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3일 비에이치아이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낮추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2분기 매출 2726억원·영업이익 352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다
- HRSG·보일러·원자력 BOP 전 부문 매출이 크게 늘고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지만 파생상품 손실로 순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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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SG·보일러 매출 확대, 전력 수요 증가 수혜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IBK투자증권은 3일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낮췄다. 코스닥시장 전반의 밸류에이션 조정을 반영한 조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배열회수보일러(HRSG)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중장기 성장성과 수혜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IBK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21.4% 하향했다. 목표주가 산정 과정에서 적용한 상각전영업이익 대비 기업가치(EV/EBITDA) 배수는 기존 37.6배에서 24.8배로 낮아졌다. 지난 2일 종가 5만5200원 기준 상승 여력은 99.3%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코스닥시장 전반의 조정과 함께 동사 주가 역시 3월 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며 "시장 밸류에이션 하락을 반영해 기존 목표주가 산정 때 적용했던 프리미엄을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6억원, 352억원으로 제시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1.0%, 영업이익은 72.5% 증가한 수준이다. IBK투자증권이 제시한 컨센서스는 매출액 2478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26억원(전년 대비 61.0%), 352억원(전년 대비 72.5%)으로 전망되며 컨센서스(2478억원·297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HRSG와 보일러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가 예상되고, 원가와 판관비 측면에서도 특별한 부담 요인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순이익은 파생상품 거래손실 영향으로 영업이익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1분기에 이어 환율 상승에 따른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HRSG 매출이 17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1% 증가할 것으로 제시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수주한 사우디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등 다수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시바플랜트시스템앤드서비스(TPSC)와 체결한 1883억원 공급 계약을 포함해 신규 수주는 약 4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보일러 부문 매출은 5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6% 증가할 것으로 제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필리핀 유틸리티 업체와 체결한 5177억원 규모 석탄 보일러 공급 계약의 매출 인식이 지속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부터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향후 3~4년간 안정적인 실적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원자력 보조기기(BOP) 부문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IBK투자증권은 BOP 부문 매출을 87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19.6%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신한울 3·4호기용 격납건물 철판과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 등의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부문 매출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제시됐다. IBK투자증권은 비에이치아이의 202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2567억원, 1347억원으로 제시했다. 2027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529억원, 1722억원으로 제시됐다. 다만 직전 변동 지표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2026년 3007원에서 2277원으로, 2027년 4301원에서 3930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LNG 복합화력발전 확대 추세가 비에이치아이의 중장기 수주 환경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LNG 복합화력발전 확대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HRSG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서 중장기 성장성과 수혜는 유효하다고 판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