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민준 9단이 4일 GS칼텍스배 결승서 박정환 9단을 꺾고 종합 3-0으로 두 번째 우승을 확정했다.
- 신민준은 상반기 32승 8패로 승률 80%를 기록하며 LG배 우승·준우승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 상금 랭킹에서는 박정환이 6억여 원으로 1위, 신민준이 4억4천여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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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바둑 랭킹 3위' 신민준 9단이 제3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정상에 올랐다.

신민준은 4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 5번기 3국에서 '랭킹 2위' 박정환 9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 종합전적 3-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24년 제29기에 이은 두 번째 GS칼텍스배 우승(7000만 원)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이다.
이날 신민준은 초중반 좌하귀에서 박정환의 실착을 응징하며 기선을 잡았고, 백 대마를 공격하며 우세를 이어갔다. 박정환이 중앙 미생을 힘겹게 타개했으나 신민준은 공세 속에 실리를 챙기며 집 차이를 크게 벌려 승기를 굳혔다.
앞서 신민준은 지난달 20일 1국에서 280수 만에 흑 반집승, 다음 날 21일 2국에서 13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2주 만에 재개된 3국까지 잡아내며 결승 5번기를 셧아웃으로 마무리했다.

신민준은 "세 판 다 어려운 대국이었는데, 모두 이기게 되어 기쁘다"며 "상반기는 31회 LG배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만족스러운 대국을 해서 스스로에게 80점 이상 줄 수 있을 것 같다. 하반기에도 세계대회가 많이 열리는데, GS칼텍스배 우승을 통해 기세를 타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승리로 신민준은 박정환과의 상대전적을 12승 16패로 좁혔다. 2019년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박정환을 2-0으로 꺾은 데 이어 이번에도 완승을 거뒀다.
올해 상승세도 뚜렷하다. 신민준은 1월 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6월 제31회 LG배에서도 결승에 올라 준우승했하는 등 상반기 32승 8패(승률 80%)로 신진서윤준상과 함께 상반기 승률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한국기원이 집계한 2026년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결산에 따르면 상금 랭킹에서는 박정환이 6억 713만여 원을 획득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신설 세계대회인 '신한은행배 기선전'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세계대회 역대 최고액인 4억 원의 우승 상금을 단번에 쓸어담은 데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에서 한국 우승을 일조했고 맥심커피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신민준은 4억 4165만 원으로 2위, 신진서 9단이 3억 944만여 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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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