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증시는 14일 소비자물가 둔화와 은행 실적 호조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 예상보다 낮은 6월 CPI로 연준 추가 긴축 우려가 줄며 금·유가 급등하고 미 국채금리·달러는 하락했다.
- 달러 약세와 금속·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유럽 주요 증시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9.63포인트(0.02%) 오른 5만2508.27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25포인트(0.38%) 상승한 7543.59, 나스닥종합지수는 233.83포인트(0.90%) 전진한 2만6107.01에 마감했다.
예상보다 완만한 소비자물가 지표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기조 완화 기대를 키운 데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형 은행주 대부분이 호실적을 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발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3.5% 올라 로이터 조사 전문가 예상치(3.8%)를 밑돌았다. 지표 발표 후 트레이더들은 단기 긴축 기대를 크게 낮춰, 다음 연준 회의에서 25bp(1bp=0.01%p) 금리 인상 가능성을 15%로 반영했다. 이는 발표 전 35%에서 크게 낮아진 수치다.
실적 시즌 개막과 함께 대형 은행주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와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실적에 각각 9.00%, 2.50%, 1.88% 상승했다. 반면 씨티그룹은 경쟁사에 비해 부진한 주식 부문 매출에 5.28% 내렸고 웰스파고도 자산관리 및 IB 부문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예상을 넘어섰지만 2.65%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전날 급락 이후 2.54% 오르며 안정을 찾았다. 마벨 테크놀로지와 인텔은 각각 2.26%, 4.50%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미국주식예탁증서)은 27.29% 급등했다. 엔비디아는 H200의 대중 수출이 소량 개시됐다는 소식으로 4.06% 올랐다.
IBM은 2분기 예비 매출 전망이 예상치를 밑돌며 25.21% 급락했다. 1972년 이후 데이터 기준 IBM 역사상 최악의 하루로,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당시의 하루 낙폭(23.7%)마저 뛰어넘었다. 여파는 다른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도 번져 오라클이 2.72%, 서비스나우가 5.76%, 액센츄어가 2.86% 각각 내렸다.
◆ 금·유가 동반 급등
금값은 2% 넘게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1.6% 오른 온스당 4,06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5일 2시 30분 기준 온스당 4,063.78달러로 1.6%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정책 우려가 후퇴했기 때문이다.
국제유가는 이날 약 2% 상승하며 한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다시 시행하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1.20달러(1.5%) 상승한 79.3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1.43달러(1.7%) 오른 84.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이틀 연속 6월 12일 이후 최고가로 마감했고, WTI 역시 이틀 연속 6월 1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 美 국채금리·달러 동반 하락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화는 동반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포인트) 하락한 4.579%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4.525%까지 떨어지며 6월 24일 이후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도 5.7bp 내린 4.206%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4.147%까지 하락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 역시 1bp 하락한 5.088%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35% 하락한 100.91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0.38% 오른 1.1424달러, 영국 파운드화는 0.27% 상승한 1.3382달러에 거래됐다.
◆ 유럽증시, 美 CPI 발표 후 상승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예상보다 낮은 미국 6월 CPI 발표 후 일제히 소폭 올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17%) 오른 642.1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2.78포인트(0.13%) 뛴 2만5147.03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1.10포인트(0.30%) 상승한 1만529.3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20포인트(0.03%) 전진한 8366.85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53.15포인트(0.10%) 오른 5만2862.50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0.90포인트(0.11%) 상승한 1만9356.60에 마감했다.
주요 섹터 중에서 기초자원은 2.4% 급등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지표가 발표된 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속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석유·가스업종지수는 1.3% 상승한 반면 여행·레저는 1.3% 하락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