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핌 포커스] 클래식부터 글로벌 팝송까지…K팝에 부는 '샘플링' 열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르세라핌과 미야오가 샘플링곡으로 흥행했다
  • 르세라핌은 마카레나로 음원차트와 1위를 잡았다
  • 미야오는 바흐 샘플링으로 초동 30만장을 넘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최근 K팝 시장에 '샘플링'이 다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레드벨벳부터 에스파, 블랙핑크, 아이브에 이어 최근 르세라핌과 미야오까지. 샘플링 한 신곡으로 음원 성적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르세라핌·미야오…글로벌 팝송과 클래식으로 컴백

최근 가요계에서 대중의 눈과 귀를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제를 모은 곡이 있다. 바로 르세라핌의 정규 2집 '퓨어플로우 파트.1(PUREFLOW pt.1)'의 타이틀곡 '붐팔라(BOOMPALA)'이다. 해당 곡은 공개 전부터 독특한 콘셉트를 자랑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2026.05.22 alice09@newspim.com

베일을 벗은 후에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붐팔라'는 스페인 듀오 로스 델 리오의 히트곡 '마카레나'를 샘플링한 노래이기도 하다. 1996년 미국 빌보드 1위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곡을 차용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글로벌 히트곡을 차용한 만큼 호성적을 거뒀다. '붐팔라'는 빌보드의 6월 13일자 차트의 '빌보드 200'에서 59위에 안착했다. 또한 전 세계 온라인 스트리밍·디지털 다운로드 데이터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 각각 109위, 67위로 랭크됐다.

영국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에서 64위(5월 29일~6월 4일자)에 올랐고, '오피셜 비디오 스트리밍', '오피셜 싱글 세일즈',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에서 각각 91, 77, 70위를 차지하며 총 3개 부문에 랭크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르세라핌의 '붐팔라' 뮤직비디오 티저. [사진=쏘스뮤직] 2026.06.11 alice09@newspim.com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멜론에서는 39위(11일 오후 3시 기준), 벅스 26위에 랭크됐으며, 발매 3주 차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쥐며 뜨거워지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더블랙레이블의 걸그룹 미야오도 컴백과 동시에 가요계를 장악했다. 지난 1일 두 번째 EP앨범 '바이트 나우(BITE NOW)'로 돌아온 이들은 타이틀곡 '띠로리 (DDI RO RI)'에 유명 클래식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 D단조'를 샘플링했다.

곡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토카타와 푸가 D단조'는 많은 예능에서도 절망감을 표현할 때 '띠로리'라는 의성어로 많이 사용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야오는 이를 야성적인 에너지로 표현하면서 강렬한 매력을 담아 반전을 줬다.

익숙한 멜로디에 미야오만의 파워풀함이 담기면서 EP 2집 '바이트 나우'의 초동(발매 후 일주일 간 판매량)은 3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미야오. [사진=더블랙레이블] 2026.06.08 alice09@newspim.com

강렬한 멜로디처럼 퍼포먼스도 야생의 멋을 살린 만큼 '띠로리'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 만에 1642만뷰를 돌파했고, 퍼포먼스 비디오는 공개 6일 만에 누적 조회수 180만뷰. 안무 연습 영상은 61만뷰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팝 흥행 공식된 '샘플링'…"쏟아지는 노래 속 친숙함 살려"

K팝 시장에서 샘플링은 이미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았다. 레드벨벳의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은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샘플링했다. 이 선택은 그룹이 가지고 있던 상큼한 매력을 배가시키면서 샘플링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

아이브도 '애프터 라이크'와 '애티튜드'를 통해 각각 글로리아 게이너의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와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Tom's Diner)'를 샘플링하면서 차트에서 롱 런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미야오의 '띠로리' 안무 영상. [사진=더블랙레이블] 2026.06.11 alice09@newspim.com

NCT 위시의 '오드 투 러브(Ode to Love)'는 록밴드 더 크랜베리스의 '오드 투 마이 패밀리(Ode to My Family)'를 샘플링해 국내에서는 개그 소재로 자주 사용됐던 '뚜~ 뚜루 뚜' 멜로리를 살렸다.

블랙핑크 역시 메가 히트곡 '셧 다운(Shut Down)'에 파가니니 '라 캄파넬라'를 샘플링하기도 했다. 이처럼 K팝 시장에서 샘플링은 대중에게 친숙함으로 다가가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지만, 이를 그룹 내 콘셉트와 퍼포먼스를 강화할 수 있는 하나의 무기가 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클래식과 유명 팝송을 샘플링한 K팝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샘플링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친숙함에 있다. 레드벨벳과 블랙핑크, 에스파, 르세라핌, 미야오 모두 유명 클래식과 팝송을 샘플링하면서 대중에게 노래를 처음 공개했을 때 친숙함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시장은 변화와 소비가 가장 빠른 곳이다. 이런 곳에서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곡은 음원 차트에서 '롱 런'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첫 청취에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반복 청취를 유도하는데 효과적인 것이 샘플링"이라며 "샘플링 곡들이 이미 성적과 화제성에서 좋은 선례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 많은 곡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다만 샘플링에만 집중한다면 가수들이 지켜온 고유의 색깔이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