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금융위원회가 10일 BNK·IBK·SK 등 7곳을 제6기 중기특화 증권사로 선정했다
- 금융당국은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3년으로 늘리고 전용펀드·출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 제도 운영 주기를 3년으로 늘려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인센티브 확대로 중소·벤처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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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주기 3년으로 연장… 중장기 모험자본 공급 지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중소·벤처기업의 '돈줄' 역할을 할 제6기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중기특화 증권사) 7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약 18조 원의 자금을 지원해 온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가 도입 10년을 맞아, 외형 확장보다는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7개사 엄선 "지정 숫자보다 실효성 중요"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6기 중기특화 증권사는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 SK증권, 리딩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등 총 7개사다.
이번 선정에서 눈에 띄는 점은 지정 업체 수의 변화다. 제5기(8개사)보다 1곳 줄어든 7개사가 선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도 도입 10년을 맞아 단순히 지정 숫자만 늘리기보다는, 선정의 적정성과 실제 자금 공급 실효성에 무게를 두고 역량 심사를 한층 엄격하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인센티브 대폭 확대, '3년 만기'로 중장기 투자 유인
금융당국은 증권사들이 단기 수익에 급급하지 않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유인책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한국증권금융은 내달부터 증권담보대출 만기를 기존 최대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한다. 증권사가 자금 조달을 보다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기일물 RP 금리와 만기 우대 혜택도 신설했다.
또한, '돈줄'인 전용펀드 지원도 커진다. 산업은행은 50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각종 펀드 운용사 선정 시 중기특화 증권사에 주는 가점을 기존보다 50% 이상 높이기로 했다. 기업은행 역시 이들 증권사가 조성하는 펀드에 대한 출자 규모를 5기 265억 원에서 6기에는 1000억원 이상으로 4배 가까이 늘린다.
◆3년 주기 지정으로 '예측 가능성' 제고
중기특화 증권사 제도의 운영 주기 또한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됐다. 증권사 입장에서 중장기적인 중소기업 자금 공급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집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금융당국은 반기별로 지원 실적을 밀착 점검하며, 필요한 경우 3년 내에 최대 3개사를 추가로 지정해 경쟁과 활력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이번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보다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중기특화 증권사가 기업 성장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도록 독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