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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함이 독 됐나"…DL이앤씨, 핵심지 수주전 잇단 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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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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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L이앤씨가 20일 압구정3구역 현장설명회에서 조합원 항의로 철수했다.
  • 압구정5구역에서 경쟁사 입찰서류 촬영 적발됐고 현대건설이 고소했다.
  • 상대원2구역 시공권 해지와 실적 하락으로 수주 압박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압구정 도시정비 현장서 연이은 고전
상대원2구역 시공권 해지 겹악재
구설에도 압구정5구역 수주 의지 확고
DL이앤씨 "소명 완료 후 입찰 재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DL이앤씨가 최근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잇따라 고전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핵심지인 압구정5구역에서는 경쟁사 입찰 서류를 촬영하다 적발됐고, 인근 3구역 현장설명회에서는 조합원들로부터 출입을 제지당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경기권 대형 정비사업 수주 공백이 발생하면서 내부적으로 수주 확대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절박한 수주 환경이 최근 일련의 무리한 행보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 압구정 도시정비 현장서 연이은 고전…상대원2구역 시공권 해지 겹악재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압구정5구역 재건축 조합 사무실 모습 [2026.03.04 chulsoofriend@newspim.com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서 DL이앤씨 관계자들이 조합원들의 항의에 부딪혀 결국 현장에서 자진 철수하는 일이 발생했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이후 소식지를 통해 이번 사태의 배경을 압구정5구역 분쟁의 연장선으로 규정하며 DL이앤씨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조합이 지목한 분쟁은 지난 10일 발생한 이른바 압구정5구역 촬영 사건이다. 압구정5구역 시공사 선정 입찰 마감 당일 현장에 있던 DL이앤씨 직원이 소형 카메라가 장착된 볼펜을 이용해 경쟁사인 현대건설 측의 입찰 참여 서류를 몰래 촬영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이후 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입찰 서류 무단 촬영 논란과 관련해 공정 경쟁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착수했다.

이같이 DL이앤씨가 최근 들어 유독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는 예정에 없던 사업지 박탈에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DL이앤씨는 경기 성남 상대원2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조합으로부터 기존 시공권 계약 해지를 통보받게 됐다. 이 사업장은 24만2000여㎡에 4885가구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공사비만 1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공사비 증액과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 적용을 두고 발생한 갈등이 파행으로 이어졌다. 1조원 규모의 도시정비부문 사업장이 급작스레 손을 떠나면서, 핵심 사업장 창출 압박이 내부적으로 상당했을 거라는 분석이다.

◆ 별도 기준 영업이익 감소세…DL이앤씨 "소명 완료 후 입찰 재개"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 3월 18일 촬영한 서울 강남구 '아크로 압구정 라운지' 전경 2026.03.19 chulsoofriend@newspim.com

근본적인 문제로는 DL이앤씨 개별 기업으로서의 펀더멘털이 약화됐다는 점이 꼽힌다.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DL이앤씨의 종속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7501억원으로 직전 연도 5조3071억원 대비 10.5% 감소했다.

영업이익 역시 2655억원에서 2293억원으로 13.6%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당기순이익은 1986억원에서 977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종속 회사들의 실적 방어가 연결 기준 매출 7조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을 내며 수익성을 견인했지만, 본사 자체의 기초 체력은 감소한 것이다.

장기간 이어지는 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 실적 만회를 위해서는 매출과 이익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도시정비사업장으로의 집중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DL이앤씨는 지난 1분기 동안 도시정비부문 수주가 전무했으며, 지난 1일에서야 2847억원의 공공부문 수주를 따내는 등 다소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 와중에 상대원2구역의 수주 공백이 현실화되면서 핵심 사업지인 압구정5구역 수주전 성공이 절실해졌다. 이 같은 배경이 현장의 엇박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DL이앤씨는 연이은 악재에서도 수주전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올해 DL이앤씨의 연결기준 연간 실적 목표는 수주 12조5000억원, 매출 7조2000억원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압구정5구역 수주가 필수적이다. DL이앤씨는 앞선 사례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며 수주전 참전 의지를 이어갔다. 조합 역시 강남구청의 법적 유권해석에 따라 입찰 무효 사태로 보기 어렵다고 결론을 내렸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 사태와 관련해 "조합과 관할구청인 강남구청에 충분히 소명했으며, 입찰 중지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이 있어 관련 입찰 절차가 다시 재개됐다"며, 또한 압구정3구역 현장설명회 사건에 대해서도 "현장설명회란 본래 어느 건설사나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어야 하는 자리인데, 일방적으로 참석을 제지당해 당사로서도 매우 당황스러운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원2구역에 대해서는 "착공을 앞둔 상황에서 조합측이 일방적인 시공사 해지를 진행한 것으로, 당사는 귀책이 없다고 보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상대원2구역의 예기치 못한 상황이 올해 도시정비 수주 목표치에 걸림돌이 됐다고 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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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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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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