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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AI·전장·ESS 전면에…계열사 성장축 재편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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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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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그룹이 12일 차세대 산업으로 사업 무게중심을 옮겼다.
  • LG이노텍은 전장 부품, LG에너지솔루션은 ESS로 영역을 넓혔다.
  • LG CNS는 클라우드·AI 전환으로 디지털 사업 축으로 부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노텍, 전장·로봇 센싱 부품 확장
엔솔, 북미 EV 라인 ESS 전환 가속
CNS, 클라우드·AI 전환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그룹의 사업 무게중심이 인공지능(AI)·전장·로봇·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산업 분야로 옮겨가고 있다. LG이노텍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고부가 부품과 에너지 인프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LG CNS는 클라우드와 AI전환(AX)을 앞세워 그룹의 디지털 사업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 LG, 주력 사업 부담 속 성장축 다변화

12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주요 계열사별로 기존 주력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성장성이 큰 신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일부 사업의 실적 부담은 커졌지만, 전장 부품과 ESS, 클라우드, AI 전환 등에서는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흐름이 뚜렷하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뉴스핌DB]

LG그룹의 체질 변화는 기존 주력 사업의 부담이 커진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지주사인 ㈜LG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8006억원, 영업이익 41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줄었고 영업이익은 35% 감소했다. 지배주주순이익은 3398억원으로 41% 줄었다.

실적 감소에는 계열사 지분법손익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지분법손익은 2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다. 배터리와 화학 계열의 수익 기여가 약해진 영향이 컸다. 화학 계열은 북미 ESS 사업 초기 비용 증가와 전기차 배터리 판매 부진 등 배터리 자회사 영향이 반영되며 지분법 이익이 줄었다. 지난해 1분기 전자·화학 계열사 지분 확대 과정에서 반영됐던 회계상 이익의 기저효과도 올해 감소폭을 키웠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 실적보다 계열사별 사업 전환 방향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의 업황 변동성이 커진 만큼, LG그룹이 전장 부품과 ESS, AI 전환, 클라우드 등 수요가 커지는 분야로 성장 기반을 넓히는 움직임이 더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 이노텍·엔솔·CNS, 새 사업으로 확장

LG이노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차량용 통신·센싱 부품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확산으로 차량 내 카메라, 통신모듈, 센서 수요가 늘면서 전장 부품이 새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953억원을 기록했다. 광학솔루션 판매 증가가 실적을 이끌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전장 부품 확대가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로봇 부품도 확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주변 환경을 인식하기 위해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가 필요해 LG이노텍의 카메라 모듈과 센싱 부품, 통신 기술이 활용될 여지가 있다.

구광모 ㈜LG 회장이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ESS SI 전문 자회사 버테크에서 ESS 배터리팩에 들어가는 파우치형 배터리셀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ESS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기차 캐즘으로 자동차 배터리 판매가 둔화되자 북미 생산라인 일부를 ESS용 배터리로 전환하며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07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도 9440억원으로 확대됐다.

북미 생산 체계 전환도 본격화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월 얼티엄셀즈 테네시 2기 공장에서 기존 전기차(EV) 배터리 라인 일부를 2분기 중 ESS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북미에서 총 5개의 ESS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50GWh 이상의 ESS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LG CNS는 클라우드와 AI 전환 수요를 바탕으로 그룹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과거 시스템통합(SI)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AI 전환 등 기업용 디지털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LG CNS 마곡 본사 전경. [사진=LG CNS]

LG CN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 용역 증가가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기업들이 생성형 AI 도입을 검토하면서 실제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구축·운영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LG CNS는 금융, 제조, 물류, 공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한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AI 서비스를 기업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 전자·디스플레이·화학은 효율화 병행

기존 주력 계열사들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가전과 TV 중심의 소비자거래(B2C) 사업뿐 아니라 전장, 냉난방공조(HVAC), 구독, 웹OS 등 기업간거래(B2B)와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조6737억원을 기록했다. 중남미 등 성장시장 중심의 가전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TV 수요, 우호적 환율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비중을 줄이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OLED와 차량용 패널 중심으로 영업이익 146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흐름을 유지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업황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수와 대산 사업장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과 효율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49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공급 과잉과 전기차 배터리 판매 둔화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LG CNS의 약진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에 따른 배당금 수익과 지분법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자와 통신 및 서비스 계열 자회사들의 견조한 실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화학 계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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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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