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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프리뷰] 30일 잠실 LG-KIA전, KIA 에이스 올러 지난 LG전 호투 이어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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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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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와 KIA가 30일 잠실에서 선발 송승기·올러를 앞세워 맞대결한다.
  • LG는 전날 KIA를 12대2로 완파해 타선이 살아났지만 송승기의 최근 부진이 변수다.
  • KIA는 올러의 안정된 피칭과 장타력을 앞세워 근소 우세로 평가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를 활용해 해당 경기를 예상, 분석한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2026 KBO 리그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잠실 경기 분석 (5월 30일)

5월 30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리그 2위 LG 트윈스(31승 20패)와 4위 KIA 타이거즈(28승 1무 23패)가 맞붙는다. 선발 투수는 LG 송승기, KIA 애덤 올러로 예고됐다. 전날(29일) LG는 잠실에서 KIA를 12-2로 완파하며 KIA의 6연승을 끊었다. KIA는 연승이 끊겼지만 여전히 4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경기는 LG의 선두권 추격과 KIA의 반등 여부가 걸린 맞대결이다.

[서울=뉴스핌] KIA 외국인 우완 선발 투수 애덤 올러 [사진=KIA 타이거즈] 2026.05.24 football1229@newspim.com

◆팀 현황

LG 트윈스 (31승 20패, 2위)

LG는 전날 KIA전 12-2 대승으로 분위기를 크게 끌어올렸다. 1회부터 송찬의의 3점 홈런 등으로 5점을 뽑았고, 4회에는 오지환의 3점 홈런으로 승부를 사실상 갈랐다. 선발 전원 득점까지 기록하며 최근 답답했던 공격 흐름을 한 경기 만에 씻어낸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2위 LG는 31승 20패로 선두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LG의 강점은 후반 운영과 마운드다. 시즌 전체로는 장타력이 압도적인 팀은 아니지만, 전날처럼 타선이 초반부터 터지면 경기 운영이 매우 편해진다. 특히 웰스가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묶으면서 불펜 소모를 줄인 점도 이날 경기에 긍정적이다. 다만 이날 선발 송승기가 최근 부진한 만큼, LG가 다시 대량 득점에만 의존하는 흐름이 되면 경기 중반 변수는 커질 수 있다.

KIA 타이거즈 (28승 1무 23패, 4위)

KIA는 전날 2-12 완패로 6연승이 끊겼다. 선발 이의리가 2회까지 6실점으로 무너지며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내줬고, 타선도 웰스에게 6이닝 동안 1안타로 묶였다. 그래도 4위 자리는 유지하고 있어, 이날 곧바로 반등하면 주말 시리즈 흐름을 다시 바꿀 수 있다.

KIA의 강점은 여전히 장타력이다.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합류 이후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커졌고, 김도영·나성범·김호령까지 장타를 만들 수 있는 타자가 많다. 문제는 전날처럼 초반 선발이 무너지면 장타력도 힘을 쓰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날은 올러가 선발로 나서는 만큼 KIA 입장에서는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송승기의 최근 흔들림을 초반부터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 투수 분석

LG 선발: 송승기 (좌투)

송승기는 2026시즌 9경기 42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71,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8을 기록 중이다. 직전 24일 잠실 키움전에서는 3.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올 시즌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는 1회에 그쳐 지난해 보여줬던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다.

송승기는 2025시즌 28경기 144이닝,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LG 선발진의 핵심 역할을 했던 투수다. 그러나 올해는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끌고 가는 경기보다 초반부터 주자를 쌓는 장면이 늘었다. KIA처럼 장타력이 강한 팀을 상대로는 볼넷보다도 피안타 이후 장타 허용을 경계해야 한다.

