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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2주 만에 최고가…ETF 자금 유입·반도체주 반등에 랠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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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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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이 21일 현물 ETF 자금 유입과 아시아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 미국 현물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 자금이 재유입되는 가운데 시장은 28~29일 연준 회의와 빅테크 실적을 최대 변수로 보고 있다.
  • 헤지펀드들은 미국 기술주 비중을 10년 만에 최대 폭으로 줄이는 한편, XRP는 1.13달러 돌파 시도 속에서 단기 20% 추가 상승과 하락 채널 저항·지지선 공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헤지펀드는 美 기술주 10년 만에 최대 매도
연준 회의·빅테크 실적이 다음 분수령
XRP 1.13달러 돌파 시도…기술적으론 최대 20% 추가 상승 가능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과 아시아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1일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헤지펀드들은 미국 기술주를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매도하며 위험자산 노출을 줄이고 있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를 다음 분수령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 시간 오후 7시 20분 기준으로는 24시간 전에 비해 3.23% 오른 6만6326달러로 2주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7일 기준으로는 2.06% 올랐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07.21 koinwon@newspim.com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4% 오른 194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은 3.6% 상승한 1.13달러, 솔라나(SOL)는 2.6% 오른 78달러를 기록했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4% 가까이 상승한 63달러를 기록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번 반등은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을 끌어내렸던 반도체주가 회복되면서 시작됐다. MSCI 아시아·태평양 주가지수는 2% 상승하며 4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삼성전자와 TSMC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한국과 대만 증시는 각각 약 4% 올랐고, 중국 기술주 중심 지수는 국유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약 7% 급등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지난주 조정 국면에 진입한 뒤 3% 반등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반도체주를 급락시켰던 중국 인공지능(AI) 관련 충격이 일단 진정되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기술주로 복귀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ETF 자금 유입 재개…연준·빅테크 실적이 최대 변수

비트코인 상승을 뒷받침한 또 다른 요인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최근 하루 동안 약 2억27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5거래일 누적 순유입 규모는 7억27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4월 말 이후 처음이자 6월 기록적인 자금 유출 이후 가장 안정적인 매수 흐름이다.

비트코인 ETF의 총 운용자산(AUM)은 7월 초 약 750억달러에서 현재 790억달러 수준까지 회복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에도 약 38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약 3400만달러는 블랙록의 ETHA에 집중됐다.

국제유가도 위험자산 심리를 일부 개선시켰다. 브렌트유는 이란이 긴장 완화를 위한 중재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오름폭을 다소 축소하는 분위기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앞서 20일 카타르와 이집트, 파키스탄 등 중동의 중재국들이 미국과 이란에 10일간의 휴전안을 제안했고, 미국 정부가 이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중재안은 교전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양측 항로를 다시 열어 미국과 이란이 붕괴 위기에 처한 종전 양해각서(MOU)를 살려낼 유예 기간을 벌어보자는 내용이다. 미국과 이란은 아직 이같은 내용의 10일 휴전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메이 BTSE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낮지만 적정한 수준"이라며 "시장은 연준 회의를 가장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예상하지만, 올해 후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한다. 시장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15%로 보고 있지만 9월 추가 긴축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만 가격 상승에도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은 크게 늘지 않아 강한 신규 매수세보다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일부 회복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할 경우 연준의 매파적 기조가 강화되면서 위험자산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헤지펀드는 기술주 이탈…런던증권거래소는 24시간 거래 추진

한편 헤지펀드들은 미국 기술주 비중을 빠르게 줄이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가 프라임 브로커리지 데이터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최근 8주 가운데 6주 동안 미국 정보기술(IT) 주식을 순매도했으며, 누적 매도 규모는 최소 10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기술주는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업종이었다. 이에 따라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에서 기술주 비중은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현재 추세가 이어질 경우 다음 주에는 5년 만의 최저치로 내려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이는 AI 관련 자산에서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아니라 전반적인 위험 노출을 줄이는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암호화폐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XRP, 1.13달러 돌파 시도…1.35달러까지 20% 상승 가능성

알트코인에서는 XRP가 기술적 분기점에 진입했다.

