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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軍 수천명,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지하 요새 포위… 수십명과 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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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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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이 24일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능선 지하 헤즈볼라 요새를 포위해 대치 중이라고 했다.
  • 이번 대치가 워싱턴 DC에서 진행 중인 이스라엘·레바논 평화협상과 미국·이란 협상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 알리 알타헤르 지하 터널 단지는 이란 지원으로 20여년간 구축된 헤즈볼라 핵심 거점으로, 포위된 전투원들은 식량·식수 부족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타임스 보도…"유혈 참사로 끝나면 미·이란 협상도 차질"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시아파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불안한 휴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군 병력 수천명이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 지하 요새를 포위한 채 그 안에 있는 헤즈볼라 대원들과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대치 상황의 전개 양상에 따라 현재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고 있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대표단의 평화 협상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더 나아가 미국과 이란의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스라엘 군은 이날 이스라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9.7㎞ 떨어진 레바논 남부 알리 알타헤르 능선 아래에 있는 헤즈볼라 지하 요새를 포위했다며 그 내부에 있는 수십 명의 헤즈볼라 무장대원을 고립시켰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 요새가 오랫동안 헤즈볼라가 공격을 지휘하고 로켓포 등을 발사하는 거점으로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레바논 고위 관리 2명도 이 곳의 지하 시설이 레바논 남부 지역에 건설된 것 중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레바논 관리 중 한 명은 현재 이 일대의 구릉지 대부분이 헤즈볼라가 건설한 벙커와 지하 시설로 덮여 있다고 했다.

[AI 일러스트=장일현 특파원]

알리 알타헤르 능선 일대는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가장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으로 알려졌다.

전날 이스라엘 군은 이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헤즈볼라 대원들을 향해 사격을 가해 최소 2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들이 민간인이었다고 주장했다. 

알리 알타헤르 능선은 레바논 남동부 대부분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이스라엘의 최근 수주간 집중 공습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나바티예도 이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다. 

이스라엘은 1982년 레바논 침공 당시 이 능선을 점령했으며 2000년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할 때도 마지막까지 거점을 유지했다. 그만큼 작전상 중요했기 때문이다. 

지하 터널 단지는 전략적 요충지에 있는 중세 십자군 시대 성채 보포르(Beaufort)에서 북쪽으로 약 4.8㎞ 떨어져 있다.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이 터널 단지가 이란의 지원을 받아 20년 이상에 걸쳐 건설됐으며, 헤즈볼라 바드르 부대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부대는 헤즈볼라 최전선 작전부대의 일부이며 지난 2024년 이후 레바논 남부에서 활동하는 헤즈볼라의 핵심 전력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이스라엘 북부 국경 안보를 연구하는 알마 연구교육센터의 사리트 제하비 소장은 "이곳에서는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각종 탄약을 발사할 수 있다"며 "이스라엘 국경도시 메툴라에서 불과 10㎞ 떨어져 있다"고 했다.

알리 알타헤르 능선은 불과 5월까지만 해도 이스라엘이 설정했던 완충지대(buffer zone) 밖에 있었다. 이스라엘은 지도에 노란색 선으로 완충지대를 표시하고, 이 선 남쪽에 있는 모든 무장 전투원을 위협으로 간주해 정당한 공격 대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다 지난 18일 이스라엘 군은 완충지대를 확대하면서 알리 알타헤르를 포함시켰다. 

이튿날 이스라엘군 전차 한 대가 헤즈볼라 공격을 받아 전차대대장을 포함한 이스라엘 군 장병 4명이 사망했다. 이후 이 지역에서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전투가 격화됐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병력이 지하 시설에 접근하자 헤즈볼라의 공격이 매우 거세졌다는 점이 오히려 해당 시설이 헤즈볼라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가자 접경 지역에서 작전 중인 이스라엘 탱크 [사진=로이터]

군사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리타니강 북쪽에 있어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의 기존 활동 범위 밖에 위치했기 때문에 헤즈볼라가 이런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지역은 2024년 휴전 이후 레바논군이 헤즈볼라를 무장 해제하는 과정에서도 대상에서 제외됐다. 당시 레바논군의 활동은 리타니강 남쪽 지역에 집중됐다. 

이스라엘 군은 포위된 헤즈볼라 전투원들의 식량과 식수가 거의 바닥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 전투원들은 고립된 상태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며 "싸울 것인지, 항복할 것인지, 아니면 휴전이나 이스라엘군 철수 등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기다릴 것인지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NYT는 "이번 충돌은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흔들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만약 이번 대치가 유혈 참사로 끝날 경우 협상은 다시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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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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