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우주항공청이 24일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9월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이번 5차 발사를 계기로 민간 주도 반복 발사 체계로 전환하고 2030년 이후 연간 2~3회 발사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 제2우주센터와 민간 전용 발사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아리랑 6호 발사는 2027년 2분기로 연기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민간 주도 참여
2030년 연간 2~3회 발사 목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항공청이 다음 주부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 5차 발사를 위해 총조립에 나선다. 8월 초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발사일을 확정한 뒤 9월 발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지난 24일 경남 사천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리호 5차 발사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오 청장은 "이번 주 안에 1·2·3단의 단별 조립이 마무리되고, 다음 주부터 이를 하나로 합치는 총조립 단계로 넘어간다"고 말했다. 발사 시점은 8월 초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현재로서는 9월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번 발사는 누리호 사업에서 민간 이전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상징한다. 5차 발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기업으로 참여하는 세 번째 누리호 발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누리호 고도화 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뒤 3차 발사부터 기술 이전을 받기 시작했고, 지난해 4차 발사에서는 발사체 제작과 조립 전 과정을 총괄하며 민간 주도 체계로의 전환에 한발 더 들어섰다.

우주청은 5차 발사를 반복 발사 체계와 민간 중심 발사 서비스로 옮겨가는 분기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오 청장은 "2030년 이후에는 연간 2~3회 이상 발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상용 발사 서비스 시대로 가기 위해 누리호의 경제성과 발사 시스템 전반을 손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할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우주청은 최근 제2우주센터 건립 후보지 공모를 시작했으며, 10월에 최종 부지를 정해 2028년 착공한다는 일정을 세웠다. 오 청장은 제2우주센터가 들어서면 "2030년대 중반에는 재사용 발사체까지 운용할 수 있는 미래형 발사 인프라를 확보하게 된다"고 내다봤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조성 중인 민간 전용 발사장은 내년 7월 전면 개방을 목표로 하며, 우주청은 오는 29일 기업들이 이 시설을 실제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민간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올해 하반기로 예정됐던 다목적실용위성 6호(아리랑 6호) 발사는 일정이 밀렸다. 같은 유럽 아리안스페이스 베가C 발사체에 함께 실릴 예정이던 다른 해외 위성의 개발이 지연되면서다. 오 청장은 "현재로서는 2027년 2분기로 발사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차선책"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예고했던 우주청 조직 개편은 아직 협의 단계에 있다. 개편의 방향은 국제 협력 기능을 강화하고 우주산업 진흥 지원을 보강하는 데 맞춰져 있으나, 오 청장은 "관계부처 협의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안은 공개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서도 체계 개발뿐 아니라 기업 지원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재원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다만 신규 사업과 예산 규모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와 협의 중인 만큼 정부안이 확정된 뒤에야 말할 수 있다"고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