평가: 송승기의 장점은 좌완 각도와 커브·체인지업을 활용한 타이밍 싸움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패스트볼 구위와 변화구 제구가 동시에 흔들리며 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는 장면이 있었다. KIA가 전날 완패를 당한 뒤 적극적으로 초반 공략에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송승기는 1~2회 선두타자 출루를 막고 낮은 코스 변화구로 범타를 유도해야 한다.

KIA 선발: 애덤 올러 (우투)

올러는 2026시즌 10경기 62.1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2.45,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3을 기록 중이다. 19 광주 LG전과 24일 광주 SSG전에서 나란히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주 2회 등판을 완벽히 수행했다. 시즌 첫 5경기에서 33.1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로 압도적인 출발을 했고, 5월 중순 한때 흔들렸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로 다시 에이스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150km대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 헛스윙과 약한 타구를 동시에 만들 수 있는 유형이다.

평가: 올러의 핵심은 초반 스트라이크존 장악이다. 좋은 날의 올러는 볼넷을 최소화하고 6이닝 이상을 빠르게 지워내지만, 제구가 흔들릴 때는 투심이 높게 몰리며 연속 안타를 허용한다. 전날 LG 타선이 송찬의·오지환 홈런포로 크게 살아난 만큼, 올러가 1회부터 강하게 눌러주지 못하면 KIA는 다시 초반부터 끌려갈 수 있다.

◆주요 변수

올러의 LG전 재현 여부

올러는 19일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 10탈삼진으로 LG 타선을 완벽하게 묶은 기억이 있다. 이어 24일 SSG전에서도 6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완전히 반등했다. KIA가 전날 12실점 대패를 당한 만큼, 이날 올러가 다시 6이닝 안팎을 1~2실점으로 막아주면 시리즈 흐름을 되돌릴 수 있다. 반대로 올러마저 초반 실점하면 KIA는 전날 패배의 여파를 다시 떠안게 된다.

송승기의 초반 위기 관리

송승기는 직전 키움전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IA는 전날 웰스에게 묶였지만, 하루 만에 다시 장타력 있는 라인업으로 송승기를 압박할 수 있다. 특히 좌완 송승기를 상대로 KIA 우타자들이 초반부터 강하게 당겨치기보다 카운트를 길게 끌고 간다면 송승기의 투구 수는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 LG 입장에서는 송승기가 최소 5이닝을 버텨줘야 전날 아낀 불펜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전날 LG 타선의 폭발력

LG는 전날 1회 5득점, 4회 4득점 등 초반부터 KIA 마운드를 완전히 흔들었다. 송찬의는 1회 3점 홈런, 오지환은 4회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선발 전원 득점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 선발이 올러로 바뀌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LG가 올러의 빠른 공과 변화구 조합을 초반부터 공략하지 못하면 전날의 대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KIA 장타 라인의 반등

KIA는 전날 8회가 돼서야 2점을 냈다. 김도영, 나성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등 중심 타선이 경기 초반부터 침묵하면 LG는 편하게 송승기 이후 불펜을 붙일 수 있다. 반대로 KIA가 1~3회 안에 송승기의 실투를 장타로 연결하면 전날 대패의 분위기를 빠르게 지울 수 있다. 잠실은 홈런이 쉽게 나오지 않는 구장이지만, 좌중간·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와 주루 판단이 득점 루트를 만들 수 있다.

[서울=뉴스핌] LG의 좌완 선발 투수 송승기. [사진 = LG 트윈스]

⚾ 종합 전망

LG의 승리 조건은 송승기가 초반 실점을 최소화하고, 타선이 올러의 빠른 공에 밀리지 않는 것이다. KIA의 승리 조건은 올러가 19일 LG전처럼 6이닝 안팎을 지배하고, 타선이 송승기의 최근 부진을 초반부터 공략하는 것이다. 전날 LG 타선이 크게 터졌지만, 이날은 선발 싸움에서 KIA가 반격할 여지가 충분하다.

