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고우석은 2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1이닝 3실점했다
- 이틀 연속 등판에서 장타 4개 허용해 평균자책점이 9.00으로 치솟았다
- 경기 후 고우석은 트리플A로 강등됐고 미네소타는 4-13으로 완패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메이저리그(MLB) 데뷔 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미네소타)이 장타 4방에 무너지며 빅리그 입성 후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3-10으로 뒤진 7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전날(20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연투에 나섰던 고우석은 이번에는 장타를 연달아 허용하며 흔들렸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전 데뷔전에서 기록한 1실점을 넘어 빅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남겼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3.00에서 9.00으로 크게 치솟았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첫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지만 공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몰리면서 중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에서 허용한 두 번째 홈런인데, 두 개 모두 베일리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베일리는 지난 10일 고우석의 빅리그 데뷔전에서도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홈런 이후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피티 핼핀에게 우월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카일 만자르도에게도 연속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 3루에 몰렸다.
고우석은 트래비스 바자나를 7구 승부 끝에 몸쪽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끄는 듯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체이스 델로터가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익선상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순식간에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고우석은 브라얀 로키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과정에서 로키오가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를 신청했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이 그대로 유지됐다. 마지막 타자 리스 호스킨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시속 153㎞의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삼진 2개를 잡아냈지만, 홈런 1개와 2루타 3개 등 장타만 네 개를 허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운데로 몰린 직구와 슬라이더가 장타로 연결되면서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장타력을 다시 한번 실감해야 했다.
지난 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고우석은 이후 두 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첫 연투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경기 후 고우석에게 11일 만에 마이너리그 강등 소식이 전해졌다. '디애슬레틱'의 미네소타 담당 기자 댄 헤이스는 경기 후 SNS에 "미네소타는 22일 경기에 켄드리 로하스가 선발로 나선다. 고우석은 트리플A로 강등됐다"라고 적었다.
한편 미네소타는 선발 조 라이언을 비롯한 투수진이 줄줄이 무너지며 클리블랜드에 4-13으로 완패했다. 3연패에 빠진 미네소타는 시즌 49승 52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