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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재선 도전' 이장우 "'살아있는 대전' 도약…실력 평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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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가 6·3 선거는 실력 검증이라 했다
  • 트램·국가산단 등 4년 성과와 연속 추진을 내세웠다
  • 정당보다 실리·정책·행정 능력으로 판단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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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단독 인터뷰…"정체된 시정에 활기" 민선 8기 추진력 강조
"정당보다 실리 우선"…굵직한 성과 내세워 '새로운 보수'로 찐승부수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시장 선거 구도가 '정당 대결'보다 '실리 경쟁' 양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앙정치 흐름보다 지역 미래 발전과 도시 경쟁력을 기준으로 경제적 삶의 질을 높일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대되는 모양새라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를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시민들에게 평가받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과거처럼 이념과 진영 논리에 머무는 정치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멈춰 있던 사업을 재가동하며 시민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력 있는 새로운 보수'를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민선 8기 4년에 대해 "무너졌던 도시의 방향을 바로잡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세운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과 유성 교촌동 일원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추진, 대전교도소 이전, 충남방적 부지 개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청년 일자리 정책 등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05.17 nn0416@newspim.com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도시 운영 능력과 실행력을 검증받는 무대"라며 "충청권에서도 정치이념보다 성과와 실리를 우선하는 경험적 정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데 대전이 그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줄 수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뉴스핌>은 최근 대전 서구 둔산중로 선거사무소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와 만나 민선 8기 성과, 행정통합, 계엄 행적 논란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이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선 이유와 의미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다음은 이장우 후보와의 일문일답.

- 이번 대전시장 선거 의미는 무엇인가

▲ 단순히 국민의힘이냐 민주당이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아니다. 앞으로 수십 년간 대전의 방향을 결정하는 선거라고 본다. 시민 삶을 바꾸는 데 지역에 필요한 것은 실리와 성과 그리고 도시를 실제 움직일 수 있는 행정 능력이다.
대전은 그동안 산업과 교통 도시 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제때 결정을 내리지 못해 많은 기회를 놓쳤다. 지난 4년 동안 그런 과오를 바로잡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지금은 성과가 가시화되는 시점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실제로 일을 해냈느냐다. 누가 대전 미래 먹거리를 만들었고 멈춰 있던 사업을 움직였으며 중앙정부와 협력과 견제를 병행하며 대전 이익을 지켜냈는지 시민들이 명확히 판단할 것이라고 믿는다.

- 상대 후보의 '불통' 지적과 '무능 논란'에 대한 입장은

▲ 뚝심과 불통은 전혀 다른 문제다. 불통은 아예 듣지 않는 것이고 뚝심은 충분히 듣고 고민한 뒤 책임 있게 결정하고 밀고 가는 것이다. 행정은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의견을 그대로 따라갈 수는 없다. 시장은 결국 최종 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지는 자리다. 그동안 시장으로 일하면서 시민이나 단체, 언론의 면담 요청을 피한 적이 거의 없다. 민원인도 직접 만나고 현장 문제도 직접 챙겼다. 그런데도 정치적으로 '불통'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현실과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무능이라는 말도 아무 데나 붙인다고 설득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누가 일을 했고 누가 대전 발전의 시간을 지체시켰는지 대전시민들은 이미 알고 계신다. 2호선 트램사업만 봐도 과거의 지연과 결정 회피가 얼마나 큰 (사업비)부담으로 돌아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허태정 후보 측에서 여러 현금성 공약을 이야기하는데 재원 대책 없이 돈을 나눠주겠다는 것은 책임 있는 행정이 아니다. 대전시 재정은 무한하지 않다. 한쪽에 수천억 원을 쓰면 다른 사업은 못 한다. 약속사업 중 무엇을 포기할 것인지 답해야 한다. 말로는 누구나 잘할 수 있다.

- 재선 도전 이유는 무엇인지, 이장우는 왜 4년이 더 필요한가

▲ 지난 민선 8기 4년은 대전의 방향을 다시 세운 시간이었다. 하지만 도시의 큰 사업은 4년 안에 완성되지 않는다. 지금은 시작한 사업을 멈출 때가 아니라 끝까지 밀고 가야 할 시점이다. 트램은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고 나노·반도체 국가산단은 대전 산업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대전교도소 이전과 충남방적 부지 개발, 역세권 활성화, 청년주택 공급도 모두 연결돼 있다. 이 사업들은 교통과 산업, 주거 일자리를 함께 연결하는 도시 전략이다. 중간에 방향이 흔들리면 대전은 다시 논쟁만 반복하게 된다. 정책은 연속성이 중요하다.