전체적으로는 KIA의 근소 우세를 본다. 전날 결과만 놓고 보면 LG가 우세해 보이지만, 올러의 최근 반등세와 송승기의 불안한 흐름을 고려하면 KIA가 선발 매치업에서 앞선다. 다만 LG가 전날처럼 1~2회부터 송찬의·오지환 등 장타 라인으로 올러를 흔든다면, LG의 연승 시나리오도 충분히 열려 있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예측한 경기 분석 [명령어 : 5월 30일 잠실 LG-KIA 경기를 분석해줘=Perplexity]

football12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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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벼랑에 선 한국축구 구할까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난파선'이 된 한국 축구가 로베르토 모레노(48·스페인)에게 반등의 첫 단추를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모레노 감독을 포함한 6명의 코칭스태프 선임을 승인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27일까지다. 9월부터 11월까지 6차례 A매치를 지휘한다. 이후 평가를 거쳐 2027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맡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선임은 단순한 '임시 감독 카드'로 보기 어렵다. 한국 축구가 모레노에게 기대하는 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대표팀 축구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호탄을 쏘아 올려야한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2026.09.01 psoq1337@newspim.com 모레노는 전술과 데이터 분석에 강점을 가진 지도자다.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수석코치를 맡았다. 엔리케 사단의 핵심으로 스페인 대표팀과 세계 정상급 클럽의 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 선수 역할 설정과 상대 분석에도 능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짧은 기간 선수들을 파악하고 전술적 색깔을 입혀야 하는 임시 감독의 조건과 맞아떨어진다. 코칭스태프도 사실상 '모레노 사단'으로 꾸려졌다. 에두아르도 도캄포 수석코치를 비롯해 하신트 마그리냐, 빅토르 브라보 데 소토 코치가 합류한다. 하비에로 초카로 피지컬 코치와 니코 보쉬 골키퍼 코치까지 모두 스페인 출신이다. 다만 모레노의 감독 경력에는 분명한 약점도 있다. 수석코치로 쌓은 경력에 비해 독립적인 감독으로서의 성과는 미미하다. AS모나코에서는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다. 그라나다에서도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러시아 소치에서는 2부리그 팀의 승격을 이끌었지만 다음 시즌 초반 7경기에서 1승에 그치며 경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1-2022시즌 스페인 그라나다 CF 감독 재임 시절 로베르토 모레노. [사진=게티이미지] 2026.09.01 psoq1337@newspim.com 따라서 모레노에게도 임시 한국 사령탑 자리는 중요한 승부처다. 한국에서 성과를 낸다면 하락세였던 감독 경력을 반전시킬 수 있다. 아시안컵까지 지휘봉을 이어갈 경우 국제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다시 증명할 기회도 얻는다. 한국 축구 역시 마찬가지다. 모레노의 성공은 곧 대표팀의 재출발을 의미한다. 전술이 정착되고 경기력이 개선되며 젊은 선수들의 경쟁력이 확인된다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할 최소한의 기반을 만들 수 있다. 모레노에게 주어진 시간은 길지 않다. 6경기 동안 대표팀의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와 내용이다. 단순히 승수를 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선수 선발의 기준을 세우고 포지션 경쟁을 유도해야 한다. 전술적 일관성을 확보해야 한다. 월드컵에서 드러난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9-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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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10배 증가' 팀 쿡 시대의 종언 이 기사는 8월 31일 오후 4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2026년 8월 31일은 팀 쿡이 애플(종목코드: AAPL) 최고경영자(CEO)로서 보내는 마지막 근무일이다. 2011년 스티브 잡스 사망 이후 15년간 애플을 이끌어온 그는 다음 날인 9월 1일부로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나고, 오랜 기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을 총괄해온 존 터너스 수석부사장이 새로운 수장 자리에 오른다. 취임 8일 만에 신제품 발표회라는 첫 시험대에 오르는 터너스의 데뷔 무대는 9월 9일로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공개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시총 10배 키운 팀 쿡, 그가 남긴 유산 쿡이 재임하는 동안 애플의 시가총액은 약 3,500억 달러에서 4조 6000억달러 이상으로 불어났다. 지난 7월에는 잠시 5조 달러 선을 넘기도 했다. 전설적인 창업자의 뒤를 이어받는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부담을 수반하는 과제임에도, 쿡은 재임 기간 주주가치를 10배 넘게 끌어올렸다. 