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프랑스가 10일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 음바페가 후반 선제골을 넣고 1도움을 기록했다.
- 프랑스는 스페인-벨기에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음바페, 대회 8호골로 메시와 득점 공동 선두로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우승 후보 1순의' 프랑스가 가볍게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 진출권을 가장 먼저 따냈다.
프랑스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가로막았던 결과를 4년 만에 그대로 재현했다. 아프리카의 강호 모로코는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서 이번 대회 여정을 마감했다. 준결승에 안착한 프랑스는 이제 스페인과 벨기에의 8강 경기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 대결을 벌인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를 최전방 원톱에 세우고 2선에 데지레 두에, 마이클 올리세, 우스만 뎀벨레를 배치해 강력한 파상공세를 예고했다. 모로코 역시 빌랄 엘 칸누스를 필두로 브라힘 디아스 등이 가세해 맞섰으나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은 프랑스가 쥐었다.
프랑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전체 라인을 한껏 끌어올리며 모로코의 수비진을 몰아쳤다. 전반 4분 다요 우파메카노의 위력적인 헤더 슈팅이 나왔으나 모로코의 수문장 야신 부누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며 치열한 공방전의 서막을 알렸다. 모로코는 촘촘한 수비벽을 세운 채 '선수비 후역습' 형태로 프랑스의 공세를 버텨냈다.

프랑스는 전반 24분 결정적인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으로 빠르게 돌파하던 음바페가 모로코 수비수 누사이르 마즈라위의 거친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비디오판독(VAR) 등으로 킥이 길게 지연된 상황에서 음바페가 직접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음바페의 오른발 슈팅은 힘이 다소 밋밋하게 실렸고 방향을 완벽하게 읽고 몸을 던진 부누의 손끝에 걸렸다. 기세를 잡지 못한 프랑스는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동안 프랑스는 무려 13개의 슈팅을 퍼부었으나 모로코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해결사는 역시 '월드클래스 에이스' 음바페였다. 후반 15분 음바페는 왼쪽 페널티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공을 잡아 이사 디오프를 앞에 두고 안쪽으로 영리하게 접고 들어갔다. 이어 오른발로 정교하게 감아 찬 슈팅이 다이빙하던 부누를 지나 모로코 골문 오른쪽 구석을 날카롭게 갈랐다. 전반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씻어내는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이었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이번 대회 8호골이자 자신의 월드컵 통산 20호골 고지에 오르며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로 우뚝 섰다.

선제골로 완전히 기세를 잡은 프랑스는 불과 6분 뒤인 후반 21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중앙을 거침없이 밀고 들어간 뎀벨레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낮고 빠르게 오른발 슈팅을 날려 모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부누 골키퍼가 손을 뻗어봤으나 공은 그대로 골문 오른쪽 하단으로 꽂혔다. 뎀벨레의 이번 대회 개인 5호골이었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프랑스는 후반 32분 1골 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음바페를 빼고 장필립 마테타를 투입해 주전의 부상 방지와 체력 안배를 도모했다. 모로코는 막판 소피앙 암라바트와 하킴 지예흐 등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으나 후반 39분 엘 아이나위의 헤더가 골대 옆을 때렸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