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27일 핵심 쟁점 이견을 드러냈다.
- 이란은 우라늄 비축량·해협 주권을 양보 못한다고 했다.
- 트럼프는 핵무기 불허를 못박고 제재완화도 거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이 막바지 종전 협상을 벌이는 가운데 27일(현지시간) 핵심 쟁점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다시 한번 드러나면서 협상 타결을 낙관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알리 바게리 카니 부사무총장은 이날 관영 매체를 통해 "모든 문제에 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어떤 것에도 합의한 것이 없다고 본다"며 농축우라늄 비축량은 협상 의제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그는 또 "이란과 오만이 인접 연안국으로서 호르무즈 해협의 새로운 통항 메커니즘을 공동 협상하고 있다"며 "통항 조건과 절차는 분쟁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의회 국가안보·외교정책위원회 에브라힘 아지지 위원장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이란은 우라늄 농축권, 농축우라늄 보유, 호르무즈 해협 주권, 제재 해제라는 레드라인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전략적 교착 상태에서 출구를 찾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위협과 합의 호소를 번갈아 구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백악관 내각회의에서 이란의 입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60% 고농축우라늄 440㎏을 중국이나 러시아가 인수하는 것은 "불편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서는 "국제 수역이며 아무도 통제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감시할 것"이라며 이란·오만의 공동 관리 구상을 거부했다. 오만에 대해서는 "간섭하면 폭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재 완화 문제에서도 양측은 입장이 다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나 돈을 주는 것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이란 타스님뉴스는 이란이 양해각서(MOU) 체결과 동시에 동결 자산 120억 달러가 먼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방송이 MOU 초안에 미군 철수와 해상 봉쇄 해제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하자 이날 백악관은 즉각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지금까지는 만족스럽지 않다"고 하면서도 이란이 "줘야 할 것들을 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향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사이에 진전이 이뤄질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