XRP는 24시간 동안 4% 이상 상승하며 1.13달러 부근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 가격이 단기 대칭삼각형 패턴의 핵심 저항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월봉 차트에서 TD 시퀀셜(TD Sequential) 매수 신호가 발생했고 시간봉에서는 대칭삼각형 패턴이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1.13달러를 확실히 돌파하면 약 20% 상승한 1.35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일봉 차트에서는 여전히 수개월간 이어진 하락 채널 안에서 거래되고 있어 추세 전환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1.24~1.28달러 구간은 하락 채널 상단과 100일·200일 이동평균선이 겹치는 핵심 저항대로 꼽힌다.

반대로 1.02~1.06달러는 최근 수주 동안 매수세가 반복적으로 유입된 핵심 지지 구간으로 평가된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0.88~0.92달러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XRP가 1.24~1.28달러 저항대를 돌파하기 전까지는 현재의 움직임을 장기 하락 추세 속에서 나타나는 단기 반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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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67개 점포 재개장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시 휴업 이후 지난 7일 가오픈으로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13일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13일 재개장에 들어갔다. [사진 = 뉴스핌DB] 무엇보다 관건은 매출 회복 속도다. 홈플러스는 법원이 정한 회생 계획안 가결 최종 기한인 9월 4일까지 약 3주 동안 정상화 가능성을 입증하고 채권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회생 계획안이 부결되거나 회생 절차가 다시 폐지될 경우 청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공교롭게도 정식 개장 이후 첫 주말은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광복절 연휴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하는 시점과 겹쳤다. 여기에 훼손된 공급망 복구와 대주주 책임을 둘러싼 노조의 반발까지 맞물리면서 회생의 첫 관문을 맞게 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재개장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59개 점포는 온라인 배송도 함께 재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자금난을 이유로 임시 휴업에 들어간 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했고, 지난 7일 67개 점포의 가오픈을 시작했다. 이후 12일까지 협력업체들과 납품 조건을 협의하고 상품 입고와 시스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정식 개장에 맞춰 고객 유입을 위한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나흘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4일부터 사흘간은 당당 후라이드 치킨을 50% 할인한 3490원에 선보이며,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40% 할인한 100g당 1980원에 판매한다. 2000억 원 규모의 긴급 운영 자금(DIP)을 확보한 홈플러스가 13일 정식 개장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매장. khwphoto@newspim.com ◆ 이마트·롯데마트는 연휴 할인전 문제는 빅2도 같은 시기에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는 점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통상 월초를 중심으로 대표 할인 행사를 열어왔지만, 이번 8월에는 말복과 광복절,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연휴 수요를 겨냥해 행사를 두 차례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의 두 번째 할인 행사가 홈플러스 정식 재개장 시기와 겹치게 됐다. 롯데마트는 홈플러스 재개장일인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통 큰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통 큰 통닭'과 완도 활전복, 삼겹살·목심, 러시아산 활대게 등을 할인 판매하고, 한우 등심·국거리·불고기 등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이마트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고래잇 페스타' 2차 행사를 연다. 신선식품과 델리, 간편식, 생필품 등을 최대 50% 할인하는 가운데 제주산 광어회와 광어회 필렛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물가 부담이 커진 만큼 8월에는 고래잇 페스타를 2회로 확대 운영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홈플러스의 점포 휴업·폐점 여파로 인근 이마트와 롯데마트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이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투자증권은 홈플러스 매출의 30%가 경쟁사로 이동하면 이마트·롯데쇼핑 매출이 최대 1조5000억원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 공급망 복구가 변수…안정적인 납품과 상품 확보돼야 두 경쟁사가 사전에 대규모 행사 물량을 확보해둔 것과 달리 홈플러스는 기업 회생 절차와 임시 휴업을 거치며 훼손된 공급망을 복구하는 단계에 있다. 협력업체 다수가 선결제나 결제 기한 단축을 요구하면서 납품 협상이 길어지고 있으며, 공익 채권 미변제 논란도 거래 신뢰 회복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홈플러스는 신규로 공급받는 상품의 대금을 우선 지급하는 조건 등을 제시하며 협력업체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채권과 신규 납품분의 지급 조건을 구분해 거래를 재개하는 방식이다. 자금 회수가 빠르고 집객 효과가 큰 신선식품과 자체 브랜드(PB) 상품 중심으로 매대를 구성한 것도 이런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 홈플러스는 기존 복층 매장을 단층 중심으로 재편하고 식품·생필품과 PB 상품에 집중하는 이른바 '트레이더 조'형 모델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사업 모델 전환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납품과 점포별 상품 구색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 홈플러스 마트산업노조는 "MBK는 끝내 청산을 시도할 것"이라며 "그 전에 '제대로 된 회사'에 인수 합병(M&A)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인수 주체가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인수 의향을 공개적으로 밝힌 기업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인수 금액뿐 아니라 고용 승계와 노사 관계, 잠재 채무 등도 인수자의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앞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MBK파트너스는 2000억원 규모의 DIP 조달과 대주주 책임을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여왔다. MBK와 메리츠가 자금 지원 조건과 보증 책임을 놓고 대립하는 동안 노조는 양측의 책임 있는 조치와 정부 개입을 요구해왔다. 