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KB증권, IT혁신 속도…데이터·안정성 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KB증권이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했다.
  • 분산된 고객·거래 데이터를 통합·실시간 분석해 개인화 마케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AI·MLOps 기반 운영체계를 도입했다.
  • 과거 장애 사례 분석과 IT 리스크 평가를 토대로 무장애 운영·내부통제·대량 배포 통제를 고도화해 금융 IT 안정성을 강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 가동
초개인화 마케팅·AI 운영·장애 예방 체계 고도화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KB증권이 데이터 기반 금융 경쟁력과 IT 안정성 강화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객 데이터 통합과 실시간 분석 체계를 갖춘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는 한편, 금융 IT 장애 예방과 내부통제 체계 고도화에도 나섰다.

금융투자업계에서 디지털 채널 경쟁이 심화되고 거래량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 능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이 증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KB증권 여의도 본사. [사진=KB증권]

KB증권은 최근 정보계 차세대 시스템 '더 플랫폼(The Platform)'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객 데이터와 금융 거래 정보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 시스템은 분산돼 있던 고객·거래·마케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분석이 가능하도록 고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처리 효율성과 시스템 확장성을 높이고, 현업 부서의 데이터 활용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도 개선했다.

특히 KB증권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Data Lakehouse Architecture)를 도입했다.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오브젝트 스토리지 기반 대용량 데이터 체계를 연계하는 하이브리드 데이터 구조를 구현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객 행동로그 시스템도 고도화했다. 전 채널에서 수집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고객 상황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하도록 했다. 계좌개설이나 펀드 가입 과정에서 이탈한 고객에게 맞춤형 재유입 안내를 제공하는 방식 등이 대표적이다.

마케팅 운영 플랫폼인 'KB OnSight'도 개선했다. 캠페인 기획부터 성과 분석, 리워드 지급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메시지 자동 작성 기능과 사용자 친화적 UI를 적용해 업무 효율성도 높였다.

AI 운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KB증권은 금융권 최초로 오픈소스 Kubeflow 기반 MLOps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학습·운영 과정을 체계화하고, CI/CD 기반 모델 관리 체계를 갖춰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 구축은 단순한 시스템 교체가 아니라 데이터 중심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라며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성이 경쟁력"…예방 중심 IT 운영체계 강화

KB증권은 IT 안정성과 내부통제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IT 내부통제와 장애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며 선제적 운영 관리에 나선 것이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대와 대형 이벤트 증가, 거래량 급증 등으로 IT 안정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금융 서비스 장애는 고객 불편뿐 아니라 시장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금융사들은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 중심의 운영 체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KB증권은 2025년에도 무장애 운영 체계를 이어가며 금융 IT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순히 장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방식이 아니라, 과거 장애 사례를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고 이를 예방 활동에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B증권 IT본부는 과거 발생했던 장애와 운영 이슈 사례를 조직 내에 공유하고, 주요 원인과 대응 과정을 표준화된 형태로 축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장애 유형별 표준 테스트 시나리오를 고도화하고, 제3자 테스트와 테스트 자동화 체계에도 반영해 사전 검증 수준을 높이고 있다.

장애 사례를 특정 부서나 담당자의 문제로 보는 대신 전사적 학습 자산으로 활용하는 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 주요 장애 및 운영 사례는 정기 공유와 교육을 통해 전파되며, 신규 프로젝트나 프로그램 변경 시 사전 검증 항목으로 활용된다.

내부통제 체계도 강화했다. KB증권은 IT 리스크 평가 기반 내부통제 체계를 운영하며 주요 업무와 시스템의 위험도를 분석하고 있다.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우선순위 기반 점검과 관리 체계를 수행하고, 자체 감사 조직을 통해 프로그램 변경과 운영 절차의 적정성도 상시 점검한다.

개발 단계에서의 품질 관리도 고도화했다. 소스코드 점검 솔루션과 SQL 품질관리 플랫폼을 운영해 성능 저하나 오류 가능성을 사전에 검증하고 있다. 코딩 전문가 그룹의 주요 업무 단위 테스트 리뷰와 외부 전문기관 기반 소스코드 점검도 병행한다.

