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 이의리가 9일 하반기부터 선발 대신 셋업맨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 올 시즌 부진과 팔꿈치 수술 여파로 2군에서 재정비했으나 선발 로테이션에서는 제외됐다.
- 과거 신인왕 출신인 이의리는 후반기 불펜에서 긴 이닝을 맡으며 KIA 상위권 도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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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유다연 기자=KIA 이의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보직을 전환한다. 하반기부터 선발이 아닌 셋업맨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롯데와 2026 KBO리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KIA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는 아직 선발 카드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의리는 올 시즌 10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9.42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1군에서 말소됐다. 지난달 10일 같은 팀 김시훈, 강효종, 홍민규와 함께 일본 지바에 있는 야구 전문 트레이닝 센터에 단기 유학도 다녀왔다.
유학 후 이의리는 지난 6일 울산과 2군 경기에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고, 3이닝 2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피안타도 많이 줄었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이의리를 선발이 아닌 셋업맨으로 기용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후반기에는 선발 뒤에서 길게 던질 수 있는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의리는 지난 2021시즌 KBO리그 데뷔 시즌에서 18경기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신인인데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데다 선발로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면서 신인왕도 차지했다. 이후 2022시즌에는 29경기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86, 2023시즌에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면서 선발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2024시즌을 시작하자마자 팔꿈치 부상으로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재활에 나섰다. 지난 시즌 후반기 복귀했지만, 이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2군 경기에서 호투했지만, 이 감독의 선발 로테이션 계획에는 여전히 포함되지 않았다. 40년 만에 KIA 신인왕 계보를 이었던 이의리였기에 아쉬움은 크다. 하반기 상위권 반등을 노리는 KIA는 셋업맨으로 나설 이의리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