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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000] '꿈의 8천피' 돌파…세계 증시 판도 흔든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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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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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15일 사상 첫 8000선을 돌파하며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이 상승했다.
  • AI·메모리 반도체 호황으로 시총 5조달러, 글로벌 상위 5위 시장 진입 기대가 커졌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이 급증할 전망이다.
  • 외국인 매도와 단기 변동성 우려에도 증권가는 AI 공급국 위상과 이익 성장에 힘입어 코스피 1만포인트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반도체 랠리에 시총 5조달러 가시권
증권가 1만~1만500포인트 전망…이익 추정 상향 지속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로 집중되면서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도 빠르게 불어났다.

코스피 8000 돌파는 단순한 지수 이벤트를 넘어 한국 증시의 글로벌 지위 변화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국내 증시는 AI 반도체 랠리를 기반으로 영국, 캐나다, 대만 증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2026년 말 한국 증시가 글로벌 상위 5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25포인트(0.27%) 오른 8002.66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랠리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DRAM), 낸드(NAND) 등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가 커졌고, 두 종목은 코스피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견인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15일 오전 코스피가 46년 만에 사상처음 '8천피'를 돌파한 가운데,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축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6.05.15 yym58@newspim.com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증시가 AI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엔비디아 H200 수출 승인 기대, 반도체 이외 업종으로의 수급 분산 효과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코스피 1.8%, 코스닥 1.2% 상승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도 우호적인 배경으로 작용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마이크론과 샌디스크 등 일부 반도체주의 차익실현에도 다우지수 0.7%, S&P500지수 0.8%, 나스닥지수 0.9% 상승으로 마감했다. 시스코시스템즈의 어닝 서프라이즈, 4월 소매판매 지표의 컨센서스 부합,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안도감이 위험자산 선호를 키웠다.

유안타증권은 2026년 하반기 코스피 예상 범위를 7600~1만포인트로 제시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연말 코스피 1만포인트 안착을 전망했고, 최선 시나리오에서는 1만1600포인트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봤다.

KB증권도 코스피 목표 지수를 기존 7500포인트에서 1만500포인트로 40% 상향했다. 배당할인모델 기준 요구수익률 12.71%, 영구성장률 3.17%, 코스피 배당성향이 2036년까지 40%로 높아진다는 가정을 반영했다.

◆ 시총 5조달러 가시권…이익 기여도는 세계 2위

한국 증시 재평가의 핵심 근거는 이익 규모다. 유안타증권은 코스피가 연말 1만포인트에 도달할 경우 코스피의 달러 환산 시가총액이 현재 4조1000억달러 수준에서 5조4000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코스닥까지 합산하면 한국 증시는 글로벌 상위 5위 시장으로 올라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전세계지수(MSCI AC World) 기준 한국의 시가총액 비중이 2.3%로 세계 7위권에 그치지만, 12개월 예상 순이익은 3300억달러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라고 분석했다. 일본, 영국, 중국, 대만보다 한국의 예상 순이익 규모가 크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사진=블룸버그]

이익 기여도와 시가총액 비중의 격차도 크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MSCI AC World 내 한국의 이익 기여도는 5.9%로, 시가총액 비중 2.3%를 3.7%포인트 웃돈다. 한국 기업의 이익 규모에 비해 증시 내 반영 비중이 낮다는 분석이다.

KB증권도 올해 코스피 실적 개선 강도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은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한 919조원으로 추정했다. 2027년 코스피 영업이익은 1240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전망도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 630조원, 2027년 906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도 2026년 실제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390조원대, SK하이닉스 280조원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제시했다.

◆ AI 공급국으로 재평가…반도체 넘어 전력·로봇까지

한국 증시의 성격도 달라지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을 AI 사용국이 아니라 AI 설비투자를 제조업 이익으로 흡수하는 공급국으로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증설 이후 병목이 연산에서 전력망, 발전, 저장장치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와 전력기기, 원전·발전설비, 2차전지를 동시에 보유한 제조업 공급망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코스피 8000 돌파를 반도체 주가 급등만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AI 투자가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 중심의 연산 인프라에서 전력망,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물리적 인프라로 확산되면 한국 제조업 전반의 수출과 수주잔고,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KB증권도 메모리 반도체를 희소 전략 자산으로 평가했다. 2026년 AI 시장이 에이전틱 AI로 진입하고, 2028년 이후 피지컬 AI로 확장되면 실시간 추론을 위한 메모리 용량 확대와 휴머노이드 로봇 밸류체인 확보가 중요해진다는 분석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등이 단순 하드웨어 기업을 넘어 AI 인프라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사진=뉴스핌DB]

코스피 8000 이후의 관건은 주도주 흐름이다. 유안타증권은 하반기 주도 업종으로 반도체와 함께 조선, 기계, 상사·자본재, IT하드웨어, 은행, 증권을 제시했다.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가 AI 인프라, 전력망, 발전설비, 금융·밸류업 업종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KB증권은 상승 업종이 넓게 확산되기보다 주도주 집중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초강세장에서 주도주 쏠림은 반복돼 왔으며, 이번 장세에서는 반도체, 전력, 우주, 로봇 등 AI 관련주가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 외국인 매도는 부담…"구조적 이탈보다 차익실현"

다만 외국인 수급은 부담 요인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5월 이후 8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 금액은 약 20조2000억원에 육박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2026년 3월 35조7000억원, 2월 21조원에 이어 역대 3위 수준의 순매도 규모다.

다만 이를 외국인 자금의 구조적 이탈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이 약 6300조원대로 커져 올해 1~3월 4000조원대에 비해 시장 체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월간 일평균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순매도 금액 비중이 5월 0.34%로, 2월 0.47%, 3월 0.81%보다 낮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매도 배경도 이전과 차이가 있다. 2~3월 순매도는 메모리 업황 피크아웃 우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실적 부담, 전쟁 리스크 확대 등이 배경이었다. 반면 현재는 메모리 업사이클 기대가 강화된 가운데 미·이란 종전 협상 돌입,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안도감 등으로 펀더멘털과 지정학적 환경이 당시보다 우호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은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환영식 도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키움증권은 최근 외국인 매도가 한국 시장 이탈이라기보다 단기 급등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이 강하다고 봤다. 5월 이후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이 각각 41.6%, 29.2% 급등했고, 외국인 순매도도 반도체 16조8000억원, 자동차 8000억원 등 두 업종에 집중됐다는 설명이다.

◆ 8000 이후 과제는 이익 지속성과 변동성 관리

단기 리스크도 남아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여진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반도체주의 차익실현 가능성, 미·이란 협상과 국제유가 흐름은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KB증권은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버블 붕괴로 이어지려면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등 같은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봤다. 다만 해당 신호가 향후 3~6개월 안에 나타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도 하반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코스피의 최대 하락 폭은 고점 대비 10% 내외에서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악의 무력 충돌이나 시스템 리스크가 아니라면 3월과 같은 추세적 위기보다 순환적 조정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키움증권은 월평균 약 9조3000억원씩 늘어나는 예탁금, 8배 초반 수준의 선행 주가순이익배율(PER), 약 890조원대로 상승한 코스피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등을 근거로 증시 랠리의 동력은 유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순매도 확대가 곧바로 증시 하락 추세 전환과 전반적인 자금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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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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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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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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