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칩스앤미디어가 17일 중국 로봇기업 등에 비디오 IP를 공급해 로열티 매출을 늘리며 로봇·모빌리티 사업을 확장했다고 했다.
- 중국·미국·일본 등 글로벌 고객사와 JV를 통한 현지 영업 강화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하고 중국 반도체 IPO 활성화가 라이선스 투자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 AI ISP와 WAVE-N 기반 NPU 사업을 글로벌 생태계 구축과 함께 키우며 비디오 코덱 중심에서 종합 멀티미디어 IP 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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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라이선스 시장 회복…글로벌 고객 확대
NPU 사업 성장 구간 진입 "관련 사업, 올해 본격화"
이 기사는 6월 18일 오전 08시 1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멀티미디어 설계자산(IP) 전문기업 '칩스앤미디어'가 로봇 시장에서 성과를 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비디오 IP 사업을 넘어 로봇 분야에서 로열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가운데 중국 시장 회복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업 성장까지 더해지며 성장 동력을 넓혀가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17일 "중국 로봇 기업에 비디오 IP를 공급해 로열티를 받고 있다"며 "그동안 로봇 분야에 일부 진출해 있었지만 최근 들어 의미 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신규 라이선스 계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봇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대표 고객사는 중국 디로보틱스(D-Robotics)로 알려져 있다. 디로보틱스는 중국의 대표적 반도체 설계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Horizon Robotics)에서 분사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칩스앤미디어는 과거부터 호라이즌에 비디오 IP를 공급해왔으며 해당 기술은 자동차와 IoT, 로봇 분야에 활용됐다. 이후 로봇 사업부가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면서 디로보틱스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피지컬 AI(Physical AI)' 확산에 맞춰 모빌리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자동차 프로젝트를 넘어 로봇과 드론 분야 라이선스 매출도 더해지면서 산업별 매출 구조가 다변화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반도체 업체가 칩 설계 과정에서 자사 IP를 적용하면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 고객사가 칩을 양산하면 판매량에 비례해 로열티 수익을 받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존 라이선스 계약들이 양산 단계로 진입하면서 로열티 매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억8000만원, 영업이익 1억8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로열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증가한 26억5800만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고객사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은 경기 둔화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영향으로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됐으나, 올해 들어 라이선스 발주와 로열티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맞춰 칩스앤미디어는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설립한 중국 합작법인(Joint Venture·JV)을 중심으로 영업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공개(IPO) 시장을 활성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중국에서 반도체 기업들의 상장 추진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금 조달이 원활해지면 고객사들의 라이선스 투자도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 회복과 함께 미국·일본 고객사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 암바렐라(Ambarella)와 일본 르네사스(Renesas) 등 자체 영상 처리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칩스앤미디어 IP를 채택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칩스앤미디어는 올해 신사업으로 육성 중인 NPU 사업도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최근 이스라엘 비저너리AI(Visionary.ai)와 협력해 세계 최초의 AI 기반 풀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AI ISP)를 선보였으며, 해당 솔루션에는 차세대 NPU IP인 'WAVE-N v2'가 적용됐다.
회사는 WAVE-N을 중심으로 글로벌 NPU 생태계 구축도 추진 중이다. 아시아·북미·유럽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내 1세대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칩스앤미디어 관계자는 "좋은 AI 알고리즘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좋은 프로세서가 필요하다"며 "관련 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NPU 라이선스 사업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올해를 기점으로 기존 비디오 코덱 기업에서 종합 멀티미디어 IP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NPU에 이어 컴프레션(Compression) IP까지 제품군을 확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