련범죄'의 의미 및 판단기준, 형사소송법 제110조에서 정한 압수·수색 승낙 거부권의 요건과 그 한계를 구체적으로 밝혔다"고 설명했다. 조은석 특별검사 측은 이날 선고 직후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특검은 내란, 외환 사건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선고 결과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재판소원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근간인 법치주의와 영장주의의 관점에서 최고법원인 대법원이 이처럼 중대한 사건을 충분한 심리 없이 종결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의 형사상 불소추특권의 범위에 '재임 중 강제수사'가 허용되는지 여부는 국가 원수이자 행정부 수반의 헌법적 지위를 수호하기 위한 고도의 헌법적 쟁점"이라며 "그럼에도 하급심은 이에 대한 명확한 법리적 판단을 회피했으며, 대법원 역시 이 심각한 법리적 전제를 완전히 묵인한 채 상고를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 보호를 위해 재판소원 등 헌법재판 절차를 통해 이번 판결의 위헌성을 다툴 예정"이라고 했다. hong90@newspim.com 2026-07-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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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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