결국 이번 첫 연휴 주말의 판매 실적은 단순한 유통 3사의 할인 경쟁을 넘어 홈플러스의 정상화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8-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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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소비자물가 3.4%로 둔화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초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커졌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낮아졌다.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2일(현지시간)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밝혔다. 6월에는 0.4% 하락해 6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기준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3.4%로 6월의 3.5%에서 둔화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6월에는 보합이었다. 전년 대비 근원 CPI 상승률 역시 2.6%에서 2.5%로 낮아졌다. 헤드라인과 근원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모두 로이터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지만, 6월에 이어 7월에도 월간 물가 흐름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올해 초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촉발됐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연준은 공식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더 중시한다. ◆ CPI 예상 부합…9월 금리 인상 확률 42%로 하락 이번 CPI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예상 밖의 일자리 감소가 확인된 직후 나온 것이어서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컸다. CPI 발표 전 CME 페드워치에 반영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약 46%였다. 지표 발표 이후에는 42%로 떨어졌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고 미 국채 수익률은 전 구간에서 하락했다. 7월 물가와 고용이 모두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나면서 연준이 당장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동결했다. 다음 FOMC는 9월 15~16일 열린다. 다만 연준 정책위원들은 9월 회의에 앞서 8월 CPI와 고용보고서를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최근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한 만큼 8월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다소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계절적 왜곡 요인이 사라지면서 고용 증가세도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 에너지 가격 1.5%↓…주거비가 CPI 상승분 3분의 2 세부 항목에서는 에너지 가격 하락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억제했다. 7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1.5% 떨어졌다. 6월 5.7% 급락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다만 앞선 몇 달간 국제유가가 크게 오른 영향으로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14.7% 상승한 상태다.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에는 에너지 가격이 한 달 만에 10.9% 급등했다. 식품 가격과 주거비는 각각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주거비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게 만든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다. 7월 주거비 상승폭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전체 헤드라인 CPI 상승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BLS는 설명했다. 신차 가격은 전월 대비 0.1%,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4% 상승했다. 의료비는 0.4% 올랐고 항공료는 2.2% 뛰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미지화 한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가 재상승은 변수…8월 물가 다시 뛸 가능성 시장에서는 7월 CPI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 원유 순수출국인 데다 그동안 석유 재고를 줄이면서 유가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일부 흡수했지만,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무기한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결국 줄어든 석유 재고를 다시 채워야 하는 만큼 원유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번 주 공개된 인터뷰에서 이란을 "교활한 협상가들"이라고 비난하며 대이란 군사 대응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해 국제유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8월 이후 미국 물가에도 다시 상승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7월의 완만한 물가 상승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를 낮췄지만 미국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가 수준 자체가 여전히 높은 데다 임금 상승세가 물가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높은 생활비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평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미 의회의 향후 2년간 주도권을 결정할 중간선거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2026-08-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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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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