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DS투자증권은 28일 동인기연의 매수와 목표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 동인기연은 1분기 매출 620억원, 영업이익률 10.4%를 기록했다.
- 하이엔드팩 확대와 신사업으로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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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DS투자증권은 28일 동인기연에 대해 하이엔드팩 중심 제품 믹스 개선으로 비수기에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OPM)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아웃도어용 특수화와 텀블러 등 신규 사업도 본격화되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인기연은 2023~2024년 정체 구간을 지나 올해부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회복되는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제품 믹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인기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54.1% 늘었으며, 영업이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2024~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 9.3%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두 자릿수 수익성을 회복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아웃도어 가방 산업 특성상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라며 "비수기에도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제품 믹스와 수익 구조가 구조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는 비용 효율화와 하이엔드팩 비중 확대가 꼽혔다. 동인기연은 매출 증가에도 판관비를 전년 동기 대비 3.7% 줄였다. 동시에 테크니컬(하이엔드팩) 제품 비중은 지난해 33.4%에서 올해 1분기 38.6%로 5.2%포인트 상승했다.
또한 하이엔드팩 평균단가는 지난해 4만4899원에서 올해 1분기 4만5789원으로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하이엔드 제품 중심 믹스 개선이 진행되면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다변화 구조도 강점으로 제시됐다. 동인기연은 그레고리, 아크테릭스, 코토팍시, 벨로이, 카멜백 등 40여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와 ODM 사업을 진행 중이다.
김 연구원은 "단일 고객 의존도가 높은 신발 ODM 업체들과 달리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라고 평가했다.
신사업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동인기연은 아웃도어용 특수화 전용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 실적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텀블러 사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혔다. 회사는 올해 3월 필리핀 법인을 설립했으며, 내년 하반기 시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7년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글로벌 텀블러 시장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텀블러 시장은 2026년 41억5000만달러에서 2035년 102억3000만달러 규모로 연평균 10.6% 성장할 전망"이라며 "동인기연의 ODM 제조 역량과 기존 고객사 영업망을 감안하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DS투자증권은 동인기연의 올해 매출액을 2760억원, 영업이익을 36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2%, 59.1%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13.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순이익은 2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EPS(주당순이익)는 5123원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2026년 예상 PER 2.6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상태"라며 "수익성 회복과 신사업 성장 가능성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