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노르웨이 홀란이 2026년 월드컵에서 착용한 머리끈이 강원 춘천 향토기업 두지 제품으로 알려졌다.
- 두지의 머리끈 브랜드 끄네끼는 내구성을 앞세워 품절 대란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 조현태 대표는 홀란 효과로 글로벌 인지도를 키우며 새 브랜드 졸라매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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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소품이 있다. 노르웨이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이 경기마다 착용한 머리끈이다. 장발인 그의 필수품이 된 이 제품은 강원 춘천의 한 향토기업이 생산한 것으로 밝혀졌다.
춘천 남산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두지'가 주인공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머리끈 브랜드 '끄네끼(KKNEKKI)'는 최근 단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격렬한 움직임과 땀에도 쉽게 흘러내리지 않는 독보적인 내구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1987년 조현태 대표가 개발한 '끄네끼'라는 브랜드명은 실이나 끈을 뜻하는 경상도 방언에서 유래했다. 조 대표는 2015년 노르웨이 기업 '본뎁(BONDEP)'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유럽 시장의 문을 두드렸고. 2023년 유통 상표권을 매각한 이후에도 핵심 기술과 독점권을 바탕으로 전량 춘천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 홀란과의 인연은 우연히 시작됐다. 조 대표는 TV를 시청하던 중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홀란이 자신의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포착했다. 곧바로 홀란의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의 유니폼 색상에 맞춘 커스텀 머리끈을 제작해 전달했다.
선물에 감동한 홀란은 주변 동료들에게 제품을 추천했다. 더 나아가 본뎁에 직접 지분 투자하고 공식 브랜드 모델 계약까지 체결했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홀란이 직접 고른 8가지 색상의 '홀란 에디션'은 전량 매진됐다.
조 대표는 춘천에서 축적한 기술력으로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머리를 묶다'라는 의미를 담은 새 브랜드 '졸라매'를 론칭해 글로벌 시장을 다시 한번 공략할 계획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