- 청년층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평가가 있는데

▲ 청년들은 정치 구호보다 현실을 먼저 생각한다. 청년들이 필요한 것은 말보다 실제 주어지는 기회다. 주거와 일자리, 창업, 결혼 등 생활 여건 문제가 개선돼야 청년이 도시에 머문다.
청년 결혼장려금과 청년 월세 지원을 추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결혼장려금은 부부 합산 500만 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월세 지원은 만 19세부터 39세까지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AI, 바이오, 방산, 반도체 중심 산업 전략도 중요하다. 청년들이 대전을 떠나지 않고도 도전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머무는 도시를 위해 문화와 정주 여건에 더해 (역세권) 교통, 주거, 여가 환경을 함께 갖출 것이다.

- 대전·충남 행정통합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 행정통합 자체를 반대한 적이 없다. 통합이 대전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된다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 다만 재정과 권한, 특례가 빠진 '깡통 통합'은 시민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행정통합은 이름만 합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통합 이후 시민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가는지, 재정은 어떻게 보장되는지, 행정 권한은 얼마나 확대되는지, 기존 도시 기능은 어떻게 유지되는지가 명확해야 한다. 이런 조건 없이 추진하면 부담만 시민에게 돌아간다. 이후 여건이 갖춰지면 제대로 된 통합을 다시 논의하는 것이 순서다. 모든 과정은 시민 동의와 충분한 공론화가 전제돼야 한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가 11일 대전 서구 둔산중로 대전시장 선거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무능', '유능'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전시장 선거가 여론조사 격전지로 떠오른 상황에서도 시간이 흐를수록 새로운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다며 막판으로 갈수록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 행보에 더욱더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7 nn0416@newspim.com

- 계엄 당일 행적을 두고 민주당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데

▲ 이미 여러 차례 설명했다. 당시 전국 미용사 관련 행사에 참석했고 귀가 후 TV를 통해 상황을 알게 됐다. 이후 간부들과 연락하며 상황을 파악했고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과도 통화하며 다음날 일정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무차별적으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본다. 당시 왜 청사에 나오지 않았느냐고 비판하면서 다른 단체장에게는 시 청사에 갔다고 문제 삼았다. 기준도 일관성도 없이 정치화하는 모습이다. 저는(1987년 대학생 시절) 민주항쟁의 주역으로 현장에 있었고 대전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 나섰다. 그런 저에게 계엄을 옹호했다는 식의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중요한 것은 위기 상황에서 시장이 무엇을 했느냐다. 대전시장으로서 시민 안전과 행정 안정성을 우선해 상황 관리에 집중했다.

- 민선8기 핵심 현안인 2호선 트램과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대전교도소 이전 사업은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 트램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대전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핵심 사업이다. 28년 가까이 표류하던 사업이 민선 8기 들어 착공 단계에 들어섰다. 정류장을 중심으로 도시 공간이 재편되고 각 구별 역세권 활성화와 도시재생, 상권 활성화가 함께 연결된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정류장 (화려한)디자인과 공간 구성도 준비하고 있다.
유성구 교촌동 일원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역시 대전 미래 산업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이다. 현재 국가산단은 오는 6월쯤 예비타당성조사 재신청을 목표로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전교도소 이전도 중요한 축이다. 이미 관계기관과 합의가 이뤄졌고 사업 방식도 진행되고 있다. 충남방적 부지 역시 오랫동안 대전 서남부 도심 발전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었다. 결국 이 사업들은 하나의 도시공간을 큰 틀에서 새롭게 짜는 사업으로 일 잘하는 시장이 법에 따라 시민 이익을 지켜낼 수 있는 경험과 추진력이 중요하다고 본다.

- 충청권에서 대전 정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나

▲ 충청권은 더 이상 (호남·영남) 주변에 머무는 지역이 아니다. 세종과 대전, 충남·충북이 함께 움직이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누가 중심을 잡고 실질적 성과를 만드냐다.
대전은 충청권 과학기술 (특별) 도시라는 큰 위상이 있다. 이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면 충청권 전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이제는 중앙정치 대립 구도를 반복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충청도 이익을 중심으로 판단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전(충청)의 몫이 걸린 문제에서는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한다. 이것이 줄곧 주장해 온 '실리 정치'다. 이제는 지역에서 성과를 만들고 시민 삶을 바꾸는 정치가 필요하다.

-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주목했으면 하는 측면은 실적과 비전을 봤으면 하는 것이다. 누가 더 큰소리로 상대방을 비판하느냐가 아니라 실제로 어떤 시장이 대전을 움직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년 동안 (민선 7기)멈춰 있던 사업을 다시 움직였고 새로운 산업 기반을 만든 이가 누군지 얘기해 달라. 주요 사업들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여기서 멈추면 정책 연속성이 끊기게 돼 결코 멈춰선 안 된다.
이번 선거는 대전이 모두 함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본다. 대전시장 선택 기준은 정당이 아니라 실력이어야 한다. 대전시장으로서 지금껏 해온 화려한 추진력으로 대전의 미래를 완성할 것이며 대전시민들이 (경험적)현명한 판단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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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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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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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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