시장에서는 지난 15년간 전 세계에서 주주가치를 견인한 CEO들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축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사진=애플] 쿡의 가장 큰 공로로 꼽히는 것은 2007년 처음 출시된 아이폰 사업을 애플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으로 완전히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아이폰은 2025년 애플 전체 매출 4,161억 달러 가운데 2,095억 달러를 차지하며 단일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50%를 책임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왐시 모한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제품군을 다양한 가격대에 걸쳐 폭넓게 확장시키고, 이와 연동된 공급망의 복잡성을 관리해낸 것이 전적으로 쿡의 공로라고 평가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쿡은 애플뮤직플러스, 애플TV플러스, 애플피트니스플러스, 애플워치, 에어팟 등 아이폰과 연계된 폭넓은 제품·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서비스 부문은 이제 애플의 두 번째로 큰 사업으로 자리 잡아 지난해 1,09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 번째로 큰 부문인 웨어러블 기기 역시 356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만약 쿡이 아이폰 프랜차이즈를 서비스 부문으로까지 확장하지 못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규모와 위상의 애플은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2007년 아이폰을 공개한 故 스티브 잡스 [사진=블룸버그] 재임 기간 내내 비판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각의 비판론자들은 아이폰의 뒤를 이을 만한 후속 제품이 부재하다는 점을 회사의 혁신 동력 약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지적해왔다. 이에 대해 모한 애널리스트는 쿡이 물려받은 포트폴리오를 고려할 때 그가 각 사업 부문을 엄청나게 성장시켰으나, 아이폰이 워낙 크고 성공적이다 보니 다른 성과들을 가려버리는 측면이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수년 만에 처음 선보인 신규 제품군이었던 비전 프로는 다소 아쉬운 성과에 그쳤지만, 애플은 이 헤드셋을 위해 개발한 일부 기술을 향후 출시할 스마트글라스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들어서는 생성형 AI(인공지능) 도입이 더디다는 비판에 직면하며 차세대 개선판 시리(Siri)의 출시가 지연된 상태다. 그럼에도 AI 칩과 데이터센터에 수천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애플은 월가를 뒤흔들고 있는 AI발 밸류에이션 충격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이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 완벽주의자 터너스는 누구인가 바통을 이어받는 존 터너스는 2001년 애플 제품 디자인팀의 일원으로 입사한 뒤 2013년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21년에는 수석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으며 애플 입사 전에는 버추얼 리서치 시스템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지난 3월 맥북 네오 공개 행사 등 주요 제품 발표 무대에 여러 차례 등장하며 존재감을 넓혀왔지만, 최근 몇 년간 회사를 유심히 지켜본 이들이 아니고서는 여전히 대중에게는 낯선 인물이라는 평가가 많다. 애플 팀 쿡 최고경영자(CEO, 좌)와 차기 CEO로 취임 예정인 존 터너스 [사진=블룸버그] 터너스는 애플이 추구하는 완벽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체현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2024년 펜실베이니아대 공대 졸업식 축사에서, 자신이 맡았던 첫 애플 제품인 애플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후면 나사 홈 개수를 두고 협력업체와 벌였던 실랑이를 소개한 바 있다. 협력업체가 제시한 나사는 홈이 35개였지만 터너스는 애플이 원하는 25개를 끝내 고수했다는 일화로, 사소해 보이는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품을 대하는 자신의 원칙이라는 취지였다. 애플 측은 맥 라인업을 역대 최고 인기 제품군으로 끌어올리고 아이폰17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에어팟을 개선하는 데 터너스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여러 제품에 사용되는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 개발을 주도했고, 애플워치 울트라3에 적용된 3D 프린팅 티타늄 소재 작업에도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17 프로 [사진=블룸버그] 지난 4월 발표된 이번 경영권 승계는 애플이 기기 사업이라는 본업에 다시 힘을 싣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급망과 영업, 재무에 밝았던 쿡과 달리 터너스는 하드웨어 엔지니어 출신이기 때문이다. 그가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 회사 내부를 25년 가까이 깊이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은 경영권 교체기에 흔히 발생하는 운영·전략적 실수의 위험을 낮춰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그만큼 더딘 전환기라는 변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터너스는 AI가 촉발한 기술업계의 대격변 한복판에서 애플을 이끌게 됐다. 