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평생 족쇄 된 공공기관 채권…금융위, 장기연체 정리 기준 내주 발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금융당국이 2일 금융 공공기관 장기연체채권 정리 방안을 다음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44조원대 개인 부실채권 중 10년 초과 6조원 장기연체가 대상이며 채무자 장기 신용불량·재기 좌절 문제가 해소될지 주목되고 있다.
  • 이번 대책은 채무조정·대손상각·손비산입 등 포용금융 패키지와 연계해 취약계층 재기와 내수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억원 금융위원장, 국무회의서 "공공기관 보유 장기 연체채권 조만간 정리"
금융공공기관 보유 개인금융 부실 채권 44.4조원, 10년 초과 채권도 6.1조원
"이번 주 발표는 물리적으로 어려워", 포용금융 차원 정책 패키지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당국이 지난 수년간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가로막는 '족쇄'로 지목돼 온 금융 공공기관의 장기 연체채권 정리에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차 강조했던 금융 취약계층의 재활을 위한 공공기관 부실채권 정리가 구체화함에 따라, 십수 년간 이어진 채무자들의 고통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미지=제미나이 생성]2026.07.02 dedanhi@newspim.com

◆이억원 금융위원장, 장기 연체채권 정리 의지 표명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대한 답을 통해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에 대한 정리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6월 발표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금융부실채권 관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등 주요 금융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금융 부실채권 규모는 2025년 말 기준 약 44조 4478억 원에 달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10년을 초과한 장기 연체 채권으로, 그 규모만 6조 1669억 원에 육박한다.

그동안 민간 금융권은 부실채권 관리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회수 가능성이 없는 채권을 적극적으로 상각(장부상 손실 처리)해왔다. 그러나 공공기관은 '공공자금 회수'라는 명분을 앞세워 회수 불가능한 채권까지 장기간 보유해왔다. 이로 인해 채무자들은 십수 년 전 발생한 채무 때문에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하지 못하는 등 사실상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박탈당한다는 비판을 지속해서 받아왔다.

◆내주 발표 유력… "작년부터 준비한 국정과제"

금융당국은 이번 대책에 대해 갑작스럽게 논의된 것이 아니라 이미 지난해 발표한 업무 계획에 해당 내용을 포함하는 등 이미 숙성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정리 기준 등이 정해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그동안 금융 공공기관들과 함께 현황 파악 및 정책 방향을 수개월 간 긴밀히 논의해왔다"라며 "이는 지난해 말 업무 계획에도 포함됐던 중요한 국정과제로, 단기적 이슈가 아니라 2017년부터 이어진 공공기관 부실채권 관리 방안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이번 주 발표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금융위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이번 주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리 기준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금융위원회가 다음 주 중으로 구체적인 정리 기준을 포함한 공공기관 장기 연체채권 정리 방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채무조정·손비 산입 등 '포용금융' 패키지 윤곽

더욱이 이번 대책은 단순히 장기 연체채권을 정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포용금융'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나올 전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공기관 연체 채권 관리 방안은 채무조정, 대손상각 등과 별개의 사안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법인세법상 변화를 통해 소멸시효 완성 시 대손상각 손비 산입을 인정하는 정책은 금융회사가 부실채권을 보다 원활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금융회사가 사실상 상환이 어려운 부실채권을 장부에서 정리하면서 채무자는 사실상 빚의 족쇄에서 벗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채무자가 신용불량자 굴레에서 해방되고 다시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시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이 이번 대책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채무자의 재기 지원이다. 오랜 기간 연체 채권에 묶여 신용불량자 상태로 지내온 이들이 빚의 굴레에서 벗어난다면 경제활동 참여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내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조 원대에 달하는 장기 연체채권이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 금융 시스템과 취약계층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내주 금융위원회의 발표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