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2026WC] 남아공 양날의 검, 모디바·무다우... 홍명보호가 노려야 할 뒷공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한민국 대표팀이 24일 남아공전에서 승리해 32강 진출을 노린다
  • 남아공은 공격적인 양쪽 풀백으로 측면 수적 우위와 크로스를 노린다
  • 한국은 이강인의 전환 패스와 손흥민·황희찬의 침투로 풀백 뒤 공간을 공략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의 핵심 포인트는 측면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체코전 2-1 승리, 멕시코전 0-1 패배로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현재 조 2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승점만 확보해도 32강 진출 가능성이 높지만, 홍명보호가 원하는 것은 무승부가 아닌 승리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민재와 손흥민이 1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체코 경기를 마치고 한국 관중의 환호에 박수로 답하고 있다. 2026.6.16 psoq1337@newspim.com

승리를 위해서는 남아공의 강점과 약점을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남아공의 양쪽 풀백 아우브리 모디바와 쿨리소 무다우(이상 마멜로디 선다운스)가 있다.

남아공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2경기에서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멕시코와의 1차전에서는 철저하게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개최국이자 전력상 우위에 있는 멕시코를 상대로 남아공은 자신들의 주 포메이션인 4-3-3 대신 3-5-2를 들고 나왔다. 수비 숫자를 늘려 라인을 깊게 내렸고, 역습 한 방을 노리는 전술로 승부를 걸었다.

실제로 경기 내내 남아공은 수비 블록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멕시코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했다. 공격 상황에서도 무리하게 전진하기보다는 롱볼과 역습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체급 차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접근이었다.

하지만 체코와의 2차전은 완전히 달랐다. 승점이 절실했던 남아공은 자신들의 본래 색깔을 꺼냈다. 아프리카 예선에서 꾸준히 사용했던 4-3-3 시스템으로 돌아왔고 경기 시작부터 적극적으로 전진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들이 바로 모디바와 무다우였다. 좌측 풀백 모디바는 공격 상황에서 사실상 윙어처럼 움직였다. 측면을 넓게 사용하며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으로 침투하는 움직임도 보여줬다. 체코전에서 모디바는 무려 5개의 크로스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남아공의 양풀백인 무다우(왼쪽)와 모디바. 2026.06.24 wcn05002@newspim.com

반대편 무다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른쪽에서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시도했고 2개의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 전개에 관여했다.

숫자만 봐도 알 수 있다. 남아공은 풀백을 단순히 수비수로 사용하지 않는다. 공격의 출발점이자 전개 과정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한다.

이는 한국 입장에서 분명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남아공은 공격 시 양쪽 풀백이 높게 올라오면서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만든다. 윙어와 풀백이 동시에 전진하면 상대 수비 입장에서는 두 선수를 모두 막아야 한다. 자연스럽게 크로스 기회도 늘어난다.

실제로 체코전에서도 남아공은 측면 공격 비중이 높았다.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세컨드볼을 노리는 장면이 반복됐다. 공격이 화려한 팀은 아니지만 측면 활용 능력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한국이 조심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홍명보호는 체코전에서도 세트피스 수비와 제공권 문제를 노출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미트윌란)이라는 장신 센터백들이 있지만 크로스가 계속 올라오면 수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남아공의 왼쪽 풀백인 모디바. 2026.06.24 wcn05002@newspim.com

특히 한국이 스리백 시스템을 유지할 경우 윙백들의 수비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 설영우(즈베즈다)와 김문환(대전)이 출전하든, 엄지성(스완지 시티)과 양현준(셀틱)이 윙백 역할을 맡든 모디바와 무다우의 오버래핑을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남아공은 지속적으로 측면에서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흥미로운 점은 남아공의 가장 큰 강점이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매력적인 공략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적인 풀백은 언제나 위험성을 동반한다. 라인을 높게 올린다는 것은 그만큼 등 뒤 공간을 내준다는 의미다. 모디바와 무다우 역시 공격 상황에서는 상당히 높은 위치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공을 빼앗겼을 때 복귀해야 하는 거리가 길어진다.

체코전에서도 이런 장면은 여러 차례 나왔다. 남아공이 공격을 시도하다가 공을 잃으면 체코의 블라디미르 초우팔(호펜하임)이 측면 뒷공간을 향해 빠르게 전진하는 모습이 반복됐다. 체코의 마무리가 아쉬워 큰 위기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공간 자체는 분명 존재했다.

한국은 바로 그 공간을 노려야 한다. 특히 멕시코전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 멕시코는 수비 라인을 비교적 깊게 유지하며 한국의 공간 활용을 차단했다. 손흥민(LA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상대 밀집 수비에 막혀 답답한 경기를 펼쳐야 했다.

[애틀랜타 로이터=뉴스핌] 남아공의 오른쪽 풀백인 무다우. 2026.06.24 wcn05002@newspim.com

반면 남아공은 스스로 공간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핵심은 이강인의 역할이다. 멕시코전에서 이강인은 상대 집중 견제를 받자 3선까지 내려와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보다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경기 전체를 조율했다.

남아공전에서도 이 역할은 중요하다. 이강인이 후방에서 공을 받아 모디바와 무다우 뒤 공간으로 전환 패스를 공급한다면 한국은 단숨에 수비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리고 그 공간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좁은 공간보다 넓은 공간에서 더 위협적인 선수다. 상대 풀백이 올라간 순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장면은 손흥민의 대표적인 장기다.

[빈 로이터=뉴스핌] 손흥민이 지난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평가전에서 경기에 임하고 있다.

황희찬 역시 마찬가지다. 현재까지 월드컵 2경기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황희찬의 최대 강점은 역시 스피드를 활용한 침투다. 남아공 풀백들이 전진한 뒤 생기는 공간은 황희찬에게도 좋은 무대가 될 수 있다.

엄지성과 양현준도 주목할 만하다. 두 선수는 멕시코전에서 교체 투입된 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엄지성은 드리블과 크로스 능력을 바탕으로 측면에서 차이를 만들어냈다. 남아공전에서도 상대 풀백 뒤 공간을 공략하는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남아공전의 승부처는 측면이다. 남아공은 모디바와 무다우를 통해 공격을 전개하려 할 것이다. 이는 한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한국이 가장 효과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는 것이기도 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북중미 월드컵에 체코전에서 맹활약한 이강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20 psoq1337@newspim.com

홍명보 감독 입장에서는 상대 풀백들의 공격 가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제어하느냐, 그리고 그들이 비운 공간을 얼마나 날카롭게 공략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전망이다.

남아공의 양쪽 풀백은 분명 강점이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전에서는 그 강점이 곧 약점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한국이 32강 진출을 확정짓기 위해서는 바로 그 공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wcn050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