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선진이 16일 수직계열화 구조로 실적과 재무를 개선했다.
- 지난해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으로 증가했다.
- 부채비율 133.9%로 낮아지며 사료·양돈 쌍끌이 성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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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곡물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가축 질병 등으로 축산업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선진이 수직계열화 기반 사업 구조를 통해 실적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 수직계열화로 변동성 흡수…실적·재무 동반 개선
16일 선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8957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44.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177.2%에서 133.9%로 낮아지며 재무 건전성도 개선됐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성과는 특정 사업의 일시적 호조가 아니라 사료·양돈·식육·육가공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와 각 사업 영역에서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노력이 전반적으로 작동한 결과다.
선진은 사료 생산부터 축산, 식육, 유통까지 공급망을 통합 운영하고, 전 계열에서 스마트 축산 및 데이터 기반 활동을 전개해 원가와 품질, 수급을 동시에 관리하고 수익성 또한 극대화하고 있다.
◆ 사료·양돈 '쌍끌이'…사업 포트폴리오 균형 효과
사업별로는 사료 부문이 매출 1조238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양돈 부문 역시 사양 관리 및 질병 대응 체계 고도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2.6% 급증했다.
식육 부문은 온라인 유통 채널 성장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육가공 부문은 기업 간 거래(B2B) 공급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했다.
사료부터 축산, 가공, 유통까지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구조가 원가와 품질, 수급을 동시에 통제하는 '이익 방어 장치'로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다.
재무구조 역시 함께 개선됐다. 선진은 수익성 기반의 현금 흐름을 통해 부채비율을 크게 낮췄으며, 이를 기반으로 식품 사업 확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투자 여력을 확보했다.
단순히 외형 성장에 그치지 않고, 선진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스마트 축산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료업계 최초로 해썹(HACCP)을 전산화한 '사료정보관리시스템'과 양돈농가 전산관리 프로그램 '피그온', 식육·유통의 '스마트 HACCP', 전사 디지털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 농장과 스마트 팩토리 등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신규 공장 라인에는 최첨단 설비와 AI 스마트 운용 시스템을 도입 중이다.
선진 관계자는 "지난해는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사업 구조의 경쟁력이 실적으로 이어진 한 해"라며 "앞으로도 수직계열화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식품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