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한축구대표팀이 27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캠프에 김민재를 합류시켰다
- 김민재는 상대적으로 출전이 줄어 체력 부담이 덜고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쳐 대표팀에 호재다
- 홍명보호는 김민재를 축으로 스리백·포백을 병행하며 평가전 후 멕시코로 이동해 월드컵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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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 중인 홍명보호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합류했다.
김민재는 현지 시간으로 2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축구대표팀 사전 캠프에 도착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김민재는 숙소에 짐을 푼 뒤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지만, 이동 일정 여파로 이날 오후 훈련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미 주장 손흥민(LAFC)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김민재까지 가세하면서 대표팀 분위기도 한층 뜨거워졌다. 현재 홍명보호는 26명의 최종 엔트리 가운데 25명이 소집된 상태다. 오는 31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르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만 합류하면 완전체가 된다.
김민재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늘 하던 것처럼 열심히 하고, 조별리그 3경기에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많이 기대해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간판 수비수인 김민재는 A매치 77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도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시즌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모두 경험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비록 이번 시즌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인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지만 꾸준히 로테이션 자원으로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유지했다.

김민재는 2025-2026시즌 공식전 3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는 25경기에 출전했다. 출전 시간은 총 2051분으로, 43경기 3593분을 소화했던 직전 시즌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대표팀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 김민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소속팀 일정과 부상 여파 속에서 무거운 몸 상태로 대회에 참가했다. 시즌 내내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소화한 뒤 월드컵에 들어가면서 컨디션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출전 시간이 줄어 체력 부담이 덜한 상황이다. 시즌 막판 가벼운 무릎 불편 증세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으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꾸준히 경기를 뛰면서 실전 감각은 유지했고,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했다는 점도 대표팀에는 호재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스리백과 포백을 병행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이한범(미트윌란), 김태현(가시마), 조유민(샤르자), 박진섭(저장FC), 이기혁(강원FC) 등이 중앙 수비진 경쟁을 펼친다. 풍부한 경험과 압도적인 수비 범위, 유려한 빌드업 능력을 갖춘 김민재는 어떤 전술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오전 10시 트리니다드토바고, 6월 4일 오전 10시 엘살바도르와 차례로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6월 5일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마련된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이동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