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중기부 직원들에게 그간 함께한 시간은 앞으로 걸어갈 길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한 총리는 1년간 벤처펀드 최대 결성·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최·기술탈취 신문고 개설·모두의창업 프로젝트 등 성과를 언급했다.
- 모두의창업 정보 유출 사고에 거듭 사과하며 창업 도전자에게 더 많은 기회와 재기를 돕는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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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창업 아쉬움 커" 거듭 사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배우며 걸어온 시간은 앞으로 제가 걸어갈 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비록 같은 자리에서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중기부 내부망에 '함께해 주신 중기부 동료 여러분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한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고, 한 총리는 이날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그는 먼저 "1년은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제게는 어느 때보다 무겁고 치열했던 시간이었다"며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뛰고, 일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다"고 썼다.

이어 "제게는 하루하루가 배움의 시간이자 도전의 연속이었다. 민간에서 일했던 제가 공직의 무게를 감당할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수없이 질문했다"며 "혹시라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까 하는 마음에 밤늦게까지 여러분이 보내주신 메일과 문서를 읽었고, 150번이 넘는 현장을 찾아다니며 직접 보고, 듣고,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이 있다면, 공직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서 무언가를 해냈다면, 그것은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여간의 성과로는 ▲벤처펀드 결성액 역대 최대 기록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개설 ▲'모두의창업' 프로젝트 시작 등을 언급했다.
한 총리는 "숫자와 기록도 의미 있지만, 더 나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했던 과정이 뜻깊었다"며 "공직이 지켜야 할 공정과 상생의 가치, 개인의 성과보다 협력과 협업이 더 큰 힘을 만든다는 사실을 깊이 배우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보 유출 사고가 벌어진 모두의창업에 대해서는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달 15일 모두의창업 1기 합격자 5000명의 개인 프로필이 공개된 직후, 비공개로 설정된 정보에 대한 외부 접근 시도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총 9개의 IP를 통해 이메일 주소와 아이디어 요약 정보, 심사평이 외부로 유출됐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모두의 창업 운영상의 부족함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도 크다"며 "다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모아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재기를 돕는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자세를 낮췄다.
아울러 그는 "문서를 준비하고, 현장을 뛰며,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일해 주신 모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 역시 어디에 있든 늘 여러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