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테마로 보는 미국 ETF] ⑲ 늙어가는 지구촌의 성장 기회 '헬스케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헬스케어는 고령화로 구조적 성장과 경기 방어를 동시에 충족하는 드문 섹터로 부각됐다
  • XLV·VHT·IXJ는 저비용·대형주 중심으로 미국 및 글로벌 헬스케어 전반에 분산 투자 수단을 제공한다
  • AGNG는 고령화 테마에 직접 투자하지만 자산 규모와 유동성 부족, 개별 리스크 확대가 단점으로 지적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조적 성장·방어력 겸비
4개 대표 상품 특징과 매력
2050년까지 고령 인구 두 배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주식시장에서 구조적 성장과 경기 방어라는 두 가지 카테고리를 모두 충족시키는 섹터를 찾기란 쉽지 않다. 지극히 드문 사례가 다름 아닌 헬스케어다.

인공지능(AI)이나 반도체처럼 기술 사이클의 굴곡을 타는 테마 투자와 달리 고령화는 정책이나 금리, 경기 침체로도 되돌릴 수 없는 인구 통계학적 현실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 6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10억명에서 2050년 21억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고, 80세 이상 초고령 인구는 4억2600만명으로 같은 기간 세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UN)의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2019년 기준 전세계 인구의 9분의 1 수준이었던 65세 이상 인구가 2050년에는 6분의 1로 증가하는 시나리오를 내놓은 것.

인구 고령화가 의료비 지출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메디케어·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가 의료비 지출(NHE)은 2023년 4조8000억달러에 달했고, 고령 인구의 의료 수요 급증과 인플레이션이 맞물려 2032년까지 GDP 대비 비율이 17.6%에서 19.7%로 상승할 전망이다.

베이비붐 세대 전체가 메디케어 적용 대상에 편입되는 2029년을 전후해 메디케어 지출은 연평균 7.5%씩 늘어나 모든 의료비 지급 항목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곧 제약부터 바이오테크, 의료기기까지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수십 년간 지속될 구조적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 

XLV, 헬스케어 ETF의 벤치마크 = 헬스케어 ETF를 논할 때 가장 먼저 거론되는 이름은 스테이트 스트리트(State Street)가 운용하는 XLV(Health Care Select Sector SPDR ETF)다.

1998년 12월에 설정된 XLV는 S&P500 헬스케어 섹터를 구성하는 60개 기업에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ETFDb에 따르면 2026년 5월 기준 총 운용 자산(AUM)은 약 382억 달러에 달하고, 연간 운용 보수는 단 0.08%로 대형 섹터 ETF 가운데 최저 수준에 속한다.

미국 펀드평가사 모닝스타는 XLV에 대해 동종 펀드 대비 뚜렷한 비용 우위를 유지하며, 비용 측면에서 상위 5분위 안에 속한다고 평가한다.

XLV의 포트폴리오는 S&P500이라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대형주들로만 구성돼 있어 유동성이 풍부하고 신뢰성이 높다.

편입 비중 상위 10개 보유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60를 차지, 집중된 구조를 취하는 가운데 일라이 릴리(LLY)와 존슨앤존슨(JNJ), 애브비(ABBV), 유나이티드헬스 그룹(UNH), 머크(MRK) 등 빅파마와 헬스케어 서비스 대형주가 최상단을 점령하고 있다.

이런 구조는 소형 바이오텍의 변동성을 배제하는 한편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과 방어적 성격을 동시에 제공한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XLV는 최근 1년 기준 약 1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약 942만 주에 달한다. 헬스케어 섹터 ETF 중 가장 높은 유동성에 해당한다.

VHT, 미국 헬스케어 전체에 분산 = 뱅가드(Vanguard)의 VHT(Vanguard Health Care ETF)는 XLV와 마찬가지로 미국 헬스케어 ETF이지만 접근 방식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MSCI US Investable Market Health Care 25/50 Index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VHT는 제약과 바이오테크, 의료기기, 헬스케어 서비스 전반에 걸쳐 420여개 종목을 편입한다.

S&P 500 헬스케어 종목 60개에만 집중하는 XLV에 비해 폭넓게 분산 투자하는 셈이다. 뱅가드 특유의 저비용 구조 덕분에 연간 운용 보수는 0.09%로 XLV와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중소형 바이오텍과 특수 의료 서비스 기업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자산 규모는 XLV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04년 1월 출시된 펀드의 2026년 5월 기준 AUM은 164억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6.6%로 XLV를 소폭 상회했다.

투자 성과 측면에서 XLV와 VHT는 놀랍도록 유사한 궤적을 그린다. 포트폴리오랩(PortfoliosLab)의 분석에 따르면 두 ETF의 10년 연환산 수익률은 모두 9.72%로 동일하고, 상관계수는 0.97에 달해 사실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다만, 변동성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5월 기준 XLV의 변동성은 4.73%로 나타났고, VHT는 5.10%를 기록해 소형주 비중이 높은 VHT가 다소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IXJ. 고령화는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 XLV와 VHT가 미국 헬스케어 시장에 집중하는 반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IXJ(iShares Global Healthcare ETF)는 투자 지평을 주요국 전반으로 확장했다.

IXJ는 S&P Global 1200 Healthcare Sector Index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면서 전세계 114개 헬스케어 기업을 편입한다.

