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오픈AI '스타게이트 UK' 실체 논란…가디언 "300억파운드 투자 상당 부분 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영국 정부가 스타게이트 UK AI 데이터센터를 7일 대규모 투자 협력 사업으로 발표했지만 상당 부분이 홍보용 가정에 불과했다.
  • 오픈AI와 엔스케일은 핵심 부지 지방정부와 회의조차 하지 않았고 전력망 등 기반시설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프로젝트를 중단했다.
  • 300억파운드 투자 중 실제 확정된 건 블랙스톤의 100억파운드뿐이며 나머지 200억파운드 부풀리기 의혹에 시민단체와 지역사회가 반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오픈AI도 안 찾은 핵심 부지…현장 협의도 없었다
'300억파운드 투자' 홍보했지만…확정은 100억뿐
전력망도 확보 못한 상태…"애초 기반시설 부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영국 정부가 미국 오픈AI와 함께 추진했던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UK(Stargate UK)'가 실체 없는 홍보 사업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정부가 발표한 최대 300억파운드(약 61조원) 규모 투자 계획 가운데 200억파운드는 실제 투자 약속이 아닌 가정에 불과했으며, 오픈AI는 핵심 사업 부지를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4일(현지시간) 정보공개청구(FOI) 자료와 복수의 관계자 증언을 토대로 스타게이트 UK 사업이 사실상 정부의 홍보(PR) 목적에 가깝게 추진됐다고 보도했다.

스타게이트 UK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방문 당시 발표된 미·영 기술협력의 핵심 프로젝트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국 AI 기업 엔스케일(Nscale),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영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계획으로 소개됐다.

특히 잉글랜드 북동부 노스타인사이드의 코발트파크(Cobalt Park) 데이터센터는 영국 정부가 'AI 성장구역(AI Growth Zone)'으로 지정하며 대표 사업으로 내세웠다.

챗GPT와 오픈AI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 오픈AI도 안 찾은 핵심 부지…현장 협의도 없었다

그러나 가디언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오픈AI와 엔스케일은 사업 부지를 관할하는 지방정부와 단 한 차례도 공식 회의를 하지 않았다. 엔비디아만 트럼프 대통령 방문 이후인 올해 2월 현장을 방문한 기록이 확인됐다.

사업 추진 과정을 잘 아는 한 관계자는 "정부가 대형 발표를 원했기 때문에 엔스케일과 오픈AI에 프로젝트 참여를 요청했다"며 "애초부터 제대로 추진되던 사업이 아니라 사실상 정부 홍보 행사였고,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비난을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픈AI는 지난 4월 규제 불확실성과 높은 에너지 비용을 이유로 스타게이트 UK 추진을 중단했다.

오픈AI는 부지 방문 여부에 대한 질문에 "영국 AI 산업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규제 환경과 에너지 비용 등 장기 투자 여건이 갖춰지면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다.

엔스케일도 최고상업책임자(CCO)가 노스타인사이드를 방문한 적은 있다고 밝혔지만, 지방정부 관계자들과 실제 회의를 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 '300억파운드 투자' 홍보했지만…확정은 100억뿐

논란은 투자 규모에서도 불거졌다.

영국 정부는 당시 스타게이트 UK가 들어설 AI 성장구역이 총 300억파운드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확정된 금액은 글로벌 투자회사 블랙스톤이 별도로 추진 중인 데이터센터 투자금 100억파운드뿐이었다. 해당 사업은 오픈AI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현재도 추진되고 있다.

나머지 200억파운드는 '향후 투자 파트너로부터 유치 가능한 잠재 투자'라고만 설명됐다.

가디언과 시민단체 '스포트라이트 온 코럽션(Spotlight on Corruption)'이 투자 근거를 묻자 영국 정부는 "해당 부지가 데이터센터와 1.1GW 규모 전력 활용 시설을 구축하려면 약 200억파운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스포트라이트 온 코럽션의 카밀라 킹스톤 선임 캠페이너는 "필요한 투자 규모를 실제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처럼 설명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지역사회에 막대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 전력망도 확보 못한 상태…"애초 기반시설 부족"

사업 기반도 충분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가에너지시스템운영자(NESO)의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스타게이트 UK 예정 부지는 전력망(Grid) 연결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였다. 대신 자체 전력 공급 방안을 제출했지만 관련 내용은 공개 자료에서 삭제됐다.

노스타인사이드 의회 보수당소속 구의원인 존 존슨은 "프로젝트 발표 당시 지방정부도 사전에 아무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에너지 비용과 전력망 용량, 기반시설 등 대규모 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핵심 요소들이 처음부터 준비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좋은 이야기처럼 들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실제 사업은 발표 내용만큼 진척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며 "현재로서는 스타게이트 UK가 노스타인사이드에 들어설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영국 정부는 "AI와 데이터센터 투자를 위한 환경 조성을 계속 추진하고 있으며 북동부 AI 성장구역 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완공 시 전력 공급 능력을 1.1GW까지 확대하고, 이 가운데 400MW 이상은 202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