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17일 대상공원 빅트리·맘스프리존에 대한 고강도 감사와 개선을 지시했다.
- 빅트리는 흉물 논란과 계획 변경 등을 이유로 공사·설계·감독 전반 재검토와 시민이 수긍할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 맘스프리존은 활용 부재와 졸속 준공을 지적하며 추가 예산 대신 사업자 책임 추궁과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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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대상공원 빅트리와 맘스프리존에 대한 고강도 감사와 개선 해법 마련을 지시했다.
강 당선인은 17일 창원 성산구 대상공원을 찾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조성된 공원 시설 '빅트리'와 '맘스프리존' 현장을 잇따라 점검했다.

먼저 빅트리를 찾아 시설 현황과 그간의 추진 경과 주요 쟁점을 보고받은 뒤 조형물 주변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당초 계획과 다른 외관, 도시 경관과의 조화, 보완 가능 구간 등 시민 의견이 집중된 부분을 중심으로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강 당선인은 흉물 논란이 제기된 점을 언급하며 "빅트리는 다시 감사를 해서 있는 그대로를 밝혀야 재발하지 않는다"며 "이 형태로는 안 된다.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을 정도의 해법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공사 과정과 설계·감독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고, 행정 판단의 적정성을 재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어 인근 맘스프리존으로 이동해 조성 경위와 시설 구성,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현장을 점검했다. 맘스프리존은 가족 단위 이용을 목표로 조성됐지만 뚜렷한 활용 계획이 마련되지 못한 채 방치 상태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현장에서는 시설 조성 취지와 현재 이용 실태를 확인하고 가족친화 공간으로서의 기능 회복 방안, 시민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 운영 주체와 방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당선인은 "내용물 없이 껍데기만 받은 상태로 준공검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업 부실의 책임을 사업자에게 물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그러면서 "전임 집행부에서 알맹이 없는 치적쌓기 사업을 해도 누구 하나 문제 제기가 없었다. 문제를 규명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고 직격했다.
강 당선인은 "시민을 위한 시설은 조성 그 자체보다 실제 운영과 활용 과정에서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시설별 특성과 목적에 맞는 운영 방안을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