거래량 급증 상황에 대비한 반복 검증도 강화했다. 대형 기업공개(IPO)와 시장 이벤트에 따른 거래량 증가를 가정한 성능 점검과 시뮬레이션을 정기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실시간 TR 로그와 응답 메시지 기반 모니터링 체계를 통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탐지하고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24시간 서비스 환경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대량 배포 통제 체계도 정비했다. 업무 영향도와 위험도를 기준으로 배포 절차를 표준화하고, 대규모 배포 시에는 사전 검증과 단계별 점검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한다.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체계도 고도화했다. 앱 소스 수정 시 분기 코드 기반으로 즉시 원복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애 발생 시 고객 영향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비상 대응 시나리오와 재해복구(DR) 체계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기반 코드 생성과 테스트 자동화, 코드 인스펙션 기능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AI 기반 운영 체계를 단계적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KB증권 IT본부 관계자는 "금융 IT에서 안정성과 내부통제는 고객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요소"라며 "선제적 예방 활동과 체계적인 운영 프로세스를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kj7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채상병 순직' 임성근 징역 3년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이를 방치하고 안전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2023년 7월 경북 예천 집중호우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게 징역 3년이 확정됐다. [사진 = 뉴스핌DB]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27일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사단장 등의 상고심에서 피고인들과 이명현 특별검사 측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따라 임 전 사단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함께 기소된 박상현 전 해병대 1사단 7보병여단장과 최진규 전 11포병대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1년 6개월, 장모 전 7포병대대 본부중대장에게 선고된 금고 8개월에 집행유예 2년도 확정됐다. 임 전 사단장 등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일대에서 수몰 실종자 수색작전 중 안전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채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숨지게 하고, 다른 해병대원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당시 사고 이후 해병대 수사단은 임 전 사단장 등 8명에게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경찰에 이첩된 수사기록을 회수하고 임 전 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면서 이른바 '채해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이 불거졌다. 경찰은 2024년 7월 임 전 사단장에 대해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특별검사법 제정에 따라 이명현 특검팀이 지난해 7월 출범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임 전 사단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군형법상 명령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1심은 임 전 사단장이 부대원들의 위험한 수중수색을 인식하고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아 사망 사고를 초래했다고 판단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다만 일부 명령위반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이유무죄란 여러 행위가 하나의 범죄로 기소된 사건에서 일부 행위에 대해 범죄 성립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나머지 행위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는 경우, 판결 주문이 아닌 이유 부분에 무죄 판단을 기재하는 것을 말한다. 2심은 임 전 사단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 등에 대한 유죄 판단을 유지하면서 일부 명령위반 행위를 추가로 이유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형량은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며 유죄 및 일부 이유무죄 판단을 모두 유지했다. hong90@newspim.com 2026-10-27 11:24
사진
보험사도 뚫렸다…미래에셋생명, 첫 개인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생명에서 해킹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고객 청약시스템이 침해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보험 가입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 이력 등 민감한 정보의 유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정확한 유출 대상과 항목, 규모는 현재 파악 중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5일 일부 시스템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사이버 침해사고를 인지했다. 이후 외부 전문기관과 사고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6일 새벽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해커는 고객 청약시스템과 홈페이지 일부에 침입해 파일 41개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객 청약시스템은 보험 가입 신청과 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건강정보 등을 입력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다만 조회된 파일의 구체적인 내용과 실제 유출된 개인정보의 종류·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미래에셋생명은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개인신용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뒤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공격 IP 차단 등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6일 긴급 현장점검에 착수해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 대응의 적절성 등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생명] 이번 사고는 유출 규모뿐 아니라 어떤 정보가 포함됐는지가 관건이다. 앞서 은행과 저축은행에서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연소득과 대출금액, 예금잔액, 신용등급 등 개인의 재무상태를 보여주는 정보까지 유출됐다. 보험사는 가입 심사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건강정보도 취급하는 만큼 유출 항목에 따라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청약 과정에서 제출한 질병·수술·입원·투약 이력 등이 유출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따라 상품별 질문 항목에 맞춰 관련 정보를 보험사에 알린다. 청약서나 첨부서류까지 유출됐다면 개인의 병력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보험금 청구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진단서와 진료비 서류 등에는 구체적인 질병과 치료 내역이 담길 수 있다. 계약자 외에 피보험자와 보험수익자의 정보가 포함됐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보험은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과 보장을 받는 사람, 보험금을 받는 사람이 서로 다를 수 있어 가족정보까지 함께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가입 상품과 보장금액 등 계약정보가 유출됐다면 보험사 직원을 사칭하거나 보험금 지급·계약 변경을 빙자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추가로 요구하는 사기에 악용될 우려도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유출된 정보가 명의도용과 스미싱·피싱 등 2차 피해에 악용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이메일의 링크를 클릭하거나 회사를 사칭한 전화에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제공하지 말라고 안내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 및 법정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개인정보 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사과문에서 "이번 사고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정보 보호와 피해 최소화, 고객 안전과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6일 오후 4시부터 홈페이지 접속을 차단하고 시스템 복구와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악성코드 등 추가적인 보안 위협을 차단한 뒤 사고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범위·건수 등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홈페이지 접속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비스를 다시 열었을 때 추가 정보 유출이나 고객의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지 거듭 확인하고 있어서다. 기존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던 보험계약대출 등 보험 관련 업무는 당분간 콜센터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열었을 때 고객이 로그인하는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확인하고 있다"며 "추가 유출이나 고객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한 뒤 홈페이지를 열 계획으로,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10-27 12: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