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신약 환골탈태] ③글로벌 빅파마 자금, 왜 중국으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글로벌 빅파마가 2025년 중국 신약에 대형 계약을 맺었다.
  • 중국 혁신신약 라이선스 거래액은 1357억달러로 급증했다.
  • 중국은 기술력과 정책 지원으로 신약 협력축이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국 제약사 BD 대외 라이선스 신기록 랠리
중국과 글로벌 제약사 초대형 딜 이슈 점검
글로벌 대형 제약사의 중국기업 주목 배경
그 속에 반영된 중국 신약의 경쟁우위 분석

이 기사는 6월 2일 오후 3시3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미국과 유럽 빅파마의 연구개발(R&D) 허브가 더 이상 자국 안에만 머물지 않고, 중국을 향해 거대한 자본과 파이프라인을 실어 나르고 있다. 한때 '제네릭 공장'으로만 불리던 중국 제약·바이오가 이제는 블록버스터 신약 부족에 시달리는 글로벌 빅파마의 공백을 메우는 실질적 파트너로 부상한 것이다.

지난해부터 다국적 대형 제약사들이 중국 바이오·제약 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확대하고, 중국 내 연구·투자 거점을 늘리면서 글로벌 자금의 중국 유입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혁신 신약 해외 진출 열풍은 중국 제약기업의 파이프라인 경쟁력과 개발 효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차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추격자'로 평가 받던 중국 혁신 신약이 이제는 주요 글로벌 빅파마의 '동업자'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신약 공급망에서 주요 협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의미다.

글로벌 제약사 자금의 중국 시장 유입이 더욱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국 혁신 신약의 달라진 위상을 짚어보고 이 '자본 러시'가 글로벌 신약 공급망 지형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는 지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 진입에 성공하기 위해 중국 제약사들이 넘어서야 할 도전과제는 무엇인지 점검해 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2 pxx17@newspim.com

◆ 영원한 2인자? 달라진 中 신약 입지

전세계 의약 데이터를 제공하는 중국 야오즈데이터베이스(藥智數據庫)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혁신신약 시장 규모는 1억 위안에도 못 미치던 수준에서 약 500억 위안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으며, 10년간 870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 놀라운 폭발력을 보여주었다.

중국 혁신 신약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긴 하지만, 전세계 혁신 신약 시장은 미국이 여전히 50% 이상의 점유율로 절대적인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다. 탄탄한 연구개발 축적과 효율적인 심사 승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미국은 여전히 글로벌 혁신신약 산업의 최강자 입지를 지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격차가 여전히 크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혁신 신약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며 그 간격을 서서히 좁히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까지 중국 혁신 신약의 사업개발(BD) 대외 라이선스 거래가 그 수와 규모 측면에서 신기록 랠리를 연출하는 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 주목된다. 중국 혁신 신약의 연구개발 역량과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2025년 중국 혁신 신약의 BD 대외 라이선스 거래의 연간 총 거래금액은 1357억 달러에 달했고, 선급금 70억 달러, 거래 건수는 157건에 이르러 모든 항목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거래금액(1357억 달러)은 글로벌 거래 총액의 49%를 차지, 중국은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혁신 신약 라이선스 시장이 됐다.

올해 1분기 중국의 혁신 신약 대외 라이선스 거래 총액은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미 2025년 연간 규모(1357억 달러)의 절반에 근접, 또 한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2 pxx17@newspim.com

◆ 중국기업의 해외진출 '초대형 딜' 봇물

대표적으로 올해 1월 CSPC제약(石藥集團∙CSPC Pharma 1093.HK)은 글로벌 거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N.US)와 다수의 장기 효과의 폴리펩타이드 약물 및 관련 기술 플랫폼에 대한 협력을 체결했다.

이 거래는 12억 달러의 선급금과 총 185억 달러 규모의 잠재 거래금액으로, 1분기 거래 총액과 선급금 모두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중국 제약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외 라이선스 계약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월에는 신달바이오제약(信達生物∙INNOVENT∙이노벤트 1801.HK)이 미국 거대 제약사 일라이릴리(ELI LILLY, LLY.US)와 합작을 통해 종양 및 면역 분야에서 초기 글로벌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금은 최대 약 88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이노벤트는 3억5000만 달러의 선급금을 받는다. 또한 향후 특정 마일스톤(단계별 목표)을 달성할 경우, 연구개발·규제·상업화 관련 마일스톤 지급액으로 총 최대 약 85억 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이노벤트는 대중화권 외 지역에서 각 제품의 순매출에 대해 단계적(구간별) 판매 수익 배분을 받을 권리도 갖게 된다.

이노벤트의 초대형 계약은 최근에도 이어졌다. 5월 29일 이노벤트는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Pfizer, PFE.US)와 105억 달러에 달하는 12개의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중특이성 항체(BsAb) 등의 공동개발과 상업화 등에 집중됐다. 이노벤트는 6억5000만달러의 선급금을 받고, 향후 각종 마일스톤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98억5000만달러에 달러를 추가로 받게 된다.

[사진 = 신달바이오제약 공식 홈페이지] 중국 신달바이오제약(信達生物∙INNOVENT 1801.HK)과 미국 거대 제약사 일라이릴리(LLY)의 전략적 합작 체결 모습.

◆ 글로벌 빅파마, 왜 중국 신약을 주목하나

중국 혁신 신약 해외 진출 열풍은 기술적 성과, 정책 지원, 글로벌 수요(자본동력)가 결합된 결과다. <[中 신약 환골탈태] ①'제네릭 공장'에서 '혁신 허브'로 기사 참고>

외국 제약기업이 중국 신약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중국 바이오의약 전임상 연구개발 업체 메디실론(美迪西 688202.SH)의 천춘린(陳春麟) 회장은 "중국의 혁신 파이프라인 품질이 크게 향상됐고, 항체-약물접합체(ADC)·이중항체·세포치료·소핵산 등 첨단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 수준에 도달했으며, 비용과 효율성 면에서도 강점을 가져 연구 기간 단축과 파이프라인 보완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5년 말 기준 중국 기업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은 4751개로 글로벌의 약 34%를 차지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같은 해 최초 임상 진입 신약은 827개로, 글로벌의 47.4%를 차지했다.

중국 당국의 정책 지원 역시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5년 신약 심사 승인 제도 개혁부터 2026년 1월 상업보험 혁신약 목록 시행 그리고 같은 해 정부 업무보고에서 바이오의약을 신흥 전략 산업으로 지정한 것까지 일련의 정책이 산업 전반의 혁신 생태계를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또한 글로벌 제약업계의 '특허 절벽'도 중요한 요인이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약 2360억 달러 규모의 특허 만료가 예정돼 있으며, 약 70개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보호기간을 잃게 된다.

독일 머크(MERCK, MRK.DE)의, BMS,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JNJ.US), 로슈(ROCHE, RO.SIX) 등은 파이프라인 보강을 위해 BD 거래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중국 혁신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업체 디절파마(迪哲醫藥∙Dizal Pharma 688192.SH) 회장 장샤오린(張小林)은 "중국은 완전한 산업 체인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차별화된 분자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제 글로벌 제약사는 단순 생산이나 중국 시장 진입이 아니라 중국의 원천 혁신 분자를 진지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中 신약 환골탈태] ④'메가 딜' 배후의 숨겨진 도전과제>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