미국의 비중이 70%를 웃돌지만 스위스가 포트폴리오에서 9% 이상 차지하고, 그 밖에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의 비중이 상당하다. 노바티스와 로슈 등 스위스 제약 강자와 유럽 및 일본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

고령화가 미국만의 현상이 아니라는 점은 IXJ의 존재 이유를 설명하는 핵심 논리다. WHO에 따르면 2050년 전세계 60세 이상 인구의 3분의 2가 중·저소득 국가에 거주할 전망이고, 일본은 이미 전체 인구의 30%가 60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다. 

IXJ는 달러 집중 리스크를 완화하면서 지구촌 인구 구조 변화를 포트폴리오에 적극 반영, 폭넓은 헬스케어 익스포저를 현실적으로 제공한다는 평가다.

2001년 11월 출시된 펀드는 운용 보수가 연 0.40%로 앞서 두 개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고, AUM은 36억달러 선으로 상대적으로 작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2%로 집계됐다.

AGNG, 고령화 테마 최전선 = AGNG(Global X Aging Population ETF)는 앞서 세 개 상품과 근본적으로 다른 질문에서 출발한다.

헬스케어 테마가 아니라 고령화 자체를 정조준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엑스(Global X)가 2016년 5월에 선보인 AGNG는 선진국 상장 기업 중 고령 인구의 수명 연장과 생활 개선에 관련된 사업 비중이 높은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섹터별로 바이오테크놀로지와 의료기기, 제약, 시니어 주거 시설, 특수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들이 집중 타깃이고 종목별로는 덴마크의 노보 노디스크(NVO)와 미국의 웰타워(WELL), 에드워즈 라이프사이언스(EW) 등이 편입 비중 상위권에 랭크됐다.

노보 노디스크는 GLP-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 시장의 강자로, 고령 환자 비중이 높은 만성 대사 질환 치료 분야에서 구조적 수혜를 누리는 기업으로 꼽힌다.

웰타워는 시니어 주거 시설과 요양원 등을 운영하는 리츠(REIT)로, 포트폴리오의 90% 이상을 헬스케어 섹터에 할애하고 나머지 10% 미만을 시니어 부동산으로 구성한다. 운용 보수는 0.50%로 네 개 상품 중 가장 높고, 6개월마다 배당을 지급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AGNG의 결정적인 단점으로 자산 규모와 유동성을 꼽는다. AUM이 1억달러에 못 미치고, 이 때문에 매수나 매도 시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질 수 있는 유동성 리스크가 발생한다는 것.

테마 순수성이 높은 만큼 섹터 전반의 변화에 연동되는 분산 투자 효과가 낮아지고, 특정 테마 기업들의 개별 리스크가 부각된다는 점도 경계 요인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텔, "애플과 미국서 반도체 생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반도체 회사 인텔 주가가 18일(현지시간) 급등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이 애플과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20분 인텔 주가는 전장보다 11.02% 오른 134.45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주가는 135.48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게시물에서 엔비디아와 일론 머스크의 반도체 제조 사업 '테라팹' 구상을 추켜세운 뒤 인텔과 애플의 협업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바로 여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어야 하기에 인텔을 돕기로 결정했다"며 "애플이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만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적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이 자사 기기의 주요 프로세서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삼성전자를 활용하는 방안을 두고 탐색적 논의를 해왔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인텔과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9 mj72284@newspim.com 이번 협력은 인텔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 칩 생산을 위한 외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인텔 부활 계획의 핵심 축이기 때문이다. 칩 생산을 대만 TSMC에 크게 의존해온 애플로서는 이번 협력으로 공급처를 다변화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는 부품과 기기 가격을 끌어올리는 공급 부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양사의 협력이 초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인텔은 아직 자사 공장이 첨단 제조에서 대만 TSMC 시설의 생산 능력에 맞먹을 수 있음을 입증하지 못했다. 번스타인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노트에서 "인텔은 더 실질적인 수주를 따내기 전에 당연히 실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나 첫걸음이 늘 가장 어려운 만큼 적어도 그 걸음을 떼는 것으로 보인다"며 "초기의 어떤 파운드리 관계든 소량의, 덜 중요한 부품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인텔은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와 이례적인 거래를 맺어 미국 정부를 인텔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 합의에 따라 인텔은 정부 지원의 대가로 약 10%에 달하는 지분을 정부에 매각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9 03:25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연다.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 결과가 19일 열린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특검팀)은 지난달 12일 결심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이 사건 범행은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후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부정하고 영장주의를 위배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점거해 그 직원들을 불법적으로 체포·구금하려는 등 헌정질서를 유린하려 한 반헌법적 중대 범행"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범죄의 중대성과 이 사건 범행으로 극도의 국가적 혼란과 군기 문란이 초래된 점, 피고인의 범행 가담 정도, 수사 및 재판에 임하는 태도 등 정상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은 2024년 10월~11월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 김봉규 전 정보사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정보사 100여단 2사업단장 등과 공모해 특수임무대(HID) 요원을 비롯한 정보사 요원 40여명의 이름 등 인적 사항을 노 전 사령관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정보사 요원의 개인정보는 3급 군사기밀로, 2019년 3월 군에서 제적돼 민간인이었던 노 전 사령관에게 군사기밀을 누설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김 전 장관 등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련 부정선거 의혹을 수사할 '제2수사단'을 구성하기 위해 정보사 요원 명단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며 일반이적,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06: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