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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WC] '조커 만잠비 멀티골' 스위스, 보스니아에 4-1 승...B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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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위스가 19일 보스니아를 4-1로 꺾어 B조 1위에 올랐다
  • 야킨 감독이 후반 교체 투입한 만잠비·바르가스가 선제골과 추가골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 스위스는 캐나다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확정이고 한국의 잠재적 토너먼트 상대가 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 A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땐 스위스 상대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스위스가 교체 투입된 조커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완파하고 B조 선두로 올라섰다.

스위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보스니아를 4-1로 대파했다.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스위스는 1승 1무(승점 4)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도약했다. 반면 보스니아는 1무 1패(승점 1)로 처지며 공식전 9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B조의 흐름은 한국에게도 중요하다. 한국이 A조 2위로 32강에 오를 경우 B조 1위와 격돌하기 때문이다. 스위스는 한국의 잠재적인 토너먼트 맞대결 상대로 부각됐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요한 만잠비가 19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6.19 psoq1337@newspim.com

전반전은 답답한 흐름이었다. 스위스는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왼쪽 측면의 단 은도예를 앞세워 매섭게 몰아붙였으나 결실이 없었다. 은도예의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고 레모 프로일러의 중거리포는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보스니아 역시 베테랑 에딘 제코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위력적이지 못했다. 양 팀은 소득 없이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교착 상태가 이어지자 스위스의 무라트 야킨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26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휴식) 직후 은도예와 파비안 리더를 빼고 요한 만잠비와 루벤 바르가스를 동시에 투입했다. 이 용병술이 경기를 지배했다. 후반 29분 바르가스의 크로스가 흐르자 문전에 있던 20세 신예 만잠비가 감각적인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보스니아의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월드컵 데뷔골이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루벤 바르가스가 19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6.6.19 psoq1337@newspim.com

선제골 이후 흐름은 급격히 스위스 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34분 만잠비의 패스를 받아 문전으로 쇄도하던 브릴 엠볼로를 보스니아 수비수 타리크 무하레모비치가 거친 태클로 저지했다. 주심은 즉각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스위스의 화력쇼가 시작됐다. 후반 39분 엠볼로의 패스를 받은 바르가스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45분에는 바르가스의 날카로운 컷백을 만잠비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보스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3분 에르민 마흐미치의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한 골을 만회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경기 종료 직전 아마르 메미치가 페널티 지역에서 지브릴 소우를 넘어뜨리며 스위스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7분 키커로 나선 주장 그라니트 자카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1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쾌조의 승리를 거둔 스위스는 캐나다와의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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