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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생결제 낙수율 10% 넘긴다…2·3차 협력사 현금흐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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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가 6일 협력사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 상생결제 낙수율을 10% 이상으로 높였다
  • 2차 협력사에 올해 1조3000억원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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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율 10% 이상 확대…올해 1.3조 원 전달 전망
9000억 펀드·복지몰·기술지원으로 공급망 체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LG 협력망에서 상생결제로 2차 협력사에 흘러간 금액이 올해 1조 원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LG가 1차 협력사에 지급하는 대금을 대기업 신용도를 기반으로 하위 협력사까지 전달하는 구조를 확대하면서다.

LG는 6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상생결제 낙수율을 10%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LG 7개 계열사가 상생결제로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약 13조5000억 원으로, 올해도 비슷한 규모가 유지되면 약 1조3000억 원이 2차 협력사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이 6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7.06 kji01@newspim.com

상생결제 낙수율은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상생결제로 지급한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이어지는 비율을 말한다. LG는 1차 협력사 대상 현금성 결제 비율 100%를 유지하는 동시에 상생결제 확산 범위를 2·3차 협력사로 넓혀 공급망 전반의 결제 안정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 13.5조 결제 기반…하위 협력사 현금흐름 개선

이번 협약은 1차 협력사 중심으로 운영되던 상생 프로그램을 2차 이하 협력사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대기업과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사는 상생결제를 통해 평균 10일 이내 현금으로 대금을 받을 수 있지만, 2차 이하 협력사는 상대적으로 대금 회수 여건이 취약했다.

일부 하위 협력사는 납품대금 지급까지 100일 이상 걸리거나 대금 미지급 피해를 겪는 경우도 있었다. LG는 상생결제를 통해 이 같은 거래 안정성 격차를 줄이고, 협력사들이 생산과 납품에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류재철 LG전자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협력사 대표가 상생협략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2026.07.06 kji01@newspim.com

이를 위해 LG는 약 9000억 원 규모로 운영 중인 동반성장펀드의 10% 이상을 2차 이하 협력사에 배정하기로 했다. 복리후생 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협력사를 위해 LG 계열사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협력사 임직원 전용 복지몰도 개방한다.

공정거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납품대금 연동제와 하도급대금 분쟁조정기구 운영 등을 통해 협력사 보호 장치를 내실화한다는 구상이다.

◆ "협력사 경쟁력이 LG 경쟁력"

이날 현장에서 LG가 강조한 것은 상생이 단순한 지원책이 아니라 공급망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점이다. 글로벌 시장 경쟁이 개별 기업 간 경쟁을 넘어 가치사슬 전체의 체력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은 "글로벌 시장 경쟁은 어느 한 기업의 뛰어난 역량만으로 승리할 수 없다"며 "대기업부터 1차, 2차, 3차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하나의 유기적인 가치사슬로 연결돼 함께 움직여야 살아남을 수 있는 공급망 경쟁의 시대"라고 말했다.

하 사장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LG의 경쟁력이고 협력사의 성장이 곧 LG의 성장"이라며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촘촘한 동반성장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협력사 대표가 상생협략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2026.07.06 kji01@newspim.com

또 "상생결제, 동반성장펀드 같은 금융 지원이 가장 낮은 곳까지 흐를 수 있도록 확대하겠다"며 "LG가 가진 인공지능(AI), 친환경 등 미래 핵심 기술과 제조 노하우 공유를 강화해 협력사가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도 "대기업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도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위에서 완성된다"며 "LG에서 시작해 1차, 2차, 3차 협력사로 고르게 퍼져나가는 따뜻한 상생의 문화가 깊게 뿌리내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LG전자 낙수율 7%→15%…사례로 확인된 확산 효과

상생결제가 실제 협력망 안에서 확산된 사례도 공개됐다. LG전자 1차 협력사인 미래코리아는 이날 상생결제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미래코리아는 30년간 LG전자와 함께 성장해 온 TV 프레임 전문 제조사다.

장건형 미래코리아 전무는 "상생결제는 대기업에서 출발한 물품대금이 1차 협력사를 거쳐 2·3차 협력사까지 안전하게 전달되는 제도"라며 "LG전자는 결제전문기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여는 등 협력사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왔다"고 말했다.

LG전자의 1차 협력사에서 2·3차 협력사로 이어지는 상생결제 낙수율은 2020년 7%에서 2022년 13%, 지난해 15%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상생결제 금액은 5000억 원에서 1조 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미래코리아는 최근 3년간 LG전자로부터 428억 원의 상생결제 대금을 받았고, 이 가운데 342억 원을 2차 협력사 15곳에 전달했다. 장 전무는 "어음 한 장 없이 모두 현금성 결제로 지급했다"며 "빠른 현금 확보와 안정된 거래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이 생산과 납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금융 넘어 기술·인재 지원으로 확대

LG는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50곳 이상의 협력사에 맞춤형 디지털전환(DX) 지원을 제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교육·훈련 인프라가 부족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있다. 공동 연구개발과 공동 특허 출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역량 강화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문혁수 LG이노텍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협력사 대표가 상생협략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2026.07.06 kji01@newspim.com

LG이노텍은 2023년부터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통해 AI 대응 역량 강화,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 전문 인력 파견 등 현장형 실습 교육을 제공 중이다. LG화학은 기술연구원과 CS캠퍼스에서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 지원하고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협력사의 제품 개발을 돕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중소 협력사의 ISO 인증, 이노비즈 인증 등 각종 인증 취득을 위한 전문 컨설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도 병행한다. LG전자는 지난해 국립창원대와 'LG전자 글로컬대학기술센터'를 구축해 지역 학생의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또 전국 지역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1만3000㎡ 규모 냉난방공조(HVAC)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에 기술,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있다.

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 1·2·3차 협력사 상생협약 체결식'에서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하범종 (주)LG 경영지원부문장, LG 계열사 CEO, LG 협력사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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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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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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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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