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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클러스터 기대감에도…열쇠 쥔 무안군 "상생 선결조건 이행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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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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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7일 광주 군공항 부지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확정했다
  • 무안군은 환영하면서도 3대 요구조건 이행을 촉구했다
  • 무안공항 활성화와 보상 없인 군공항 이전이 교착될 수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조원 선지급 등 3대 요구조건 이행 여부가 협상 가를 분수령
무안공항 참사 후 재개항 지연…인근 상권 침체 장기화 해결책 필요

[무안.광주=뉴스핌] 송현도 기자 =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전격 확정하면서 광주시가 반도체 속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팹(Fab) 조기 착공의 핵심 열쇠인 군공항 조기 이전을 쥐고 있는 무안군의 정무적 셈법은 한층 복잡해졌다.

무안군은 국가적 반도체 잭팟에 대해 원론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지역 상생을 위한 선결 조건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일방적인 희생은 감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 반도체 클러스터 환영… 이면에 깔린 서남권 소외론

[무안.광주=뉴스핌] 송현도 기자 = 지난 6일 찍은 광주공항 인근. 2026.07.07 dosong@newspim.com

7일 무안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첨단산업 기반을 분산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무안국제공항과 광역 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서남권 전체의 산업 경쟁력이 고도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번 발표를 대하는 무안 지역 사회의 시각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고 지적한다. 광주가 800조원 규모의 대기업 투자와 첨단산업 발전의 호재를 온전히 누리는 동안 무안군은 군공항이라는 기피 시설과 이에 따른 소음 및 개발 제한의 부담만 고스란히 떠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서남권 소외론이 팽배해 있다.

실제로 무안군은 반도체 클러스터 확정 발표 전인 지난 2일 국방부의 이전 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에 불참하며 배수진을 쳤다. 김산 무안군수는 "광주가 첨단산업 발전의 기회를 얻는 동안 무안에 부담이 집중되는 구조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무안군 내부 기류 역시 신중하다. 이번 입장문이 군공항 부지의 반도체 클러스터 결정을 환영한 것일 뿐 아무런 조건 없는 군공항 이전을 환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거대한 국가 정책의 흐름에는 동의하지만 실질적인 보상과 상생 방안이 확약되지 않는 한 섣불리 빗장을 열어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 1조원 선지급 등 3대 요구조건 이행 여부가 협상 가를 분수령

무안국제공항 전경 [사진=뉴스핌DB]

무안군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멈출 최소한의 조건은 이른바 3대 요구조건의 가시화다. 무안군은 ▲광주 민간공항의 무안국제공항 선(先) 이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정부의 1조원 규모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공 등 세 가지 선결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 제시를 일관되게 촉구하고 있다.

광주시 측은 "무안군수가 군공항 지원위원회의 당연직으로 참여하므로 동의하지 않으면 사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없는 확실한 안전장치를 쥐고 있다"며 1조원 지원 비율 등이 이미 정리된 사안이라고 낙관하고 있다. 민형배 통합시장 역시 전날 브리핑에서 "무안군의 반발은 상상하기 어렵다"며 속도전을 강조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6일 오후 광주청사 5층 브리핑실에서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확정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조은정 기자] 2026.07.06 ej7648@newspim.com

하지만 무안군의 입장은 단호하다. 말뿐인 선언이나 두루뭉술한 합의가 아니라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과 로드맵이 눈앞에 제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무안공항 참사 후 재개항 지연…인근 상권 침체 장기화 해결책 필요

특히 무안 지역에서는 지난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국제항공 참사의 여파 등으로 무안국제공항 재개항이 지연되며 상권 침체가 장기화되는 등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통합특별시가 무안군의 재도약을 견인할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내놓지 못한다면 군공항 이전 협상은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다.

결국 정부와 광주시가 호언장담한 반도체 속도전의 성패는 일방적인 밀어붙이기가 아니라 무안군이 내민 청구서에 얼마나 성의 있고 구체적인 행동으로 화답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산 무안군수. 사진은 후보 시절 모습. [사진=김산 후보 선거사무소 ] 2026.05.27 ej7648@newspim.com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입장문을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지역 산업기반 확충, 인재 양성 등 연계 발전 전략을 함께 추진해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역시 이번 국가사업과 함께 상생의 원칙 속에서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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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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