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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대전 속 일본인 삶은?"…대전시립박물관, 쓰지 가문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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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박물관이 28일 재조 일본인 쓰지 가문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막했다
  • 쓰지 가문의 대전 정착과 양조업·지역 활동, 해방 후 조선인 직원들의 산업 성장 과정을 다뤘다
  • 기증 유물·별장 유산·종교용품 등으로 당시 생활·신앙·문화와 대전 근현대사의 흔적을 보여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이 식민지 시기 대전에 정착했던 재조 일본인 가문의 삶과 흔적을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선보인다.

대전시립박물관은 2026년 세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로 《대전에 뿌리내린 재조 일본인, 쓰지(辻) 가문》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전에 뿌리내린 재조 일본인, 쓰지(辻) 가문 전시 포스터. [사진=대전시립박물관] 2026.05.28 nn0416@newspim.com

이번 전시는 식민지 시대 대전에 정착해 살아간 재조 일본인 가문의 삶을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형성된 관계와 해방 이후까지 이어진 문화적 흔적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쓰지 가문과 대전의 인연은 19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전에 정착한 쓰지 가문은 간장 양조업체 '후지츄양조'를 운영하며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고, 대전부의원과 대전청년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 활동에도 참여했다.

특히 당시 공장에서 기술을 익힌 조선인 직원들은 해방 이후 진미식품과 대창식품, 남선기공 등 지역 기업 창업주로 성장하며 대전 산업 발전의 기반을 형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광복 이후 쓰지 가문은 일본으로 돌아갔지만 관련 유산과 기록은 현재까지 남아 있다. 쓰지 만타로가 1931년 보문산 자락에 지은 별장은 광복 이후 사찰 승방으로 활용되며 원형을 유지해왔고, 2023년 대전시 등록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됐다.

재조 일본인 쓰지(辻) 가문의 바가지에 그린 초상화. [사진=대전시립박물관] 2026.05.28 nn0416@newspim.com

또 만타로의 아들 쓰지 아츠시(1938~)는 같은 해 별장의 문화유산 지정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테미문학관에 도서 600여 권과 100만 엔을 기부했다. 이는 해방 이후 일본으로 돌아간 재조 일본인 가문이 수십 년이 지난 뒤에도 대전과의 인연을 이어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5년 쓰지 가문이 기증한 유물 가운데 가족의 생활상과 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공개된다.

'바가지에 그린 초상화'는 표주박 위에 여인의 얼굴과 시구를 담아낸 작품으로, 만타로의 회고록 '포플라와 바가지(ぽぷらとぱかち)' 속 어머니를 '바가지'에 빗대어 표현한 내용과 연결된다. 가족에 대한 기억과 상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자료라는 평가다.

이와 함께 부모와 조상의 영혼을 기리는 우란분재 기간에 사용된 '우란분재 등불'을 비롯해 불단용 불구(佛具), '지천명(知天命)'이 적힌 부채 등도 전시된다. 이를 통해 당시 재조 일본인 가정의 신앙과 교양 문화,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지역사회 안에서 형성된 다양한 삶의 모습과 역사적 흔적을 새롭게 살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 근현대사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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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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