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투자리딩방 등 불법조직에 '대포통장 947개' 공급…유통조직 48명 검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경기남부경찰청이 18일 대포통장 947개를 유통한 조직 총책 등 48명을 검거하고 25명을 구속했다.
  • 이들은 노숙인 명의 통장을 활용해 투자리딩·불법 도박·피싱 범죄 조직에 통장을 공급하고, 폐업 홀덤펍 등을 사무실로 위장했다.
  • 일부는 금감원 공고 계좌 잔액을 노려 허위 소송으로 5억6000만원을 가로채 금융당국과 경찰이 신종 수법 경보를 내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역사 주변 노숙인 명의로 개설, 폐업 홀덤펍서 수사망 피해 조직적 운영
대포통장 잔액 노려 '26억 허위 지급명령' 받아낸 소송사기 일당도 덜미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투자리딩방·해외 불법 도박사이트·피싱 사기 등 각종 범죄 조직에 수백 개의 대포통장을 조직적으로 공급해 온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가명을 쓰고 폐업한 홀덤펍을 사무실로 사용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으며 심지어 대포통장에 묶인 잔액을 가로채기 위해 허위 소송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리딩방·해외 불법 도박사이트·피싱 사기 등 각종 범죄 조직에 수백 개의 대포통장을 조직적으로 공급해 온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02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대포통장 유통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추적 수사를 벌인 결과 총책을 비롯한 조직원 48명을 검거하고 이 중 25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국내 수도권 내 3개 지역에 은밀하게 사무실을 차려놓고 총 947개에 달하는 대포통장을 개설해 범죄 조직에 유통한 혐의(사기,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번 수사는 지난 2024년 4월 국가수사본부의 집중수사 과제로 지정된 '투자리딩 사기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수사팀은 피해금이 입금된 대포통장의 명의자가 역사 주변의 노숙인들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통장이 조직적으로 유통된 정황을 포착해 경로 추적에 수사력을 집중했다.

경찰은 노숙인들이 통장을 개설할 당시 이용했던 역사 주변의 CCTV를 전면 분석하고 탐문 수사를 벌인 끝에 하부 개설책들을 먼저 검거했다. 이어 이들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상선을 역추적 A지역에 위치한 유통 사무실을 특정해 조직원 전원을 붙잡았다.

경찰의 수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A지역 조직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통장 개설책이 다른 유통조직과도 얽혀 있는 단서를 포착했고 추가로 B지역과 C지역의 유통 조직까지 확인해 냈다. 경찰은 이미 해외로 도주한 C지역 총책 D씨를 제외한 조직원 전원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해외로 도망친 D씨에 대해서는 여권무효화 조치와 함께 국제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투자리딩방·해외 불법 도박사이트·피싱 사기 등 각종 범죄 조직에 수백 개의 대포통장을 조직적으로 공급해 온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조직도. [사진=경기남부경찰청]

검거된 이들은 총책, 관리책, 중간관리자, 개설책, 유통책 등으로 명확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철저한 보안 속에 점조직 형태로 움직였다. 이들은 수사망이 좁혀올 것에 대비해 조직원들을 철저히 지인 위주로만 구성하거나 서로 가명을 사용하게 했다.

특히 하부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히더라도 윗선으로 수사가 확대되는 꼬리 자르기를 막기 위해 조직원들에게 "인터넷 고수익 알바를 하다가 통장만 전달했을 뿐"이라고 진술하도록 허위 진술 가이드라인까지 교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추적을 피하려고 모텔을 장기 임대해 전전하거나 문을 닫은 폐업 홀덤펍을 사무실로 개조해 사용하는 등 은폐 체계를 가동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이들의 대담한 추가 범행도 드러났다. 구속된 조직원 중 3명은 범죄에 사용되다 지급정지된 대포통장의 잔액 현황이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채권 소멸 개시공고'에 그대로 게시된다는 허점을 악용했다.

이들은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계좌 잔고를 확인한 뒤 해당 계좌 법인들과 마치 물품 거래 계약을 맺었거나 현금을 빌려준 것처럼 물품거래계약서와 차용증 등을 정교하게 위조했다. 이후 법원에 허위로 지급명령 신청 소송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무려 26억 원 상당의 지급명령 결정을 받아냈다.

이들은 실제로 법원에 계좌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하는 수법으로 5억 6000만 원 상당의 범죄 자금을 가로채 가 가짜 소송사기 혐의까지 추가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포통장 잔액을 노려 벌인 신종 소송사기 수법을 금융감독원 담당 부서에 긴급 통보해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투자리딩방·해외 불법 도박사이트·피싱 사기 등 각종 범죄 조직에 수백 개의 대포통장을 조직적으로 공급해 온 유통조직 일당이 경찰에 대거 붙잡혔다.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임지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총경)은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 역시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사법처리를 받게 할 것"이라며 "이들이 범행으로 벌어들인 은닉 재산과 범죄수익금 역시 면밀히 추적해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 등을 통해 동결하고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대장은 "최근 경제적 생활고를 겪는 일반 시민들이 소정의 대가를 받거나 순간적인 금전 유혹에 빠져 명의를 대여해 주거나 통장, 휴대전화 등을 개설해 주는 사례가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행위는 단순 명의 대여라 할지라도 대형 다중 피해 사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간주돼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