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두원 충주시의원가 21일 시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청문회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제305회 충주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자유 발언을 통해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만큼 기관장 임명 과정 역시 공정하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인사 청문회는 임명의 정당성을 높이고 시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달 충주시 산하 주요 공공기관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인사 청문회 도입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현재 충주문화관광재단과 충주시시설관리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은 기관장과 주요 보직 상당수가 퇴직 공직자 출신으로 채워져 인사의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 측면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2014년 이후 시 출자·출연기관 등 약 16개 기관에서 채용된 기관장 및 사무국장 등 약 60여 명 역시 대부분 퇴직 공무원 중심으로 임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퇴직 공무원의 행정 경험은 중요한 자산이지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맞춰 외부 전문가 영입 등 다양한 인재 발굴이 필요하다"며 "출신이 아닌 능력과 전문성을 기준으로 인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분한 검증 없이 이뤄진 인사는 불필요한 논란을 낳을 수 있지만, 공개 검증을 거칠 경우 시민 신뢰를 높일 수 있다"며 "인사 청문회는 단체장의 인사권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책임 있는 인사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주시와 시의회가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이 신뢰하는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며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