아이폰을 뒤이을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다. 스마트글라스나 AI 핀 등 AI 기반 신제품에 사활을 건 경쟁사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애플 역시 소비자 전자업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어가려면 이 분야에서 자체적인 답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은 정교한 가격 전략과 흠잡을 데 없는 실행력, 실질적인 파급력을 갖춘 제품 로드맵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 9월 9일 데뷔 무대, 관전 포인트는 '폴더블 아이폰' 터너스 신임 CEO에게 주어진 첫 시험대는 예상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다. 애플은 9월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연다. 이미 "서프라이즈 앤드 샤인(Surprise and Shi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눈길을 끌 만한 제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애플은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신형 아이폰과 업그레이드된 애플워치는 물론 스마트홈 시장을 겨냥한 여러 제품을 포함해 최대 8종에 달하는 기기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이 8월 26일(현지시간) 내달 9일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애플 웹사이트] 가장 유력한 라인업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를 포함한 아이폰18 시리즈다. 더 낮은 발열과 긴 사용 시간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신형 2나노미터(nm) A20 프로 칩과 배터리 효율 개선·프라이버시 강화·혼잡한 데이터 네트워크 환경에서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 할 C2 칩이 함께 탑재될 전망이다. 더 빠른 칩과 개선된 배터리, 카메라 성능이 적용되며 최소한 대형 모델에는 기계식 조리개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아이폰 에어 2세대와 일반형 아이폰18은 이번 행사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연중 판매를 고르게 분산하기 위해 이들 제품과 보급형 아이폰18e, 신형 맥, 아이패드의 출시를 내년 봄으로 미룰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의 진짜 관심은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에 쏠려 있다. '아이폰 폴드' 혹은 '아이폰 울트라'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이 현실화된다면, 아이폰X(아이폰 텐)과 3D 안면인식 도입 이후 최대 변화로 꼽힐 만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터너스가 이 제품 개발을 직접 주도해왔으며, 그의 취임 시점 자체가 출시에 맞춰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접었을 때는 여권 크기의 일반 스마트폰처럼 작동하다가 펼치면 책처럼 바깥쪽으로 열리며 태블릿 크기의 화면이 드러나는 구조로, 일반 스마트폰처럼 쓸 수 있는 5.3인치 외부 화면과 펼치면 나타나는 7.8인치 내부 화면 등 두 개의 화면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유출 정보에 따르면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탑재하고,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초박형 디자인으로 데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가격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러 매체 보도와 시장조사업체 IDC의 나빌라 포팔 수석 리서치 디렉터에 따르면 예상 소비자가격은 2,000~2,500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포팔 디렉터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이 상당한 성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상위층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이들이 구매를 위해 줄을 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프리미엄 폴더블 기기가 판매가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애플에 새로운 마진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C는 애플이 출시 첫해에만 1,000만 대 이상을 출하하며 침체가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 전체를 구해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힘입어 올해 폴더블 부문이 12.6% 성장하고 내년에는 성장률이 18%로 가속화될 것으로 IDC는 전망했으며, 2027년까지 애플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의 40%, 1,700만 대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2026-09-0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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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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