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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 여파 주시하며 일제히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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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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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 트럼프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작하며 이란이 바브엘만데브 봉쇄를 위협했다.
  • 헝가리 총선에서 오르반 총리가 패배하고 야당 티서가 압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13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협상 불발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맞서 이란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전면 차단에 나서자 이번 조치의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이란 측은 전군에 최고 수준의 전투 경계 태세를 발령하는 동시에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봉쇄 가능성을 언급했다. 

헝가리에서 실시된 총선 결과 그 동안 유럽연합(EU)과 크게 갈등을 빚었던 오르반 빅토르 총리의 16년 장기 집권이 막을 내렸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0.96포인트(0.16%) 하락한 613.88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61.51포인트(0.26%) 내린 2만3742.44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7.57포인트(0.17%) 떨어진 1만582.96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3.62포인트(0.29%) 물러난 8235.98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82.20포인트(0.17%) 후퇴한 4만7527.16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80.50포인트(0.99%) 내린 1만8023.8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드나드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치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 중부사령부는 미 동부 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를 기해 해협 봉쇄가 시작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이란 항만을 오가는 선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란의 주요 목표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공습의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란도 강경한 태도에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란 군은 이날 전군에 최고 수준의 전투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이란의 국영방송 IRIB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 해상 봉쇄? 조만간 바브엘만데브?"라는 글을 올렸다. 홍해의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됐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재돌파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더욱 부각시켰다"고 했다. 

UBS 애널리스트들은 "주말 동안 진행된 미·이란 협상에서 진전이 없었다는 점이 시장의 낙관론에 도전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분산 투자와 헤지 전략을 통해 위험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양측 모두 해결책을 찾을 유인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상태를 유지할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12일 헝가리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마자르 페테르 대표가 이끄는 야당인 티서(Tisza)가 53.1%를 득표해 전체 의석 199석 중 138석을 휩쓰는 압승을 기록했다. 

오르반 총리가 이끄는 피데스는 38.4%로 55석을 얻는 데 그쳤다.

유럽 정치권에서는 헝가리의 새 정부가 유럽연합(EU)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면서 유럽이 더욱 단결하고 강한 글로벌 리더십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금융주가 1.2% 상승해 전체 지수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했다. 영국 핀테크 기업 와이즈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분기 해외 송금 거래량이 급증했다고 밝히면서 6.5% 급등했다. 

항공·우주 및 방산 관련 업체들도 주목을 받았다. 독일 최대 방산업체이자 유럽 최대 탄약 생산업체인 라인메탈과 영국의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BAE 시스템스는 각각 2% 이상 올랐다. 

반면 통신 서비스와 헬스케어 업종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도이체텔레콤은 JP모간이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하면서 6% 하락했다. 두 달여 만의 저점이었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프랑스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중동 분쟁으로 걸프 지역 매출이 감소하며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히면서 소폭(-0.32%) 하락했다. 

핀란드의 통신장비업체 노키아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7.2% 급등, 16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실적 시즌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은행들이 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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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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