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ASML이 16일 인도 돌레라 반도체 팹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 타타는 110억달러를 들여 300mm 웨이퍼 팹을 짓고, ASML은 DUV 노광 장비와 홀리스틱 리소그래피를 지원한다.
- 이번 협력은 인도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중국 대체 시장을 찾는 네덜란드 이해가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SML이 첨단 노광 장비와 리소그래피 지원 예정
모디 총리의 네덜란드 방문 중 협약 체결돼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인도 타타 그룹 산하의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세계 1위 반도체 노광 장비 기업인 네덜란드의 ASML이 인도 최초의 상업용 반도체 전공정 팹(Fab) 설립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전해진 소식이다.
19일(현지 시간) 인디아 투데이 등에 따르면, 타타 일렉트로닉스와 ASML은 16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타타 일렉트로닉스가 인도 구자라트주 돌레라에 건설하고자 하는 반도체 제조 공장에 ASML이 기술을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타타는 현재 110억 달러(약 16조 5704억 원)를 투자해 돌레라에 300mm(12인치) 웨이퍼 기반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ASML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돌레라 팹에 첨단 노광 장비와 홀리스틱 리소그래피(Holistic Lithography)를 지원할 예정이다.
돌레라 팹은 자동차·모바일 기기·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 필요한 반도체를 생산한다. 타타는 앞서 대만의 PSMC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28nm, 40nm, 55nm, 90nm, 110nm 등 폭넓은 공정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란디르 타쿠르 타타 일렉트로닉스 최고경영자(CEO)는 "노광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ASML과의 협력은 돌레라 팹의 적기 가동을 보장하고 글로벌 고객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도의 강력한 반도체 생태계를 다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인도의 빠르게 성장하는 반도체 부문은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지역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수석 분석가인 파르브 샤르마는 "이번 계약으로 최첨단 EUV(극자외선) 장비가 아닌 DUV(심자외선) 장비가 도입될 것"이라며 "돌레라 공장은 월 최대 5만 장의 웨이퍼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머지않아 상용 기기에서 '메이드 인 인디아' 반도체를 볼 수 있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타타와 ASML 간 MOU 체결은 모디 총리가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이뤄졌다. 협약 체결식에는 모디 총리와 롭 예턴 네덜란드 총리가 배석하기도 했다.
인도는 반도체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대규모 인센티브 정책을 내세워 해외 기업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네덜란드는 미국 주도의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속에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대형 시장이 필요했던 상황으로, 타타와 ASML의 협력은 양국의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파르브는 "타타와 ASML 간 협력은 웨이퍼 제조 분야에서 인도의 신뢰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 세계 반도체 생태계에 인도 투자를 장려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