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유가 급락·종전 호재도 소용없다…원·달러 환율 1500원대 고착화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부가 19일 원·달러 환율 급등 속에 외환시장 불안 요인을 점검했다.
  • 중동전쟁 종료와 유가·달러 약세에도 국내 달러 수요와 외국인 자금 유출로 원화 약세가 지속됐다.
  •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운용과 정부 개입이 시장 자동조절 기능을 약화시켜 환율 변동성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동전쟁 종전 후에도 원달러 환율 1530원대
"유가·달러 약세에도 원화 하락 이례적"
외국인 국내주식 120조 순매도·커스터디 거래 급등
달러 유출 구조가 환율 밀어올려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로 잠시 주춤했던 원화 약세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 급락과 글로벌 달러 약세 등 원화 강세 조건이 갖춰졌지만, 원·달러 환율은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며 15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중동전쟁이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정부의 설명이 무색해진 셈이다. 외환시장의 불안이 대외 충격보다 국내 달러 수급 구조에서 비롯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0.3원 오른 1537.4원으로 출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가 이날 100을 넘어셨지만, 이는 올해 중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인턴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225.05 포인트(2.48%) 상승하며 9288.89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0.47포인트(0.05%) 상승하며 1001.40으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0.3원 상승한 1537.4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2026.06.19 yeawon2@newspim.com

미-이란 종전 합의로 고환율 원인으로 꼽았던 중동전쟁이나 유가 강세는 더이상 외환시장 불확실성 원인으로 지목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전쟁이 종료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누그러지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500원대 초반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이 같은 흐름은 단기에 불과했다. 종전 합의 효과가 반영된 이후 원화 가치는 급락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다시 1530~1540원대로 올라섰다. 유가 하락은 수입물가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달러약세는 원화 반등의 직접적 요인이다. 두 요인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오히려 원화 가치는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난 셈이다.

외환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국내 달러 수급이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환율이 하락하지 않는 것은 국내 시장에서 달러 수요가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영국계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발간한 보고서는 이 같은 원인을 지적했다. 국민연금이 국내 증시와 원화 약세를 완화한다는 명분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사실상 유예했다. 지난달 말에는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14.9%에서 20.8%대로 추가 상향했다.

국내주식 목표 비중이 상향되면서 일정 부분을 팔아 비중을 되돌리는 '조정' 기능 역할을 외국인 투자자가 하게 됐다는 취지의 지적이다.

문제는 주식 매도 후의 자금을 국내에 남겨두느냐에 있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을 팔면 원화 자금이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외국인은 매도 금액을 달러로 환전해 반출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외국인이 순매도한 국내 주식은 약 120조원 규모에 달한다. 최근 외국인의 '커스터디 거래'(원화 매도 후 달러 매수)도 급등했다.

바클레이즈는 국민연금이 올해 상반기 국내 금융시장에서 안정판이 아니라 증폭기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리밸런싱 유예 조치로 단기 수익률은 높아졌지만, 시장의 자동조절 기능은 약해졌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미국 물가 상승과 고용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다. 달러 강세와 국내 상황이 맞물리면서 원화 변동성이 가속화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민연금 운용에 대한 정부 개입도 논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재정당국은 지난 4월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해외투자 환헤지 비율을 기존보다 5%포인트(p) 높은 15%로 높였다.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보이자 국민연금이 방어에 나서기도 했다.

[AI일러스트=김범주 기자]

외환시장 안정화 명목으로 선택한 정부 정책이 외국인의 주식 매도와 외환 유출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원은 "미국에 대한 3500억달러 투자, 기준금리차이 등 환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시적 요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외환 변동성에 논란은 반복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현재 환율은 변동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낙관할 필요는 없지만 한쪽으로 자금이 쏠리는지 여부를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