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일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 2030년까지 수업 연계 독서·집중 학년·맞춤 상담·디지털 지원을 확대한다
- 독서교육을 국가 책무로 격상하고 사서교사 확충 등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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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독서상담·학교도서관 지원 확대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책을 읽고 스스로 독서를 이어가는 주도적 독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인공지능(AI) 디지털 시대에 학생들이 창의적 질문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수업 중심의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매체 이용이 늘고 청소년 독서 지표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독서를 여가 활동이 아닌 교육과정 안의 핵심 활동으로 다루겠다는 취지다.

교육부는 우선 수업과 연계한 독서 활동을 확대한다. 학생들이 교과 수업 중 관련 도서를 읽고 탐구와 토론 등 독후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30년까지 매년 1000개의 독서 연계 교과수업 교수·학습 모델을 발굴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디지털 독서활동 지원 플랫폼인 '독서로'에 과목과 성취기준별로 탑재된다.
수업 중심 독서교육 선도학교도 운영한다. 기존 독서교육 선도학교를 수업 중심 모델로 전환해 2030년까지 매년 40개교를 지정한다. 선도학교는 교과 연계 독서 프로젝트 수업을 16차시 이상 운영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받는다.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은 '독서교육 집중 학년'으로 지정된다. 교육부는 이 시기를 독서의 질적 변화가 나타나는 결정적 시기로 보고 2027년부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3~4 학생에게는 독서 흥미가 낮은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학습독서 지원 모델을 보급한다. 중1 학생에게는 자유학기 주제선택과 진로탐색 활동에 독서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토론·글쓰기 중심 학생 동아리 지원을 2027년 500개교에서 2030년 전체 중학교로 확대한다. 고1 학생에게는 온라인 진로독서 멘토링과 찾아가는 독서·인문교육을 지원한다.
학생 맞춤형 독서 상담 체계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학생의 독서 흥미와 태도, 습관,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진단 도구와 상담 도구를 학교급별로 개발한다. 2027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활용한다.
학교 안에서 책 읽는 문화도 확산한다. 교육부는 '매일 아침 10분 함께 책 읽기 운동' 등 학교 자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 초·중·고 1000개교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체 초·중·고로 확대한다.
디지털 기반 지원도 강화된다. 학교도서관 정보관리시스템인 독서로DLS에는 AI 기반 도서검색 기능을 도입한다. 학생이 독서로에 입력한 독서활동 결과를 나이스(NEIS)와 연동해 학교생활기록부 독서활동상황란에 자동 기재하는 방안도 2027년부터 추진한다.
방학 중에도 모든 학생에게 월 5권 이내 전자책 대여를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장서개발 가이드라인과 운영 매뉴얼도 정비하고 사서교사 등 전담인력 확보도 추진한다. 현재 16.47%인 사서교사 배치율은 현 정부 임기 내 30% 이상으로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교육부는 독서교육을 통한 문해력 함양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로 규정하는 교육기본법 개정과 학교도서관진흥법 정비도 추진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디지털 매체의 범람 속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독서 본연의 즐거움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은 독서교육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며 "책 읽는 기쁨이 학생들의 일상이 될 수 있도록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독서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