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SK증권은 15일 현대로템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 2분기 실적은 내수 비중 확대 탓에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지만 중장기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 이라크·페루·폴란드·루마니아 등 30조원대 해외 수주로 2027~2028년까지 매출 공백 없이 성장과 밸류 매력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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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안정적 매출 성장 예상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SK증권은 15일 현대로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내수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악화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겠지만, 총 30조원 이상 규모의 해외 수주 파이프라인이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중장기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1조6190억원, 영업이익을 0.2% 늘어난 2581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2771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폴란드 EC2 K2GF 물량이 안정적으로 매출에 반영되고 있지만, 전분기보다 내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제품 믹스가 악화돼 영업이익률(OPM)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하는 매출 공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라크와 페루, 폴란드, 루마니아 등 4개 대형 수주 프로젝트가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오는 2027~2028년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이란과의 전쟁과 반부패 세력 척결 작전으로 약 9조원 규모의 K2 전차 250대 계약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국경 강화와 혁명수비대 통제를 위한 전력 보강 필요성이 커지면서 오히려 사업 추진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분석이다.
페루에서는 신정부 출범일인 오는 28일을 전후해 약 3조원 규모의 K2 전차 54대와 K808 장갑차 141대 공급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종 계약에 앞서 K2 전차 2대와 K808 장갑차 6대가 페루 육군에 먼저 인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에서는 페루에 이어 EC-3 사업 계약이 올해 안에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K2 전차 210대와 계열 전차 공급 계약이 성사되면 2027~2028년에도 매출 공백 없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루마니아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K2 전차와 계열 전차가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NATO 품질보증시스템(AQAP) 인증을 획득한 만큼, 약 11조원 규모의 K2 전차 216대와 계열 전차 76대 공급 사업도 하반기 제안요청서(RFP) 이후 2027년 상반기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사이 총합 30조원 이상의 4개 파이프라인이 모두 예정대로 수주되면서 시장 우려와 달리 매출 공백 없이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주가 레벨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SK증권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16만5400원 기준 상승여력은 87.4%다. 목표주가는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1만2889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