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용노동부는 11일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현장에 대한 기획감독 착수 방침을 밝혔다.
-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9일 30대 하청노동자가 15m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등 중대재해법 시행 후 포스코그룹 사망자는 18명에 이른다.
- 노동부는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와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을 통해 위법 사항에 엄중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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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고용노동부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감독에 착수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에서 30대 하청 소속 노동자 1명이 작업 중 떨어져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포스코그룹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총 18명에 달한다.
노동부는 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현장에서 떨어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본사와 전국 시공현장에 대한 기획감독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라고 11일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강도 높고 신속한 수사를 통해 위법 사항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으며, 중대재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포스코 그룹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겠다"며 특단의 조치를 적용할 것을 지시했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에서는 30대 하청 소속 노동자 1명이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확장 작업 중 개구부로 떨어져 사망했다. 사망자가 추락한 높이는 약 15m로 나타났다.
앞서 포스코이앤씨에서는 2023년 1명, 2024년 3명, 2025년 5명이 사망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로 따지면 포스코이앤씨에서 10명이 사망했고, 포스코에서는 4명이 사망하는 등 전체 포스코그룹 사망자는 18명에 달한다.
노동부는 국토부와 함께 사망사고가 반복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상황을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산선 복선철도 건설 현장에서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4월과 12월, 이달까지 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감독을 통해 떨어짐이나 붕괴 등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확인되면 안전보건진단 명령과 함께 현장별 전담 감독관을 지정, 집중 관리한다. 노동부는 다른 시공현장도 불시 감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본사 대상으로는 노동부가 지난 1월 권고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노동부는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 계획 마련을 요구하고 개선 여부를 끝까지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망사고의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를 신속 추진하고, 철저한 사고원인 규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사항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
김 장관은 귀국 직후 포스코이앤씨를 비롯해 그간 사망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소집하고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점검과 함께 근본적인 경영 방침의 쇄신과 실효성 있고 강도 높은 재발방지 계획의 수립·이행을 강력히 요구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포스코이앤씨 시공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하며 "기본적 안전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떨어짐 등의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포스코이앤씨가 일터에서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재해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