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하성이 5일 오른손 중지 염증으로 10일 IL에 올랐다
- 올 시즌 극심한 타격 부진과 수술 여파로 입지가 좁아졌다
- MLB닷컴은 회복 후 후반기 복귀와 트레이드 가치 회복을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0)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미국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전문 매체 'MLB 트레이드 루머스' 등 현지 언론은 5일(한국시간)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오른손 중지 염증을 이유로 10일짜리 IL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 명단 적용 시점은 지난 2일로 소급됐다. 김하성은 지난 1월 국내 체류 중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 인대 파열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 부상 여파로 시즌 데뷔가 5월 중순까지 미뤄졌는데 이번에 같은 부위에 다시 염증이 생기면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동안 현지에서는 김하성의 결장을 두고 부상보다는 극심한 성적 부진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김하성은 올 시즌 27경기 82타석에서 타율 0.068(73타수 5안타), 출루율 0.171, 장타율 0.068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달 4일 토론토전 이후 한 달 동안 안타를 단 한 개도 생산하지 못했고 홈런을 포함한 장타는 전무하다. 매체는 김하성이 수술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게 현재의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지난 1일 세인트루이스전 후반 대주자로 출전해 1이닝 수비를 소화한 것이 그의 마지막 출전이었다.

입지는 이미 좁아질 대로 좁아졌다. 애틀랜타는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306억 원)의 고액 연봉자인 김하성이 침묵하는 동안 호르헤 마테오, 마우리시오 두본, 신예 짐 자비스 등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대체 선수들이 기대 이상의 타격을 보여주면서 김하성은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여기에 카일 파머까지 부상에서 복귀해 내야 선수층은 더욱 두터워졌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간판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복귀하면 현재 좌익수로 뛰는 두본이 본격적으로 유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이와 별개로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 유격수 추가 보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하성에게 남은 과제는 손가락 상태를 완벽하게 회복해 스스로 가치를 증명하는 것뿐이다. MLB닷컴은 비록 김하성이 벤치 멤버로 전락했으나 몸 상태를 제대로 회복한다면 후반기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것이 향후 트레이드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유일한 길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