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호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27일 사교육비 경감 공약을 발표했다
- 우수 학원·지역 교육 자원 연계한 공립형 학원과 공립형 과외 멘토링 플랫폼 TFS 구축을 제시했다
- 초1부터 영어교육 실시 등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 흡수하고, 단일화 협상엔 열려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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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기관만 단계적으로 공교육에 연계"
"사교육비 비중 너무 커…교육청 역할 필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6·3 서울시교육감 선거 윤호상 후보는 우수 학원과 지역 교육 자원을 활용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겠다고 27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기자회견에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지원하고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교육청이 적극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우리 아이들이 받는 사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는가에 대해 교육청은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며 "학부모들이 부담하는 사교육비의 비중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과후학교, 커뮤니티센터, 문화센터 등 지역 교육 자원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관내 우수 학원을 지정해 공교육 보완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비용은 학원, 지방자치단체, 기업 또는 교육청이 나눠 부담하는 방식으로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학원비를 100이라고 하면 60%로, 40%를 깎아달라고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중 20%는 지자체가 도와주고 나머지 20%는 기업이나 교육청이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해당 공약이 사교육 기관에 대한 단순 재정 지원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공립형 학원이라는 것은 학원 중에서도 정말 우수한 학원이 있다면 그들을 끌어들이겠다는 것"이라며 "그냥 동네에 있는 학원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인적 자원, 시설, 교육과정 등이 제대로 돼 있는 경우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세금으로 사교육 기관을 지원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검증과 단계적 지원을 전제로 한 공교육 보완책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는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서는 외부로부터 새로운 물결을 가져오지 않으면 정체돼 있는 공교육을 내실화하거나 강화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지역별 학원 인프라 격차 우려에는 '공립형 과외 멘토링'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를 미국의 교육 프로그램인 'Teach For America'를 참고한 한국형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배울 사람 다 와라, 가르칠 사람 다 와라, 운영할 사람 다 와라, 후원할 사람 다 와라, 어떻게든 우리 아이를 살리자는 교육 플랫폼"이라며 "한국형 플랫폼으로 TFS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학생별 멘토를 지정해 학습과 진로, 진학, 생활을 장기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하면 멘토가 따라붙고, 중학교 3개년 동안 학습과 진로, 진학, 보충 생활을 커버해 줄 수 있다"며 "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영어교육을 1학년으로 앞당기겠다는 공약도 사교육비 부담 완화 방안으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현재 영어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하고 있지만 1·2학년 때 아이들이 하지 않느냐"며 "이를 공교육으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교육과정 개편은 교육감 권한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이라고 했다. 윤 후보는 "교육감협의체 등을 통해 교육부와 국가에 건의하고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4명이 모여서 이야기해보자는 것"이라며 추가 단일화 협상에 열려 있음을 시사했다. 다른 보수 후보들의 동성애 교육 반대 현수막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세력의 표를 얻겠다는 것이 교육감에 나올 사람들의 자세인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