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장욱희의 중장년 취업에세이] 중장년 구직자, 면접 탈락 원인 분석…AI 활용한 준비로 변화 시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50대 중장년 A씨가 AI를 활용해 면접 질문을 준비한 끝에 중견기업 생산관리 부문 최종 합격을 했다.
  • AI는 직무·조직 적응·리더십 등 예상 질문을 생성해 답변을 간결하게 정리하고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 대응에 도움을 줬다.
  • 중장년 재취업에서는 AI로 경험을 재해석해 향후 기여 방안을 준비하고, 좋은 면접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장욱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경영학 박사)

"서류는 통과하는데 최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집니다" 중장년 구직자한테 자주 듣는 이야기다.

기업 측면에서 면접은 단순히 구직자의 과거 경력만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절차다.

최근 만난 50대 초반의 A 씨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그는 대기업 생산관리 분야에서 25년 가까이 근무한 뒤 퇴직했다. 면접 기회를 얻었지만 번번이 최종 면접 문턱을 넘지 못했다.

A 씨는 면접 탈락 요인이 우선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면접 내용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니 다른 문제가 있었다.

면접이 시작되면 과거 자신의 성과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데 집중했고, 지원 기업이 현재 당장 원하는 역할이나 향후 기여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답변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변화는 AI를 활용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생성형 AI인 ChatGPT를 활용해 지원 기업의 직무 내용을 분석하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중소 제조기업 생산관리 직무를 채용하는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라고 입력하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장욱희 경사노위 전문위원.

"왜 대기업 출신인 당신이 중소기업에 지원했습니까?" "조직 규모가 작은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까?" "나이 어린 팀원들과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해 당신은 무슨 행동을 취하겠습니까?" "최근 AI와 기술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향후 당신의 업무에 AI를 어떻게 적용하시겠습니까?"

A 씨는 AI와 반복적으로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답변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펜을 들고 답변을 직접 작성해 보았다. 특히 '과거 25년 동안 무엇을 했는가'보다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답변하는 연습을 주로 했다.

그는 중견기업 생산관리 부문 면접에 도전했고 최종 합격했다. "AI가 면접을 대신 봐준 것은 아닙니다. 면접관의 시각에서 제 답변을 다시 점검해 볼 수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최근 AI는 중장년 구직자의 면접 준비 과정에서도 강력한 도구가 되고 있다.

첫째, 예상되는 면접 질문에 대해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다. AI는 기업명과 지원 직무를 입력하면 예상 질문을 생성할 수 있다. 특히 직무 경험, 조직 적응력, 성과 사례, 갈등 해결 경험, 팀워크, 리더십 등 실제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미리 연습할 수 있다.

둘째, 역량 기반의 구조화된 면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구조화된 면접은 개인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활용된다. 중장년 구직자는 면접에서 자신의 경력을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답변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AI는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하여 자신의 강점과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도록 도와준다.

셋째, 최신 변화 트렌드에 관한 학습이다. 최근 기업들은 AI 활용 경험, 디지털 전환 적응력, 변화 대응 역량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AI를 활용하면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AI를 형상화한 이미지 [자료=블룸버그]

면접관이 궁금한 것은 구직자의 경험과 생각이다. 따라서 주의할 점은 오히려 AI 답변을 그대로 줄줄 외우면 부자연스러운 답변이 될 가능성이 높다. 중요한 것은 AI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정리하고 전달 방식을 점검하는 것이다. 이제는 자신의 경험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전달하는 과정에서 AI라는 새로운 조력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중장년 재취업에서 중요한 것은 AI를 활용해 자신의 경험을 다시 해석하고 새로운 기회로 연결하는 능력이다. 어쩌면 면접 준비의 경쟁력은 더 이상 혼자 준비하는 것에 있지 않다.

중장년 재취업 준비도 좋은 면접 질문을 자주 던져 보고,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AI 도구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직접 지금 당장 활용해 봐라.

하나은행은 중∙장년층 손님들의 업무 편의성 향상과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니어 특화점포'를 신설했다. 객장 안에는 중∙장년층 손님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큰 글씨와 단순화된 화면의 '창구 번호 표시기'가 설치돼 있다. [사진=하나은행] 

*장욱희 박사는 현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교수와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주)커리어 파트너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방송 관련 활동도 활발하다. KBS, 한경 TV, EBS, SBS, OtvN 및 MBC, TBS 라디오 등 다수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고용 분야, 중장년 재취업 및 창업, 청년 취업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삼성SDI, 오리온전기, KT, KBS,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서울시설공단, 서울매트로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 전직지원컨설팅(Outplacement), 중장년 퇴직관리, 은퇴 설계 프로그램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대학생 취업 및 창업 교육,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공공부문 면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나는 당당하게 다시 출근한다'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아웃플레이스먼트는 효과적인가?'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인사혁신처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비상임 이사로 활동 중이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사진
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